고등학교 시절 때 공부하면서 바친 시간이 과연 헛되기만 할까요?
자기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자기가 기를 쓰면서 자기 인생을 개척해 나가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이 아니겠지만,,,
하나님께 의지하고 하나님이 어떤 길로 이끄실까를 기대하고 구하는 자세로서 하는 공부는 그렇게 헛되지만은 않을 걸로 봅니다.
How you do matters more than what you do.
뭘 하든지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주님의 인도를 받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궁극적으로 구원받은 자의 삶의 의미는 복음을 전하는 데 있을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는 거죠. 그러나 모두가 다 목사나 전도사가 될 수는 없지 않나요? 이스라엘 민족에게 여러명의 모세가 필요했던 것도 아니었고 입이 둔한 모세를 세우신 것도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었습니다. 모세가 스스로 이스라엘을 이끄는 하나님의 종이 되고자 해서 된것도 아니었고 모종의 의무감을 느껴서 그런 인생을 산것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에 대한 신실한 마음이 그에게 없었다면 그렇게 쓰임을 받지 못했겠지요.
주님만을 위해 살고자하는 형제님의 마음은 높이 삽니다. 그러나 복음을 위해 살겠다는 의지(?)로 공부를 소홀히 한다면, 현재 각 대학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대학생 형제 자매님들이 존재할 수 있었을까요?
만약 저와 의견(생각이려고 쓰려고 했는데 소위 생각이란 말은 부정적인 이미지의 대명사로 인식되고 있는것 같아서...)이 다르신 분의 글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