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군 정남면이라는 곳이 있다.
그곳에 정말 많은 외국인이 공장에서 일하며 지내고 있다.
지금은 독일에 가신 우승기선교사님이 계실 때 그곳에 가서 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자고 하셨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독일로 가셨다
이후에 전종쾌목사님이 오신이후로 몇년전부터 외국인이 교회에 연결 되었다. 처음엔 나이지라아 4명,그리고 필리핀 사람 1명(에드윈이글레시아)이 와서 복음을 들었고 최근에는 스리랑카의 수잔타와 강윤규형제님 직장에 피리핀 사람들이 여러명이 연결이 되었다.
강형제님 직장의 필리핀 사람들은 교회오는 시간이 일정치 않아 그들이 지내고 있는 공장에 가서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다. 한국에 온지 많게는 10년이상 적게는 2달 정도 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어제는 나도 처음으로 그곳에 가게되었다. 일요일날 크리스틴이라는 부인의 생일이어서 인근에 있는 필리핀 사람들이 많이 와 있었다. 그렇게 많은사람들이 와 있을 줄은 생각지 못했다. 다들 한잔씩 걸친 것 같았다. 밖에서는 기타를 치면서 신이 나있었고 안에서도 노래방 기계를 어디서 샀는지 모르지만 시끌벅적했다. 그 분들이 주는 음식을 먹으면서 이런 분위기에서 성경공부하겠나 싶었는데 라몬이라는 사람이 물어왔다. "언제 부터 성경공부할까요?" 그렇게 물어왔다. 정말 감사했다. 하나님이 그렇게 일하고 계셨다.
그들은 한국말을 어느정도 구사하였는데 말씀을 들을 때는 통역이 필요하여 목사님이 말씀하시면 영어로 통역을 하였는데 통역이 시원치 않아 답답한 마음도 있었으나 그들이 말씀을 잘 받아 들였다. 정말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이나 통역하는 형제나 모두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밖에서는 싸우는 소리도 들리고 어수선하기도 했다. 그러나 끝까지 하나님이 분위기를 잡아주셔서 한시간 말씀을 목사님이 전하셨다.
"나는 여러분들에게 예수님을 만나서 동행하는 진짜 복된 길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들이 그 의미를 다 안다고는 말할수 없으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길 원하셔서 만나게 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언어에 대한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이 일하심을 기대하고 또 외국에 가서만 선교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도 선교가 진행되고 있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부분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