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게시판에 글을 그만 올려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는데
새벽에 보니 김성실 형제님의 질문이 있어 응답하고 교회에 다녀와서
박목사님 미국에서 돌아오셨나 궁금해서 홈페이지를 살펴보다가
12월월 기쁜선교식지에 실린 목사님의 글을 읽어보게 되었다.
그 동안 막연히 "의에 주린자"는
의로움을 구하고, 의로움을 찾아, 의로움에 목말라 하는자
의로와지려고 애쓰는 자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집안에 배고픔을 채워줄 쌀한톨도 없는자,
쌀한톨도 없음을 발견한자,
쌀한톨도 없어 먹지 못해 내 몸의 진액이 다 빠져
이제는 쌀한톨을 구할 힘도 기력도 다 쇠해져
이제는 주려 죽는구나
이제는 아무 가망없이 나는 끝났구나 하고
죽음의 문턱에서 절망한자
배고픔을 채워줄 의는 고사하고
내 속에 아무 선한 것도 의도 없음을 보았을 뿐 아니라
내 속에는 죽음의 독이 가득하여
죽음의 세력에, 저주의 세력에 잡혀있으며
나를 정죄하고 심판하는 저주의 율법아래 사형선고된
자신의 모습을 보는 자만이
왜 내가 십자가에서 그토록 처절히 죽임을 당하고
버림받고 죽어 영원히 땅에 묻어 버려져야할 존재인가를
받아드리게된다.
그때에서야
나를 죽어 주신 주님의 죽음을 믿음으로 받아 드리게 되나보다.
아버지의 집을 떠난 탕자는 굶주려 죽게된 자신의 처지를
보게되었을 때에라야 아버지께 돌아온다.
그래서
아버지는 이아들을 "죽었다가 살았으며....."라고 하신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 후에라야
주님이 주님을 위하여 지으신
내가 비워진 빈 그릇에
주님의 생명을 받아서
오직 주님만이 나의 생명이 되셨고 나의 주님이 되셨음을 알고
주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도록 맡기고 쉬는 믿음이 되나보다.
그래서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고 선언한후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주님의 생명이 아닌
나는 다 그렇다.
"어떤 사람이 주께와서 가로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이는 오직 한 분 이시니라"(마19:16-17)
그러자 주님은
"네가 생명에 들어 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고 말씀하시자
그는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아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 하니이까"
라고 반문하고 있다.
이사람은 아직 하나님이 제시하고 요구하시는 율법의 기준도
모른다.
이 사람은 자신안에 선이있고 무슨 선한일을 해야
영생을 얻는 줄알고 있었다.
이제 죄와 사망의 법(의문에 속한 계명과 율법)을
믿지 않은 죄인 첫사람 아담과 함께 나는 십자가에 못박아
장사되었고
그리스도의 생명 즉 하나님의 생명을 주셨으며
또한 생명의 성령의 법도 주셨다.
이 생명의 성령의 법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
목사님의 글을 보며
얼마나 명확한 진리인가!
이렇게 명확한 진리가 이렇게 밝혀지고 보여져
읽혀지고 읽을 수 있음에 삼위일체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리며
주님께서 목사님을 택하셔서
세계 열방에 이 기쁜소식을 전하게 하시며
한몸 되어 이 귀한 일에 동참하시는 기쁜소식 선교회
형제 자매님들께도
게시판을 통하여 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
주제넘게 목사님의 글을 읽은 소감을 간단히 적어 보았습니다.
주안에서 작은 형제 순례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