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거창에서 벌목작업이 있었습니다.
형제자매님들 모두 아시다시피
수양회때 난방비가 아주 많이 들어가서
작년에 수양관 보일러를 나무보일러로 바꿨는데
거기 들어가는 나무의 양도 만만치가 않다고 합니다.
교회 한 자매님께서 우연히(?)
`과수원에 사과나무가 너무 오래돼서 모두 베 내어야 되는데
아무나 베가라`는 말을 듣고는
수양회 생각이 난 것이 계기가 되어 이번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에서 `우연히`라고 했는데 우리에게 닥치는 일은 우연이 없다고.
그 말을 듣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심이 틀림없습니다.
수양회를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많은 나무도 준비해 놓으시고
인근지역의 봉사할 형제님들도 붙여주셔서 쉽게 작업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3일동안 벤 나무는 수양회 한 차수를 할만한 양이라고 합니다.
벌써 군고구마 생각이 나는데....
(드셔 보셨어요? 정말 맛있는데....
이번 수양회때는 꼭 한 번 맛 보시기 바랍니다!)
수양회가 한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수양회 준비를 하는데에, 멀리계신 형제자매님들도 한 마음으로.
기도로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