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10.30(월) - 11.3(금)까지 가지는 집회 말씀의 셋째날 저녁말씀을 요약해서 올린 글입니다.
본문 히브리서 7 : 4 - 10 강사 : 김태환 목사
현재도 아프리카 원주민 중에는 큰 나무에 구멍을 뚫고 한 명씩 들어가 살고 있는데 아무 것도 입지 않고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그대로 보여지니까 정부에서 창피해서 강제로 이주를 시켜 옷과 집을 주는데 얼마 지나서 사라지고 없어서 찾아보면, 다시 그 큰 나무 구멍에서 사는 것을 본다고 합니다. 결국 마음의 차이에서 나타난 삶이죠.
아비새와 다윗의 마음의 차이도 볼 수 있는데(삼하 16:9-10, 19:21-22) 다윗에게 저주했던 시므이에 대해 저주하는 모양만 보고, 하나님 앞에 마음이 돌이킴 없는 아비새의 마음을 다윗은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하는데 시므이의 저주를 다윗은 그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다는 것입니다.
옛날 황해도에 노름에 미친 사람이 있었는데, 이제 노름할 돈이 없어서 어머니에게 돈을 요구하자 없다고 하는 어머니를 때려서 죽이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사형을 당해야 했으나 그는 `내 어머니를 내 맘대로 죽였는데 당신이 무슨 상관입니까?`하고 말하며 대드는 그를 사또는 좋은 음식과 옷을 주고 좋은 선생님을 모셔다가 글을 가르쳤는데, 어느 날 사또 앞에 달려가 `저를 죽여주십시오. 세상에 어머니를 때려 죽인 놈이 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흐흐흐...`하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때 사또가 즉시 사형을 집행했다고 합니다. 이 살인자를 바로 죽일 가치도 없어서 그에게 이치를 알게 하므로 얼마나 악한 자인걸 깨닫게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내가 속해있는데 나에게 말씀하실 때까지는 내가 나에 대해서 생각하면(=죄) 정말 피곤하고 너무 힘든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말씀으로 나를 보아야 합니다. 본문의 9.10절을 보면 아브라함이 레위를 허리에 가지고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렸고, 그래서 결국 레위가 자동적으로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렸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을 우리에게 적용해서 생각해 봅시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전15:22) 아담이 사단의 말을 듣고 죽었는데 즉, 아담이 하나님을 버릴 때 나도 또한 하나님을 버리고 죽었습니다. 결국 아담은 내 이야기죠! 똑같다는 말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아담을 분해시켜놓은 모양이며 그 모든 성품이 우리 모두에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 모든 사람의 마음의 형상은 다 아담의 모습 즉, 나의 모습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나쁘다고 악하다고 한다면 곧 그 모습이 내 모습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옛날 제가 위가 너무 좋지 않아 약을 먹고 있었는데 약사의 말씀이 마음에 있을 때는 음식을 가려먹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와서 통닭과 술을 권하면서 `먹고 좋은 귀신은 혈색도 좋다`는 말을 하면서 `야! 이거 먹고 약을 더 많이 먹으면 되잖아!` 하는데 `그래! 그러면 되지!`하고 먹어 버렸습니다. 이같이 친구의 말이 들어오자 약사의 말을 버린 것처럼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생명, 요1:1-4)을 버리고 사탄의 말을 받아드리게 되어서 생명에서 떠나 죽게 된 것입니다.
`-- 우리는 다 쇠패함이 잎사귀 같으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같이 우리를 몰아 가나이다.(이사야64:6)` 나무에 바람이 불 때 잎이 붙어 있으면 그냥 제자리에서 흔들리기만 하지만 생명이 다해 바닥에 떨어진 잎은 바람이 몰고 가는 데로 끌려가듯이 말씀에서, 생명에서 떠난 인생들은 죽은 자이기에 하나님과 상관없이 생각(죄악)에 끌려 다닙니다.
자! 이제 생명을 얻는 길이 있습니다.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돌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이사야55:3)`
내일 이 시간에 믿음과 생명과 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