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에서부터 그랬는지 옮기다 그랬는지
본문 말씀에 오자가 났네요
확대가 아니라 학대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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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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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
`확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출애굽기 1장12절]
방재구형제가 구원 받은 것이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신기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분위기에 휩쓸려서 하나님을 떠나서 공장 명예를 위해서 찬양대회에 나가야 한다며 전공장 사람이 찬양 연습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방재구 형제만 찬양대회 연습하러 가지 않고 우리 모임에 성경공부하러 왔습니다. 대균이 형제와 셋이서 공부하면서 쓸쓸함도 있었지만 개인교제 형식으로 성경공부 하다보니까 방재구 형제가 구원받았습니다. 왜 방재구형제가 많은 사람의 시선이나 어려움을 무릅쓰고 우리쪽으로 마음을 정했을까? 이해할수 없지만 "하나님이 하셨다"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도 보면 많은 사람이 공장에 출역해서 교제해야 할 사람이 많지만 그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를 할려고 하면 눈치를 보면서 슬슬피합니다. 처음엔 왜그런가 싶어서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이곳 구역장이 기성이와 대균이는 사단이라고 절대 이야기 하면 안된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모임에 나와서 성경공부하자고 하면 `안된다 나중에 구역장 안보는데서 운동장 구석에서 개인적으로 이야기 하자`고 합니다.
구역장과 몇몇이서 결탁해서 노골적으로 방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은 새로온 사람과 교제하기 위해 성경책을 펴고 이야기 하는데 갑자기 옆에서 `?` 소리를 질렀습니다. 막 욕하면서 왜 내귀에 들리게 이야기 하느냐 사단에 소리 안들리게 이야기 해라. 내옆에서 이야기 하지 말고 다른데로 가라고 고함을 지르더군요.
얼마전 어떤 사람 둘이서 방에서 싸웠답니다. 한사람이 디지게 맞았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본즉 두사람이 생활하는 방인데 공장에서 퇴근하자 마자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하더니 `하나님 우리공장에 기성이 같은 이단의 사단 집단은 싸그리 없애 주시고 지옥으로 보내 주십시요....` 하며 막 큰소리로 기도하드랍니다. 그래서 옆사람이 그 기도를 듣고 그만 하라고 처음엔 점잖게 이야기 했답니다. 그래도 계속 그런 기도를 하길래 뒤통수를 때렸답니다. 그래도 기도하면서 `기성이 사단은 우리공장에서 없어져야 한다` 면서 발악 발악 대들드랍니다. 얄미워서 머리를 잡고 이리저리 패대기 치고 발로 차고 하다가 시끄러워 져서 둘이다 직원들에게 끌려 나간것이지요.
구역장이 이렇게 방해를 하고 쇄뇌 교육을 시켜도 찬양 연습이 끝나면 우리 모임에 나와서 성경말씀들으러 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학대받고 고통을 당할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한 모습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이 이번에 우리에게 많은 은혜를 베푸시겠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대균이 형제는 늘 저에게 찾아와서 분해하며 하소연합니다. 사람들이 자기에게 사단이라고 하고 이단이라고 한다는 것이지요. 따뜻하게 위로해 주지도 못하고 버럭 화를 냈습니다. `어떻게 그것이 분해하고 괴로운일이냐? 오히려 감사한 일이지. 천국에서 상이 크지않느냐. 감사해라` 하며 화를 냈습니다. 왜냐면 실지 저도 힘들었기 때문에 짜증나서 하는 소리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이일들은 참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다음 모임때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