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제 문제는요..

안녕하세요 자매님 자매님께 허락하신 그 고민이 너무 아름답고 소망이 되어집니다. 저는 지금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형제입니다. 저도 고1때 친구들하고 잘 어울리진 못했습니다. 친구들하고 같이 있지만 할말도 없고 하는 이야기들은 마음에 불편한 이야기들이었기에 저는 학기초부터 학교에서 성경을 읽었습니다.
1학년때를 돌아보면서 제 마음에 참 감사한 부분이 있다면 마음껏 친구들에게 하나님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점심 시간이 되면 친구하고 같이 운동장 한편에서 성경을 펴놓고 하나님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은 같이 교회에 와서 말씀도 듣고 복음도 듣고 했지만 잠시 교회를 나오다가 말아버리는 친구, 복음만 듣고 교회에 나오지 않는 친구..그러면서 점점 친구들하고 멀어지게 되고 답답한 마음도 참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제 뜻대로 되어지지 않고 점점 친구들하고 멀어지게 되는 부분에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친구들하고 말도 안하고 놀지 않는 것은 아니였지만 마음이 참 어려웠습니다. 성적도 물론 계속 떨어졌구요..계속 복음을 전해야 되는 건가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면 하나님은 항상 제 생각과 제 길과 틀리게 인도하셨습니다. 학년초에 친구들의 마음을 얻어야겠다 싶어서 인간적이지만 친구들하고 웃고 떠들면서 어울려보기도 했습니다.인간적인 정이란 것속에 친구들과 같이 지내다보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하나님을 이야기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공허함앞에 하나님을 의지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가까운 친구들에게도 친구들이 비웃고 뭐라 해도 단지 하나님이 전해진다는것에, 그들이 구원을 받든지 받지 않던지 하나님이 전해지는것으로 제 마음에 기쁨을 얻게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해야겠다라는 마음은 참 아름답지만 그 아름다운 마음속에서도 사단은 역사하는 모습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복음을 전해서 한사람이 구원을 받았다 하더라도 그것을 사단은 나로 말미암은 것으로 여기게 하면서 마음을 높여가고 하나님과 상관없는 행위라는 곳 속에 나를 가두어가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복음이란 것속에는 인간의 그 어떤 것도 거할수 없는 곳입니다. 정말 내가 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복음이란 선한일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복음을 전하기에 앞서 먼저 하나님앞에 나를 들고 나가서 은혜를 구하게 될것이고 그 일이 잘되어지든 안되어지는 그것과 상관없이 하나님을 마음에 얻는 부분앞에 감사하게 될것입니다. 힘들다라는 그 마음은 당연하지만 처음부터 안되는 `나`라는 사람을 끝까지 붙들게 하고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은 사단이 하는 일입니다. 사단은 제 마음속에서 시간속에 보여지는 좋은 역사가운에 내 마음의 초점을 고정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나의 길과 내 생각과 상관없는 곳속에 하나님의 선한길을 예비해두셨었습니다. 만약 내 생각과 내 뜻대로 되었다면 그 일은 나로 말미암은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하나님은 오직 제 마음에 하나님만 남게 하시기위해서 제 마음에 들어있는 마음의 힘들을 하나하나 제하여 나가셨습니다. 힘이들다 라는 것은 힘이 들어가있기 때문입니다 자매님 마음에 힘이 들다하시는 것은 하나님으로 부터 온것이 아닌 다른힘이 마음에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자매님 마음의 힘을 빼시는 일을 많이 하실줄 믿습니다. 그 힘이 빠지고 새로운 힘이 들어오기까지 말씀속에 거하시지 않는다면 많은 실망과 어려움이 있을것입니다. 복음이 거하는 자리에는 항상 어려움과 고난이 있습니다. 그 고난과 어려움속에 자매님을 구원하신 예수님을 생각한담녀 그 마음에 부담들도 놓여질 줄 믿습니다.
믿음으로 공부하는 것도 참 막막해 보이지만 믿는다는 것은 대상이 있고 그 대상은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학생이기에 공부를 소홀히 한다는 것은 주님께서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공부를 하는 가운데 이공부도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복음을 위한 일 가운데 하나인데 주님의 마음으로 공부를 하자라는 마음이 들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막연히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서 예비하신 것을 얻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면서 세상의 학문도 배워가면서 그 안에서 주님을 얻는 것이 옳을 줄 믿습니다.그 모든일이 복음안에 있기에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에 지금 가지고 있는 나의 마음이 아닌 그 마음을 내려놓고 하루하루 들려지는 말씀가운데 하루하루 공부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얻어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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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매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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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자매인데요. 이 자리를 빌어
저의 고민을 좀 풀어주셨으면 합니다. ^^


구원받은 후에 제 마음은 더 복잡해진것 같아요.

제가 학교에 다니면서 이제는 복음을 전해야 겠다는 마음이 커서
그 편으로 마을을 옮겼지만 음...
복음을 전해도 받아주지도 않고 더욱이 공부는 더 안됩니다.

다른 아이들은 즐겁게 떠들고 잡담해도 저는 거기에 함께 할 수가
없어요. 학교는 성적좋은 아이들끼리 모아놓아서 왠만해서는 따라가기가
힘이 들고요.

제가 공부를 하려면 왠지 복음전하는 마음이 모두 뺏기고 공부에 마음이 빠질 것 같아 불안한 마음때문에 공부도, 복음도 마음편하게 대하지를 못하겠어요.

전엔 친구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밤 새워가면서 할 수도 있었지만
언젠가 말씀을 들으면서 그 마음이 악하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 후 부터는 공부하려는 마음이 사라졌지만 시험이 다가오면 편치가 않아요.

이런생각에 있으면서 어떤 땐 줄곧 지각도 많이 해서 친구들에게 면목도
없지만 이제 저는 지각하나도 이길 수 있는 힘도 없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을 들으며 오로지하여 전하려 하지만, 이런 난데 복음을 전해도 이론뿐이지 친구들이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아 더 마음은 괴롭습니다.

기도도 해 보지만 저 혼자 중얼거림같고요.

믿음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어떤것일까요?

예수님이 함께 하신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저는 스스로 왕따가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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