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셧터와 무전기 송신스위치(ON)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그렇지만...
"로마에 가서는 로마의 법을 따르라 했습니다. 여기는 이스라엘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법을 따라 주시길..."

위 말은 우리를 가이드하신 지금 이스라엘에서 사시는 이 목사님의
가이드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루살렘에 간 날은 안식일(요일로는 토요일)이었습니다. 문제는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셧터를 눌러야 하는데, 셧터를 누르는 것은 일을 하는 것이므로 셧터를 눌러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그렇게 안식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재미 있는 것은(진짜 재미있는 것입니다.)
사진 찍는 것을 보면 찍지 말라고 말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성직자는 아니고 아마 봉사하는 사람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중엔 제복을 입은 사람이 있었고, 손에 무전기를 들고
있었습니다.
사진 찍는 사람을 보면 사진을 못찍게 감시하면서 자기들끼리
연락을 취하기 위해 무전기를 쓰더군요.
그럼 무전기를 쓸때 PTT 스위치를 누른 것과 셧터를 누르는 것은
무슨 차이일까요?

너무 재미있지요?
이게 바로 사람들이 말하는 안식일 이라고 하는 것이랍니다.

안식은 심령에, 마음에, 내 영혼에 찾아와야 참 안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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