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감사합니다.
그런 참평안의 마음으로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어쩌면 사람들이 하나같이 그렇게 다들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지요.
너무도 공감이 갑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저도 구원을 받으면 정말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줄 알았읍니다.
답답하고 풀리지 않은 문제들이 한꺼번에 다 풀려지는 줄 알았읍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가 않았읍니다. 그렇습니다. 현실은 그렇지가 않죠.
이미 모든 것이 허상이 되어버린 현실은 그렇지 않읍니다. 여전히 그 현실에
남아 있는 내 모습은 늘 그럴 수밖에 없음을 알았읍니다. 그 현실에서 내가
없어졌음을 깨달았을때 비로소 하나님과 쉽게 교통이 되더군요.
자매님의 회복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내 맘으로 흘러들어와서 역사되어야 한다는 박목사
님의 설교가 생각이 납니다. 우리자신만으로는 한시라도 완전히 설 수없음을
생각해봅니다. 흘러들어온다는 것은 물이 흐르는 모양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안에 푹 젖어있을때에만 그 분의 은혜와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유지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말씀 밖에 있을때 우리는 또 현실에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우리를 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을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