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선교회에서 몇년 동안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오로지 선교학교에
갈 생각으로 꽉 찬 적도 있었습니다.
엄마는 시집도 안가고 교회에 미쳤다고 생각하고
선교학생들이 와서 복음을 전해도 전혀 맘을 열지않았습니다.
내생각데로 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tv에서 해외뉴스나 다큐가 나오면 선교사님들 걱정이 먼저되고
하나님께 기도한적도 많습니다.
청년자매라고 중국에 한번 보내주지 않는 교회가 싫었고
구박하는 엄마도 미웠습니다.
그런중에 처음 선교학생들이 중국에 가서 복음을 전했고
수백명이 구원받은 간증이 흘러나왔습니다.
사모님께서는 아무리 못줘도 100불씩은 줘야하지않겠나
물질을 계산하기도하면서 맘을 쏟는모습이 정말 엄마품에 있는아기같이
나자신이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내가 갔다온것보다 더많은 믿음을 하나님은
허락하셨습니다.
얼마후 아버지가 폐암이란 선고를 받았습니다.
아!! 올것이 왔구나 하면서 내가 폐암에 걸리기나한듯
한동안 정신이 나갔습니다.
나도 복음을 전했지만 같은구역에 있던 황의동형제님이나 선교학교형제님들
이 계속해서 복음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런중에 박인태전도사님의 간증과 복음의 말씀을 전함으로
구원을 확신한것같았습니다.
다른사람(나까지도)은 싫어해도 박인태전도사님께는 맘을 열고있으셨고
돌아가시기 몇칠전 전도사님을 다시 보고 싶다고도 하셨습니다.
인복도 없이 외롭고 쓸쓸히 살다가 천국에 가신 아버지!!!
정말 전 교회를 위해 내심장이라도 내줄것같은 맘도 생겼지만
사탄은 날 가만히 내버려 두지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교회에 있는동안 가장큰 선물인 아버지가 구원받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지금 결혼도 하고 가난하지도 않지만 그때 들었던 말씀이나
기쁨은 찾을 수없고 가끔은 서글퍼 지기도합니다.
구약말씀을 계속해서 보는데 좋은말씀이 아니라 내가 끝장난 인생이란
걸 알려주십니다.
박목사님은 다른데서 온날 별로 좋아하지않으시니까 나한텐 신경을
안쓰고 관심도 없고 큰일만 하시는줄 항상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그런 불신은 나한테 교회를 떠나는 엄청난 일을 하게 했습니다.
현재론 맘을 꺽기도 어렵고 여러가지 형편들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절 위해 기도해주길바랍니다.
그리고 위험한곳에서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수양회때 교제를 하던중 한결같은 사역자님들 말씀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라 하나님이 인도하실것라고 합니다.
나를 정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시 돌아갈 용기가 혹 생길까 교회도 몇번 찾아가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세계정부수립은 코앞에 와있고 마지막 복음을 전할수 있는 기회는
기쁜소식선교회에 맡겨져 있습니다.
제눈엔 확연히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