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자야 지금 학생수련회 가야 되니까 빨리 와라! "
" 나 혼자 가야되잖아요 (훌쩍! 훌쩍!) 1차만 참석하고 올거에요.
혼자서 어떻게 있어요"
학생 수련회 가기 싫다며 투정부리며 눈물을 흘리고 수련회를 향해 출발하던 자매가 어느해 마음이 바뀌어
"언니야 나 3차까지 참석할래 옷좀 보내줘 " 하며 전화가 왔지뭐에요?
아무리 단단한 바위라 할지라도 조금마한 틈사이에 씨앗이 들어가 식물이
자라듯이 단단한 바위같은 마음이지만 조그마한 틈사이로 말씀이 들어가니까 마음이 바뀌는걸 보면 주님앞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희경아 학생 수련회가 있으니까 희진이랑 같이 일요일날 챙겨서 나와"
"안돼요 자매님 내일부터 학교에서 대의원 수련회가 있단 말이에요 거기
참석안하면 안돼요 3차때 갈께요"
"희진이는 ? 희진이 바꿔봐! 희진아 내일부터 학생수련회 참석해라"
"학교에서 수련회 갔다와서 몸이 안좋아요. 내일 괜찮으면 갈께요"
2주가 지나 3차 수양회를 참석하게 되는날 자매가 저에게 살며시 이야기
했어요.
"자매님 대의원 수련회 간날 차를 타고 교회앞을 지나가는데 너무나 마음이 불편하고 찔렸어요. 지금은 그때 학생수련회를 갈것을 얼마나 후회하고
있는지 몰라요."
"그래 희경아 교회의 음성을 한번 들어봐. 내 마음이 교회를 향해 열려있고
그 음성을 듣다보면 저절로 난 변할 수 밖에 없어. 항상 우리에겐 두 가지 음성이 들리지. 앞으로 이번처럼 주님과 세상의 두 길에서 결정해야 될 일이 많이 있을거야. 이번을 계기로 해서 희경이가 교회의 음성을 한번 따라 간다면 희경이의 마음은 어느새 놀랍게 변해있을거야.3차 한주간 이라도 은혜입고 와 "
내 스스로 주님의 마음을 품을 수 없고 교회가 앞에서 땅겨주고, 뒤에서
밀어주기 때문에 주님의 은혜가운데서 살수 있는것 같아요.
어제 학생수련회 마지막 캠프파이 집회시간에 학생 형제 자매들의 간증과
찬송, 주님의 마음이 가득찬 그 모습이 마치 어린 천사처럼 너무 아름답고 감격스러워 마음이 뭉클 했답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어린 학생들을 향한 그 마음이 제마음속에 만분의 일이
라도 흐른다면 주님 저희교회 학생회가 바뀌겠습니다."
학생들을 향한 마음이 종과 교회와 너무나 다른 저 자신이 부끄러웠어요.
박목사님의 세계곳곳에 복음을 듣지 못하는 영혼들을 향해 안타까워하시는 마음을 보면서 "내가 지금 여기 편하게 앉아있는것이 악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정말 너무나 은혜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수양회에서 돌아오는 날인데 명자, 희경이 희진이 희정이의 마음이 어떻게 변했을까 너무나 궁금하구요
만나면 꼭 해주고 싶은말이
"야! 너희들 수양회가길 진짜 잘했지? 거 봐 ```` 짜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