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있는 모 큰 교회란 기쁜소식 선교회 소속의 교회입니까? 교회에 대한 상황 설명이 자세히 안 되어서 정리가 잘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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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교인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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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처음방문하였읍니다.좋은 홈페이지에 많은 은혜를 받었읍니다.제가 경험한 조그마한 일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목사님께서 또는 이글을 읽는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제가다니는 교회에서 해마다 "목회자 수련회"를 하고있읍니다.금년에도 이일을 위해서 많은 유인물과 안내서를 발송하기위해 몇몇 집사님들이 더운여름철에 땀흘려 수고하고 있는데 보내야할 많은 한국교회들의 주소를 파악하다가 대구에있는 모 큰교회의 주소가 없었는데 다행이 그교회의 목사님 존함과 핸드폰을 알게되여서 전화를 드렸읍니다.물론 주소를 알고싶어서 이지요.다행이 그목사님이 전화를 받으셨읍니다.
"목사님,안녕하셨습니까?"그리고 저는 누구이고 지금 이러이러한 일을 하고있는중인데 목사님께서 시무하고계시는 교회의 주소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그목사님 말씀이 "교회주소를 알고싶으면 나한테 묻지말고 우리교회 사무원한테물어보던지 교회 주소록에서 찾어보라"는 얘기였읍니다.
저도 교회의 보잘것없는 한집사에 불과하기때문에 이런얘기를 들었을떼 흔히있을수있는 말로 들을수도 있읍니다.그러나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해주는군요.
-- 전화를 드렸던 그집사는 얼마나 미안하고 또 마음이 상했을까?
-- 전화를 받었던 그목사님은 어떤생각으로 주소를 바로 알려주시지 않었을까?
오늘날 교회의 한단면을 보는듯하여 어딘가 씁쓸한생각에 이러한글을 띄여봅니다. 바보같은 그집사님은 그져 "내가죄가있다면 하나님을 위해서 일했을뿐인데-----"하셨을겁니다. 전화를 받으시고 대화까지 나눌수 있으셨던 그목사님은 아마 이런생각이 아니셨을까."목회를 하다보니 별별사람이 별것을 다 나한테 물어보는구만----"
저는 이말을 듣고 그집사님이 연세도 많으시고 사회적으로도 많은일을 하셨으며 인격도좋은분이셔서 그목사님을 잘이해해주고 기도하는 모습을 생각해봤읍니다.좋은 의견보내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우리모두 합심하여 좋은일 이루기를 바랍니다. 한교인 드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