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자매가 수족관에서 금붕어 다섯마리를 샀다.
돈을 치루고 보니 금붕어 다섯마리 사이에 못생긴 물고기
한마리가 끼어있다.
그래서 자매는 주인에게 항의했다.
"나는 금붕어만 샀는데 이 못생긴 물고기는 무엇이냐?"고
주인은 빙긋이 웃으면서
"그 지그라미?가 없으면 금붕어들은
오래 살지 못하고 죽습니다."
이유인즉 이렇다.
그 못생긴 지그라미는 금붕어들을 괴롭힌단다.
그러면 금붕어들은 그 지그라미를 피하여 몰려서 도망다니고
그러다보니 운동을 하게되고 운동을 하게되니 식욕이 좋아지고
건강하게 되고 병들지도 않는단다.
사실 지그라미는 같이 놀자고 달라 붙지만 태어난(거듭난)
생명이 다르니 진정한 생명의 교류가 않되니 피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더욱 심술을 부리지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도 원치않는 어려움이
닦쳐온다.
그 어려움은 우리에게 많은 유익을 준다.
그 어려움은 주님이 허락하신 것이다.
영적운동을 하게하고 말씀에 의지하게하고 자신의 연약함을
알게하여 경계심을 강화하여 협동심을 길러준다.
"여러가지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하려 하심이니라.
이것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세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니라."(고후12:7-9)
사도바울에게 주어진 가시는 안질이라고 하는 것이 유력하다.
"너희의 복이 지금 어디 있느냐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할 수만 있었더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를
주었으리라"(갈4:15)
바울사도가 많은 환란과 매맞음과 돌로침과 옥에 갖힘과 배곱음과
추위와 더위의 고통을 받았는데도 사단의 가시를 제해주지
않은 것은 주님의 뜻이다.
그 가시로 인하여 바울 사도에게 맡은 사명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는 축복과 영광의 도구가 되었다.
이 말씀을 알고 있는 우리도 막상 어려움이, 육신의 고통이 오면
거부하고 당황하고 마음으로 고통한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자가 죄를
그쳤음이니 그 후로는 사람의 정욕(육에속한 욕심과 사랑)을
좇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니라"(벧전4:1-2)
영원히 변치않는 귀한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온의
열로 장시간 구어내지 않으면 않된다.
주님은 귀히쓰실 그릇은 이렇게 불같은 시험과 환란과 연단을
통과 시킴으로 사용하신다.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흙으로 빚은 인생의
육신)에 일곱번 단련한 은 같도다."(시12:6)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죽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마3:12)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떻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고전3:13-15)
이러한 불을 통하여 정결케 된 말씀으로 익은 알곡을 추수하기
위해 주님은 다시 오신다.
때가 가까움으로 영에 속한 알곡을, 육에 속한 죽정이와 검불로
부터 분리시켜 거두기 위한 마지막 불시험과 연단의 때를
믿음과 인내로 끝까지 참고 견뎌야 할 것이다.
아브라함도,욥도,모세도,요셉도, 바울도 귀하게 쓰임을 받은
신앙 선배들은 다 이렇한 환란과 연단의 불을 통과하여 귀히
쓰임받는 그릇이 되었다.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에 참은 것을
생각하라. 혹 비방과 환란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로 사귀는 자 되었으니 너희가
갇힌자를 동정하고 너희 산업을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산업이 있는줄 앎이라.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유업으로 상속)을 받기 위함이라.(히10:32-36)
육에 속한 가족과 육에 속한 자신의 생명까지 미워해야
영의 인도를 받을 수 있다.(마10:34-39) (요한12:25)
이 게시판이 지그라미의 괴롭힘을 받을때 오히려 우리는
영적운동을 하게되고 합심되고 말씀을 먹게 되는 것을 본다.
핍박을 받을 수록 복음은 더욱 불타오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