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출근하자 마자 이곳에 들러
님의 여자친구분께 보내셨다는 편지 문구를 읽었습니다.
눈물이 글썽글썽 맺혀지는군요..
님이 여자친구와 어떤 대화를 하고 계실지 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남자친구가 종교 얘기만 하면
너무 멀게 느껴지고, 차갑게 느껴져 참 많이도 싸웠답니다.
지금 친구는 수련회에 갔어요.. 전 그 친구의 빈자리를
이곳에서 채우고 있는중입니다. 저는 지금 이곳에 계시는
다른 분과 메일을 통해서 많은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참 친절히도 답변을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하지만, 여전히 남자친구가 종교 얘기 하는건 쉽게
받아들여 지지가 않고 거부감이 생깁니다. 남자친구가 제가
아는 그런 사람이 아닌, 전혀 다른 사람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섭섭한 마음으로 다른 걸 받아들일수 없게
하거든요.. 님의 여자친구도 님을 사랑하는 만큼 거부감이
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님이 하시다 안되면
다른 분과 상담하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포기하진 마세요.. 님의 여자친구도 그걸 바라진 않을겁니다.
제 메일은 newimage@hanmail.net 입니다.
혹시 여자친구분이 저하고 얘길 나누시길 바라면 메일을
주고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도 많이 의지가 되고,
좋을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