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오래전에 구원받았는데 한번 세상 떠났다가 작년에야 교회로 돌아 왔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교회와 떨어져 있을 때 이성 친구를 사귀었었는데 교회연결되어진 직후 정리가 되지 않아 많이 힘들었습니다.
제 마음이 교회편에 정해 지면서 그 친구랑 마음이 나뉘어 지니 그 친구랑 같이 있는게 너무 불편했었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그 친구가 구원을 받기를 원했기 때문에 교회에 데려 왔었습니다.
그 친구는 하나님께 관심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저 때문에 교회에 나왔었기 때문에 전혀 교제는 되어 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그 친구를 구원하실까 안 하실까 온통 촛점이 거기에 맞춰지니 저 역시 마음이 어려워 졌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친구도 하나님앞에 하나의 영혼이라는 생각에 하나님앞에 그 친구영혼을 맡기고 저는 그 친구에게서 신경을 떼게 되었는데 그 때부터 그 애가 교회를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그 친구 얼굴을 못 본지 꽤 오래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제 마음이 그 친구에 대해 연연해 하지 않도록 제 마음을 붙잡아 주셨습니다.
형제님, 그 친구도 하나님앞에 한 영혼입니다. 그 영혼을 구원하실지 안 하실지는 하나님께 결정권을 맡기고 형제님은 하나님앞에 신앙을 하신다면 하나님께서 길을 보여주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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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제님이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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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원은 아주 오래전에 받았지만
교회와 떨어져 지내고 있다가 요즘 다시
교회에 나가고 있는 한 형제입니다.
그런데, 제게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아직 형제들에게 이야기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이야기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교회와 떨어져 있을 때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처음부터 이 친구를 구원시키려고 생각했으며,
최근에 제가 다시 교회에 연결되어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이키고, 하나님께서 제게 여러가지 일을 하는 것을
겪게 된 동기도 사실은 이 친구때문입니다.
저는 이 친구가 참 좋습니다.
정신없이 여자에 빠져 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같이 있으면 참 편하고 저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지금 저는 이 친구를 하나님께서 붙여 주셨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 친구와 같이 교회도 다니고
같이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을 자주 머리속에 그려봅니다.
저는 저희교회의 결혼방식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
다만 구원받은 사람은 구원받은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는 것 한가지만을 느낌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이 친구가 구원을 받지 못하면 결혼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사실은 친구도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친구가 제게 왜 교회에 데려가지 않느냐고
가끔씩 묻곤 합니다.
저는 저의 의지로 강제로 이 친구를 구원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부터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리고, 우선 제 마음이
말씀으로 은혜에 젖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제가 교회에 자진해서 연결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저에게 간섭을 하기 시작하시어 계획하신 그 후의 여러가지
일들을 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심을 저는 수시로 느끼고 있으며
이런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 친구가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예비하신 신부가 아니라면
사실 저는 눈물을 흘릴 것입니다.
저를 다시 교회에 붙이신 것만 해도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큰 일을 하신 것이고 감사한 일입니다.
하지만, 저를 위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이번 일들 속에
이 친구가 다만 허수아비와 같은 도구로
사용된 것이 아니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마음이 있으며,
이 친구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도 하나님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친구를 교회에 데리고 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고 있는 길이 옳지 못한 것인가요?
여러 형제,자매님들 기도와 충고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