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5회] 박옥수목사 12월 19일 토요영상교제 말씀

로마서 8 6절입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 가운데서 인간이 보는 기준하고 하나님의 기준하고 다르다는 사실을 저는 성경을 읽을 때마다 배우곤 합니다. 요한복음 2장에서 갈릴리 가나 혼인잔치집에 포도주가 모자랐는데 하인들의 눈에는 분명히 그 항아리에 부은 게 물이었는데 예수님의 눈에는 그것이 아주 좋은 포도주였습니다. 예수님 보는 눈하고 하인이 보는 눈하고 달랐습니다. 똑 같은 사르밧 과부의 가루통에는 사르밧 과부가 보았을 때는 한 움큼 밖에 없어서 먹고 죽기에 알맞은 가루였습니다마는 하나님의 종, 엘리야가 보았을 때는 넘치는 가루통이었습니다. 똑 같은 가루통을 두고도 보는 눈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지요.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고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니다. 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똑 같은 야이로의 딸을 두고 모든 형편에 예수님의 보는 눈과 우리 눈은 전혀 달랐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확실히 봤고, 정확히 봤기 때문에 내가 보는 것이 옳고 내 판단이 옳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난 뒤에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내 판단이 틀렸었구나. 예수님 말씀이 옳았구나.’ 사람들은 그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귀한 진리를 깨닫기 전에는 내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고 내 생각을 따라가는데, 내 생각 속에 사단이 육신의 생각을 통해서 많은 욕망과 그런 것을 넣어서 우리 마음을 삐뚠 길로 인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로마서 8 6절은 뭐라고 말하느냐 하면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이야기하기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그래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옛날에 자기가 가졌던 생각들을, 옳다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살다가 어느 날 하나님이 주신 내 생각과 다른 세계를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분명히 내가 볼 때는 야이로의 딸이 죽은 것이 맞고, 내가 볼 때는 돌 항아리에 물을 부은 것이 맞는데 예수님은 야이로의 딸이 잔다고 말씀하셨고, 예수님은 물이 아니라 포도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사실들이 내 생각과 다른데 결과를 보면 항상 내 생각보다 예수님의 생각이 맞았습니다. 이런 일들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맛 본 사람들은 내 생각이 이렇지마는 전에는 내가 볼 때 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수님이 포도주라는데 포도주로 변했는데, 전에 내가 볼 때 야이로의 딸이 죽었는데 예수님은 잠 잔다고 했을 때 예수님이 맞았는데, 내가 볼 때 이런데 예수님의 말씀은 어떠할까. 예수님이 이렇게 보실까.’ 예수님 생각을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다가 점점 우리 생각하고 예수님의 생각하고의 차이를 보고 결과를 느끼면서 , 내 생각은 하나님의 생각과 전혀 다르구나. 그럼 누가 나에게 이런 생각을 넣어 줬는가.’ 인간이 선악을 아는 나무열매를 따먹고 난 뒤에 선악을 아는 지혜가 생겨서 그걸 가지고 판단하고 보는 것을 옳다고 확실하게 믿는데, 사단은 간교하게도 예수님의 말씀이 진리고 옳은데 그것과 다른 판단을 넣어서 우리가 옳다고 여기고 그걸 따라 가도록 우리를 이끌어 왔습니다. 노아 홍수 당시에도 그랬습니다. 분명히 우리가 볼 때는 비가 안 올 것 같은데 하나님은 비가 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노아 홍수 때 하나님을 심판하기 전에 먼저 인간들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인간들이 가진 마음의 상태가 어떤 것인가. 인간들의 마음의 상태가 하나님 말씀을 따르는가. 자기 생각을 믿는가. 그것을 하나님은 보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노아홍수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홍수로 죽었는데 어떤 사람을 죽이셨냐 하면 하나님은 살인하거나 간음하거나 도둑질하거나 죄를 범한 사람을 죽이고 선을 행한 사람을 살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서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 속에 속한 사람을 다 살리셨고 자기 생각을 따라 간 사람들은 전부 멸망을 받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똑같이 하나님은 그 일을 하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들어 갈 때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여리고성의 모든 것을 취하지 말라.’ 그런데 아간이라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생각이 그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시날산 아름다운 외투, 저걸 가지면 참 좋겠네. 저 금덩이 저거 팔면 돈을 많이 받겠네.’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생각이 들어와서 시날산 아름다운 외투를 숨기고 금덩이를 숨겼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아간은 저주를 받고 그 가족들 다같이 멸망을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일을 시대마다 사단은 쉬지 않고 일을 합니다. 초대 교회때 성령이 충만한 그 시대에 예루살렘 교회에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있었습니다. 그는 땅을 팔아서 땅값 얼마를 속이고 감추고 다라고 하면 괜찮을거야. 사람들이 인정을 받을거야. 사람들의 소리에 관심이 있었지 하나님의 뜻을 알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그 땅값을 감추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나니아와 삽비라에게 뭐라고 말씀하셨느냐 하면 네가 어찌하여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게 아니라 하나님께로다.’. 무서운 저주를 내렸고 아니니아와 삽비라는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 인간하고 다른 기준의 선을 가지고 계십니다. 인간은 남을 위해 희생하고 돌보아주고 내가 그러면 선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선한 분은 하나님 한분 뿐이기 때문에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생각 외에는 전부 악한 것으로 취급하시기 때문에 아무리 옳아도 우리의 생각을 따라 간 사람은 멸망을 받고 육신에서 나온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자가 되면 제일 중요한 것은 내 생각이 어떠하냐. 그것과 전혀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이 뭐라고 말씀하냐. 그래서 내 생각이 아무리 좋아 보여도 하나님의 말씀이 틀리면 틀린 것이고, 내 생각에 아무리 나빠 보여도 하나님의 생각에 옳은 것은 옳은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성령에 이끌림을 받고 인도를 받는 사람들을 들어 쓰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고 난 뒤에 죄 사함 받고 너무 감사해 성령에 충만함을 입으면서 밝고 복된 삶을 삽니다. 그러다가 우리가 살다가 조금씩 조금씩 육신을 용납하다가 보면 육신적으로 용납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마치 술 한잔 하다가 알코올 중독자가 되고, 마약 한번 두번 하다가 마약 중독자가 되듯이 서서히 내 육신의 생각에 취해 버려서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내 생각을 따라 옳고 좋아 보이는 것으로 따라 가다가 마지막에 하나님 앞에 저주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최근에 구원을 받은 형제 자매들이 구원을 받고 너무 기쁘고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섬겼는데 사단은 간교하게 우리 마음을 속여서 아담을 속여 선악과를 먹게 한 것처럼 우리 마음을 속여서 인간의 방법으로 조금 조금씩 흘러 가다가 보면 당연한 것처럼 되어서 결국은 믿음이 파멸에 이르고 신앙이 파선하는 그런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여러분, 우리가 육의 생각을 조금씩 조금씩 용납하다가 육의 생각을 따라 가다가 하나님을 대적이 되고 저주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성경은 무섭게 우리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노아 홍수 당시나 아간이 있는 여리고성을 점령한 그 당시나, 사도행전에 성령이 충만한 그 시대에도 사단은 우리 마음 속에 항상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더 좋게 보이는 것을 통해서 선악과가 보기에 좋고 먹기에 좋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나무인지라. 먹은 것처럼, 우리 보기에 좋은 것, 우리 보기에 기쁜 것을 따라 가다 보면 하나님과 원수된 길을 선택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무리 옳은 생각이라도 두고 내 생각은 이렇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어떻게 말하는가를 보고 내 생각을 따르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때 하나님과 한 마음이 됩니다. 그러면 그때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과 함께 해서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된 삶이 될 줄 믿습니다.

 

이제 올 한해 연말을 맞았습니다. 올해를 마무리하고 정말 소망의 2016년을 맞이하는 여러분, 우리 마음 속에 하나님과 뜻과 다른 내 마음에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그걸 제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하나님과 한 마음으로 사시는 복 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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