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8장 7절입니다.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 목전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우리가 성경을 읽어보면 성경은 하나님의 마음과 인간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저는 제가 성경을 알지 못했을 때 내 마음이 어떤지 전혀 몰랐습니다. 내 마음도 모르는 내가 하나님의 마음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그러나 성경을 읽으면서 성경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이 발견되고 그 다음에 내 마음이 발견되면서 ‘야, 나라는 인간은 너무 더럽구나. 너무 추하구나. 너무 악하구나.’ 하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때 제가 나 자신이 너무 싫고 미워서 ‘이런 인간, 정말 저주를 받아야 할 인간’ 이런 인간을 위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면서 감사에 젖어 있을 때에도 정말 많았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경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그 말씀과 같이 우리 인간이 악하고 더럽고 추해서 자기 자신이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고 저주를 받아야 마땅하고 멸망을 받아야 마땅할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들이 아주 드뭅니다. 때로 어떤 사람들은 내가 악하다고 이야기는 하지만 ‘그래도 내가 잘한 부분은 있어. 선한 부분은 있어. 잘난 부분은 있어. 내가 남을 위해 희생한 부분은 있어. 그런 마음들을 갖기 때문에 성경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그 악,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그 인간하고 다른 자기 자신의 인간을 다듬어 가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10가지, 20가지를 잘못해도 한가지 잘한 것이 있으면 사람들은 자기 허물보다 잘한 부분을 마음에 기억하고 싶고 남기고 싶으니까 잘한 부분만 기억하면 10가지, 20가지 잘못해도 잊어버리고 잘한 하나를 가지고 자랑하고 살고 싶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보는 눈이 하나님 눈하고 전혀 다른데 하나님이 인간자체는 아무 쓸모가 없고 인간자체는 악뿐이고 더럽기 때문에 인간에서 나오는 그 선한 것, 아무 소용이 없다고 이야기하는데 사람들은 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좀 실수한 것도 인정해. 죄를 지은 것도 인정해. 그렇지만 내가 잘한 부분도 있어. 그렇지만 내가 하나님하고 괜찮은 부분도 있어. 잘난 부분도 있어.’ 그런 생각들을 사람들이 많이 한다는 거지요.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일 앞에서 내가 잘난 부분이든지 어떤 부분이 있든지 나와서 하나님의 일에 같이 참여하고, 내가 똑똑한 부분, 내가 진실한 부분이 나타났을 때 그 내가 잘하고 똑똑한 부분을 가지고 하나님 일을 하려고 할 때 하나님하고 부딪히는 거지요.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내가 악하고 잘못된 것은 다르지만 그래도 이런 것은 선한 것이 있어, 아름다운 것이 있어.’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신앙생활하기에 너무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내가 잘한 부분이 있다손치더라도 내 보기에 그런 것이지 하나님 앞에 무익해. 그래서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내 생각이 전혀 손끝만큼이라도 포함되지 아니하고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는 이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이야기에서 술 맡은 관원장은 포도나무에서 난 것 외에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않았습니다. 내가 아는 모든 것은 쓸모없고 망하고 저주를 받아야 할 것인 줄 알았기 때문에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에게 나오는 그것만 가지고 나갔고, 떡 굽는 관원장은 내가 좋아하는 것, 흰떡 세 광주리 위에다가 내가 좋아하는 잘난 것, 내 것을 올려 가지고 갔기 때문에 저주를 받는다고 성경은 기록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유다가 아들을 낳았는데 맏아들 엘이라는 아들이 있습니다. 엘이 있고 오난이 있고 그 다음에 셀라가 있는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축복하셔서 ‘복의 근원이 되고 네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리라. 네 후손으로 그리스도가 태어나리라’ 그런 약속을 하나님은 하셨습니다. 그런서 많은 후손을 낳아야 하는데 아브라함이 100세가 되어 이삭을 낳고, 이삭이 60세에 야곱과 에서를 낳습니다. 야곱이 열두 아들을 낳으면서 자식이 번성해지고 많아지는데 야곱의 아들로 태어난 유다의 아들 가운데서 엘과 오난과 셀라가 있는데 유다의 세 아들은 하나님께서 많은 자손을 두어서 하나님 뜻을 그 사실을 깊이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생각하고 다른 어떤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 목전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엘이 무슨 일을 저질러서 하나님이 그를 죽였습니까? 살인을 했습니까? 간음을 했습니까? 성경에서 살인하고 간음한다고 사람을 하나님이 다 죽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엘은 하나님의 뜻을 정면으로 거부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자기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겠지요. ‘나도 하나님 그 분을 믿어. 기도해.’ 그러나 그는 하나님 마음을 살피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물론 실수도 있고 잘못한 부분도 있지만 ‘난 이렇게 하나님을 섬겼어.’ 하는데 하나님의 뜻하고 다른 부분을 섬겼으니까 자기가 하는 일들이 하나님에게 악해서 하나님이 자기를 죽일 정도로 악하다고 전혀 엘이 생각지 않았던 거지요. 정말 하나님이 자기를 죽여야 할 만큼 멸망을 받아야 할 만큼 악하다고 엘은 생각지 않았습니다.
엘이 죽고 난 뒤에 오난이 있는데 오난이 형수와 동침하면서 형의 아들을 얻게 하지 않으려고 땅에 설정했다는 그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얘기는 오난도 역시 하나님의 뜻하고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 가문에 자식들을 주기를 원하고 자식을 낳기를 원하는데 오난은 그냥 그 아들이 안되고 형의 아들이 되는 것이 싫어서, 자기 아들을 장자 만들고 싶어서 형수가 아기를 못 갖게 했는데 그 자체가 오난은 대수롭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마는 하나님 볼 때는 큰 악이라서 멸망을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악의 기준이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선악의 기준과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인간들은 살인하고 간음을 하고 도둑질을 하고 그래야 악한 줄을 알지 그렇지 않으면 난 그래도 큰 악을 저질렀다고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오난이나 엘은 하나님께서 그 뜻을 따라 많은 후손을 주신다고 약속을 했는데 후손 얻는 그 부분을 거부하고 자기 생각으로 흘러 갔다는 것이지요. 그가 하나님의 기준하고 인간의 기준이 너무 다릅니다. 이 엘이나 오난은 하나님의 기준하고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살인을 했나, 내가 뭐 간음을 했나, 내가 도둑질을 했나, 내가 왜 죽어야 해. 그럴리가 없어. 난 안 죽어.’하고 생각을 했는데 하나님 볼 때 악하기 때문에 그들은 멸망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자기나름대로 주님을 잘 섬기고 착한 일을 많이 하고 헌금도 하고 교회를 위해 충성하지만 오늘도, 이 시대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과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자기나름대로 하나님을 섬기지 하나님 마음하고 다른 마음에 서서 하나님이 엘을 저주하고 뺄려고 하셨고 오난이 형이 그렇게 해서 죽은 줄을 깨닫지 못하고 또 그런 길을 걸어가는 것처럼 우리가 그럴 때가 정말 많다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의 기준에서 보는 기준하고 하나님의 기준하고 다릅니다. 엘이나 오난은 내가 이랬다고 죽이기야 하겠나, 아닐거야. 생각했는데 엘도 오난도 죽임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의 뜻하고 달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 큰 일을 열심히 잘 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서 하나님의 마음이 일을 하도록, 하나님의 뜻이 일하도록 해야 하고 우리의 생각을 따라 일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성경은 우리에게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2015년도 한달 남짓 남았는데 빠르게 세월이 흘러갑니다. 언뜻 지나다보면 나이가 마흔이 되어 있고 쉰 살이 되어 있고, 예순이 넘어가고 그렇게 세월이 빨리빨리 흘러가는데 우리가 무엇보다도 내 마음의 생각을 다 버리고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서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같이 해서 살면 하나님이 재난도 물리쳐 주시고 은혜와 축복을 더해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이제 연말을 맞이하면서 다시 한번 우리가 지난 1년을 돌아 보면서 내 마음이 하나님의 뜻과 다른 내 생각을 따라 간 것이 있으면 하나님의 뜻으로 바꾸시고 하나님의 뜻이 여러분의 안에 있어서 하나님의 축복이 넘쳐나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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