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6회] 박옥수 목사 5월 30일 토요영상교제 말씀

갈라디아서 66절입니다.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예수님의 예화 가운데서 강도 만난 자의 이야기에서, 선한 사마리아 인이 여행 중에 강도 만난 자를 만납니다. 만나서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려다가 돌보아 주고 이튿날 데나리온 둘을 주막 주인에게 주며 가로되.  그러니까 주막에서 이틀, 뭐 어떤 사람은 2천 년을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마는 예수님께서 사마리아에 가서 이틀 유하셨다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도 상당히 우리에게 귀감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분명히 여기서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 그 선한 사마리아 인의 이야기 속에서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주막 주인에게 강도 만난 자를 맡기는 이야기가 나오고, 그리고 갈라디아서 6장에서뿐만 아니라 성경 여러 곳에서 성경은 말씀을 가르치는 인도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목회를 하면서 강하게 느끼는 것이 뭐냐 하면 성도들과 내가 생각하는 생각의 차이입니다. 보통 선교학교에 와서 훈련을 받는 학생들은 내가 양 잡는 이야기, 이런 복음을 전하면 사람들이 많이 구원을 받을 것 같으니까 빨리 전도자로 나가기를 바라지, 정확하게 믿음의 세계를 배우려고 하는 마음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서서히 믿음을 가르치고 이끄는 데에는 반드시 인도자가 필요하고 또 이끄는, 가르치는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마음 속에 구원을 받고 난 뒤에 내가 믿음으로 살다가도 어느 정도 지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너무 예수님께 빠지는 게 아니야? 내가 너무 육신을 돌보지 않는 게 아니야? ‘ 내가 육신대로 하고 싶은 그런 욕망이 불쑥불쑥 올라 올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정말 성경이 말하는 내가 악하고, 더럽고 추한 것을 아는 사람들은 내 속에 일어나는 생각을 죽이고 그 다음에 내 생각을 따르지 않고 무시하고 하나님 말씀을 따를 수 있지만, 반대로 내가 좀 잘하고 있는데, 내가 신앙을 잘 하고 있는데 내가 잘 났어. 난 똑똑해.’ 자기를 믿는 마음이, 자기를 높이는 마음이 있을 때에는 자기 속에 있는 자기를 믿는 마음이나 자기가 잘하고 있다고 하는 그런 마음을 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의 눈은 교회 순종하고 따르는 그런 것보다도 자기 욕망으로 하는 것을 정당화해서 이야기하기를 원하고, 또 그렇게 눈에 보여지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이끌림을 받아서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에 왔을 때, 하나님이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룬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아브라함은 그때 온전한 믿음의 사람이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애굽에서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고, 그리고 아내를 빼앗겼고, 그 다음에 또 좀 더 나아가서는 자기 아내가 여호와께서 나의 생산을 허락지 아니하셨으니하면서 계집종을 취해서 불의의 씨를 낳고,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아내 사래가 아들을 낳으리라고 했는데 아브라함은 웃으면서 말도 안 된다고 했습니다.

 

처음부터 믿음이 자라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조금 자라 가면서 하나님의 이끄심을 받아서 우리가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믿음으로 자라면서 어떻게 하면 , 내 속에 정말 선한 것이 없어. 성경이 맞아. 난 악해. 난 정말 추해. 더러워. 그래서 예수님이 나를 죽이시는 것이 너무 당연한 거야. 그래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어그런 마음이 들어와야 하는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처음에 우리가 신앙생활 할 때 우리가 죄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두 다. 죄를 지었으니 죄인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의롭다고 생각하는 것이 너무 거만하게 여겨졌습니다.

 

제가 처음에 구원을 받고 우리 누님에게 복음을 이야기하면서 누님, 나는 죄를 사함 받았습니다.” 누님이 처음에 나에게 하는 이야기가 옥수야, 너 참 위험해졌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데 네가 은혜를 받으면 겸손해 져야지. 목사님도 죄인이라고 하고 장로님도 죄인이라고 하는데 네가 의인이라고 하는 게 그게 말이 되냐?” 누님은 아주 나를 호되게 나무라셨습니다. 물론 나중에 누님도 구원을 받았지만. 그런 눈으로 보면 항상 그게 옳은 것이지요. 문제는 성경이 뭐라고 말하느냐? 우리가 이제 내 생각을 꺾고 성경말씀을 따랐을 때 의인이라고 말할 수 가 있지, 내 생각을 세워놓고 내가 죄를 지었으면 주님 앞에 부끄러운 사람인데 의인이라고 절대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나를 믿는 사람들은 죄인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고, 의롭다고 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의인이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단계에서 의인이라고 인정을 하고 의인이 된 사람이라고 해서 그 다음 단계, 우리가 온전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할 때 나는 온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실수를 하고, 죄를 짓고 부족한 내가 나 온전하지가 않아. 성경대로 나는 온전하지가 않아. 내가 술을 마시고 내가 담배를 피우는데 내가 어떻게 온전해?’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내가 온전한 것을 내가 판단을 가지고 따르기를 원하지, 내 판단을 꺾고 주님이 온전하다고 한다고 그냥 온전한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정말 드물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38년 된 병자나 아니면 사마리아 여자나 이런 사람들은 자기 생각과 전혀 다른데도 따를 수 있는 그 마음, 자기 마음을 꺾고 따를 수 있는 그 마음이 귀한 것이지요. 그래서 내가 온전하다고 주님 말씀하셔서 그 온전한 것을 믿으면 내 마음에 주의 온전함이, 온전한 삶이 되는데 그걸 믿지 못할 때 여전히 나는 죄인이라고 생각하듯이 내가 온전치 못한 삶이면 내가 온전치 못한 것입니다.

그 다음에 또 세 번째 나가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 사람들은 나는 아직 안 죽은 것 같애. 내 육신의 소욕이 일어나. 정욕도 일어나고 욕망도 일어나고 나는 욕심이 너무 많아. 나는 안 죽은 것 같애. 나는 안 죽었어. 나도 죽어야 할텐데.’ 그렇게 생각을 한다는 것이지요.

 

첫 번째, 하나님이 의인이라고 했을 때 사단은 우리에게 죄인이라고 가르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온전하다고 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아니야, 온전하지 않다.’고 가르치고 있고, 나는 죽었다고 말할 때 사단은 안 죽었어. 너 살았잖아.’ 그 사단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거스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형제 자매들이 우리 구원받았는데, 성령이 인도하는데 인도자가 뭐가 필요하냐? 목사가 뭐가 필요하냐? 우린 다 하나님의 성령의 인도를 받는다.’ 성경에서 말하고 있지요.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여기에 가르치는 자가 없습니까? 하나님께서 먼저 성령의 계시로 보여주는 그것을 주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에게 보이지 않고는 결코 행하지 않는다 고 말씀하셨는데 왜 구약에만 종이 있고 신약에는 종이 없습니까? 하나님의 일을 한 종들이 많은데.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가? 자기가 자기 욕망을 억제하지 않고 자기 욕망대로 달려가고 싶은데 교회가 자기 욕망을 억제하고 믿음으로 이끌려고 하는 것을 보고 자기 욕망을 제지하기 때문에 욕망으로 가고 싶은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들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교회는 그렇지 않습니다. 히브리서에서 너희를 인도한 자에게 순복해라.’ 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네 양을 치라신약개론에 양을 치라는 말은 목자가, 목사가 그런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 성경에는 분명히 목사의 은사가 있고, 인도자의 은사가 있는데 그걸 무너뜨려서 자기 멋대로 흘러가 성령의 인도를 따르지 않도록 하려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뭐라고 말합니까? 선한 사마리아인이 강도 만난 자를 만나서 구원해서 주막에다 맡겨 돌보아 주고 주막 주인에게 맡깁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은 예수님을 가르키고 주막은 교회를 가르킵니다. 그리고 말씀을 가르침을 받는 자들은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마음을 열어라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오늘 날 많은 사람들이 사단의 유혹을 받아 자기 욕망대로 가고 싶을 때, 하나님을 거스르고 종을 대적하고 오히려 자기 욕망을 따라 가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줄 알고 속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순복하고, 종에게도 순복하고, 교회에도 순복하고 그리고 정말 자기 마음을 꺾고 자기 의견에 옳지 않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 말씀을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옳다는 것을 느끼기 전에는 늘 강해지고, 자기 옳은 것이 꺾이고 틀린 것을 발견하면 그때 겸손해 지면서 하나님 말씀을 따르는데, 옳은 줄 아는 사람들은 자기 옳은 것을 주장하기 위하여 종을 거스르고 자기 생각대로 흘러간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 참 많은 귀한 형제 자매들이 있는데 때로 이해가 안가고 부담스럽지만 하나님 말씀을 따릅니다. 사마리아 여자가 이 물을 먹는 자는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말도 안 되는, 이해가 안 되는 이야기인데 자기 생각을 꺾고 그 말을 순종한 것처럼 하나님 말씀을, 내 생각을 버리고 받아 들일 때 복이 될 줄 믿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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