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7회] 박옥수 목사 11월 8일 토요영상교제 말씀

창세기 4 9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가로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이니까

 

우리가 이 성경을 읽어 보면 가인과 하나님 사이에 의의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가인이 죄악 속에 있기 때문에 죄인인 것을 들추어 내어 의를 깨뜨리려고 하고, 가인은 자기 의를 세워서 자기 의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오려고 하는 그 모양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가인은 하나님 앞에 땅의 소산으로 제사를 드릴 때 하나님이 그 제사를 기뻐 받으실 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니까 가인이 안색이 변했고, 그러면서 하나님은 계속해서 가인에게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느냐고 했는데 가인은 자기 의를 세우려고 했습니다. 분노했습니다. 하나님이 제물을 받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가인의 의를 깨트리고 죄인이 되어서 예수님의 은혜로 죄 사함 받는 은혜를 알아봐야 하는데 가인은 자기 의를 세우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가인이 자기 아우 아벨을 쳐 죽이지요. 하나님이 가인에게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우리가 성경을 읽어보면 가인만 그런 것이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참 더러운 죄인이 되어서 은혜를 입는 것 보다는 내가 잘하고 좋아서 하나님 앞에 내가 나가 당당하게 내 의를 세워서 나아 오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우리의 의는 더러운 누더기와 같다고 했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계속해서 자기 의를 세우려고 선한 것을 주장하고 잘한 것을 기억하고 그렇게 해오지요.

 

그런데 여러분 우리의 의를 가지고 절대 하나님 앞에 설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의 의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이것은 확실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의 의가 무너지고 깨어지게 되기를 하나님은 간절히 원하고 계셨습니다. 성경 말씀에 보면 가인이 아우 아벨을 죽입니다. 가인의 의가 깨어졌고 죄인이 되었는데도 자기 의를 지키려고 하니까 하나님은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하며 오히려 하나님께 반문하고 하나님을 거스리는 모양을 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그러면서 가인의 죄가 드러나고 나니까 그때 가인이 내 죄벌이 너무 중하니 견딜 수 없나이다.” 하면서 자기 의를 버리고 이제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서 의로운 길로 나갈려고 하는 그 모양, 그 은혜입는 모양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자기 의로 하나님께 나갈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는 다 더럽고 가증하고 추하고 그런 인간들인데 그래도 사단은 우리가 의로운 사람인 것처럼 성실한 사람인 것처럼 해서 우리를 속여서 우리 의를 가지고 나오도록 자꾸 하고 있습니다. 만일에 우리 의를 가지고 나온다면 예수님의 의를 받을 수 없지요.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하나님이 가인에게 그 이야기를 했는데 가인이 그때 자기가 정말 뉘우치면서 정말 내 죄벌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하면서 하나님 앞에 은혜를 입으러 나오는 가인의 모양을 정확하게 성경은 우리에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가인과 똑같이 내 의를 세워서 내 의로 나가려고 하지, 은혜를 입고 나오려고 하는 그런 마음들이 없는데 하나님은 계속해서 우리 의가 누더기같고 깨어질 수 없는 것을 알고 우리 의가 깨어진 것을 자세히 보여 주시면서 하나님은 우리 의를 버리고 가인처럼 은혜 앞에 나아오도록 그렇게 인도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을 만나보면 전부 자기가 선한 일을 행한 것, 의를 행한 것, 자기 의를 세우려고 애쓰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 의를 다 무너뜨리고 정말 내가 저주를 받고 멸망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임을 깨닫고 돌아오기를 하나님은 간절히 원하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 의가 무너지면서 하나님, 내게는 의가 없습니다. 내게 깨끗한 것이 없습니다. 추하고 더러운 것 밖에 없고 악 밖에 없습니다.’ 이 사실을 정확하게 깨닫고 돌이키게 될 때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하나님이 나를 부족함이 없도록 완벽하게 우리를 세워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구원을 받고 내 의가 나타나면 신앙이 어려워집니다. 내 의를 다 부인하고 예수님의 거룩함, 예수님의 의, 예수님의 은혜를 입을 때 그때 우리가 자유로워지고 평안해지고 행복해 진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우리가 대전도 집회를 통해서 참 많은 분들이 와서 자기의 허망한 자기 의를 버리고 예수님의 의를 본받아, 받아들여 구원받고 새로워지는 것을 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갈 때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의 밖에 없습니다. 그 예수님의 의가 오늘도 우리 마음에 자리잡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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