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태신앙으로 15살까지 성당에 열심히 나갔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수영하시다 심장마비로 병원에 실려갔다는 소식을 듣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 아버지를 살려 주세요, 불구자가 되도 좋으니 살려만 주세요, 살려만 주신다면 하나님께 저를 바치겠습니다.`
인천 기독병원에 도착해 보니 벌써 영안실에 들어가 계셨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하나님 제 기도 안들어 주셨으니 이제 저하고는 끝입니다.` 라고 하며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그때부터 88년까지 만 6년동안 타락하여 환각제, 대마초, 히로뽕을 하며 룸카페 지배인, 기소중지, 군법재판 등 밑바다 인생을 살았습니다.
이런 저때문에 어머니는 남은 식구를 데리고 영국으로 이민을 가셨고 저는 철저히 외면당했습니다.
결국 죽을 결심을 하고 날짜를 기다리다가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제가 스스로 하나님을 찾고자 생각지도 않았을 때입니다.)
`네 뜻대로 산 결과가 무엇이냐? 이제 내 뜻대로 살아라!` 너무 놀라운 체험이었기에 그시로 교회에 달려 갔습니다. 수사반장에서 나오는 범죄중에 살인 빼고는 거의 다 해본 저였지만 `그래도 난 살인한 애들보다는 착한 사람이야!` 하며 살아왔었는데 교회에 앉는 순간 어렸을 때부터 지었던 죄들이 영사기 필름같이 눈앞에 지나가며 제가 죄인이라는 사실과 그 죄의 형벌이 느껴지며 몸을 구르고 눈물, 콧물을 흘리며 통회자복을 하였습니다.
이때 주님이 나의 모든 죄로 인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과 제 모든 죄를 도말해 주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죄사함의 은혜와 거듭난 체험을 하였습니다.
그후부터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며 3일 5일 10일 21일 40일 금식을 하며 성결되려고 노력했습니다. 3년동안 이 노력을 하며 죄를 피흘리기까지 싸웠지만 죄를 안지을래야 안지을수 없는 자신을 발견하고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는 고백을 통해 저는 죄인중에 괴수요 병든 자요 상한 갈대와 꺼져가는 심지임을 알았습니다.
이때 주님께서 마귀에게 종노릇하던 제 옛사람이 이미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는 사실과 저는 이미 새로운 피조물이란 사실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이때부터 주님의 공로를 의지하고 죄를 버렸더니 쉽게 버려졌습니다. 마침내 작년 7월에 주님께서 죄와 사망의 법과 율법에서 완전히 해방시켜 주셨고 그때부터 이 진리를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한 교회의 작은 목자로 양떼를 치리하고 있고 이 진리로 조심스럽게(제 신앙을 이해하지 못하는 주의 종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양육하고 있습니다.
귀 선교회는 이미 이러한 체험으로 시작하였기에 제 신앙을 이해해 주실 줄 믿습니다.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확장되기만을 원합니다. 샬롬
(저는 거듭나고 약 3년 동안은 CBA, YFC, 장로교회, 감리교회, 침례교회, 성결교회에 다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