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9회] 박옥수 목사 2월 15일 영상교제 말씀

마태복음 4 4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 40일 동안 금식하신 뒤에 마귀가 제일 먼저 한 시험 가운데서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을 명하여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명했습니다. 마귀 말이 굉장히 교묘하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데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 무슨 말이예요. 하나님의 아들인데. 그리고 돌로 떡을 만들어 하나님의 아들을 입증해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이예요.

 

예수님께서 하신 이 시험을 받은 그 이야기를 조용히 읽어 보다가 내가 그 자리에 앉아 봤어요. 마귀가 나에게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면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그랬을 때, ‘, 이 사람 진짜 내가 하나님의 아들인걸 모르네. 난 돌로 떡을 만들 수 있어. 내가 얼마나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보여 주고 싶어. 나 이렇게 능력이 있어. 돌로 떡을 만들어야지.‘ 예수님하고 나하고 다른게 이런 것이라는 건데, 요한복음 8장에 간음한 여자의 이야기를 내가 읽으면 늘 마음에 강하게 느끼는 것은 나 같은 어떻게 말했을까? 난 절대 그렇게 말하지 않았고 그런 지혜도 내게 없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이제 내가 마귀 앞에 딱 서서 시험을 받을 때, 말할 필요도 없이 마귀가 무슨 질문을 하던지, 무슨 생각을 넣던지 간에 마귀가 지능이 나보다 훨씬 높고 나는 지능이 훨씬 떨어지니까 마귀가 나를 원하는 대로 요리하고 원하는 대로 끌고 갈 수가 있겠더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인간들은 참 어리석게도 마귀가 넣어 준 생각 속에 빠져서 내가 잘났어. 내가 똑똑해.’ 그러니까 내 판단을 믿고 내 일을 따라 결정하면 그 당시에 잘 되는 것 같아도 마귀에게 시험을 받아 마귀에게 끌려 다니는 그런 존재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거지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정말 지혜로운 분이지만 예수님 당신의 의견이 이렇다, 저렇다,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의 말씀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성경은 이렇게 기록되었다. 하나님이 이렇게 원하신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다.’ 그걸 이야기했지 예수님이 내 견해는, 내 생각은, 그런 이야기를 전혀 하시지 않았습니다.

 

창세기를 읽어보면 하나님이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와는 마귀의 시험을 받을 때, 어떻게 했느냐 하면 하나님의 뜻이 어떤지, 하나님의 마음이 어떤지, 하나님을 모르고, 전혀 그것은 생각지 아니하고 자기 판단대로, 대답을 자기 판단을 따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습니다. 그러면 백이면 백, 천이면 천, 마귀하고 우리하고 지능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 마귀에게 이끌릴 수 밖에 없습니다.

 

똑똑해도 똑똑 한대로 끌리고, 미련하면 미련한 대로 끌리고 잘해도 잘하는 대로 끌리고 못나면 못난 대로 끌리고. 그러니까 이제 내가 복음을 잘 전하는 사람들은 , 복음을 잘 전해. 그래 이렇게 하면 전할 수 있게 돼.’ 그러면 거기에 끌려서 마귀에게 끌려가고 자기를 높이고, 못 전하는 사람은 나는 안돼, 안 될거야. 하나님 나에게 역사하지 않을거야하면서 마귀에게 끌리고.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를 불문하고 마귀의 생각에 끌리지 않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제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성경의 무엇을 발견했냐 하면 왜 나는 이렇게 바보스럽지? 왜 나는 어리석었지? 나는 진짜 못났어. 그런데 왜 나는 잘 났다고 생각했지?’ 나를 쳐다보니까 내가 너무 틀린 사람이기 때문에 내 생각을 따라가면 망할 수 밖에 없는 거예요.

 

교회 안에서 목회자들이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문제가 있습니까? 처음부터 선교학교 때 자세히 가르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마귀 음성에 아이구 저 복잡해. 아이 박목사님 까다롭게 그래. 가서 양잡는 이야기 하면 구원받잖아. 구원을 1년에 30명만 구원 받아도, 교회가 커지고 그러면 내가 사역 잘 할 수 있지. 뭐 저렇게 까다롭게 해.’ 아예 다른 것을 들을려고 생각을 안 해요. 자기 속에 있는 판단을 그대로 믿고 그대로 받아 들이는 거예요.

 

그래 교회를 하다가 잘 안돼요. 안되면 마귀가 , 너 안되네. 안되잖아.’ 안 된다는 생각을 해요. 참 많은 전도자들이 내게 와서 목사님 저는 하나님이 역사하지 않습니다. 안됩니다.” 내가 성경을 주면서 읽어보게 합니다. “성경에 네가 안 된다고 하는 이야기가 어디 있느냐? 찾아봐라. 성경은 안 된다는 말이 없는데 너는 왜 안 된다고 하느냐.”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 속에 따라 가는 사람들이 다 그런 거예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당신 생각이 이렇다, 저렇다 전혀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당신 생각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았기 때문에 사단은 우리 마음에 많은 생각을 넣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다른 생각에 이끌림을 받을 수 밖에 없도록 우리를 끌어 갔고 만들어 갔다는 것입니다.

 

제가 교회 안에서 이런 저런 어려운 문제를 당하고 고통 당하는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들에게 하는 일은 단 한가지 입니다. 지금까지 당신의 생각을 따라 산 것이 이런 결과가 왔는데 이제 당신 생각 버리고 38년된 병자처럼 내가 볼 때는 걸어 갈 수 없는 것 같고, 내가 볼 때 안될 것 같지만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예수님 말씀 한마디만 받아 들이면 다 됩니다.

 

나아만 장군이 다메섹에 있는 좋은 강이 많은데 거기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나아만 장군의 생각이었습니다. 그 생각으로 걸어 갔다면 그는 문둥병자로 한 평생 지냈을텐데 , 그 생각을 돌아서 하나님의 사람 말씀대로 요단강에 일곱 번 목욕하니까 그 살이 여전하여져서 깨끗하게 되었다. 그런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내 생각을 따라가면 사단에게 속고 어려움 당하고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종종 제 자신을 믿다가 망하고 실패를 했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잘못한 일이 참 많기 때문에 전 제가 제 자신을 믿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삶을 살고, 또 어느 날 실수해서 나도 모르게 나 자신을 믿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깜짝 놀래서 아이구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내 생각을 믿어서 원래 나는 나쁜 사람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러면서 전도자들이 교만하고 자기 생각을 가지고 교회를 대적하고 그런 사람들이라도 하나 하나 깨우쳐서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 말씀을 믿는 사람들 속에, 누구든지 하나님이 나타나 일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태복음 4장에서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40일 금식한 이후에 시험을 받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돌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라. 내게 엎드려 절을 해라.’ 그때 마다 예수님은 당신의 생각, 당신의 마음이 어떻다 그런 말씀 전혀 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이렇게 기록이 되었다. 하나님 말씀이 이렇게 했다.’ 예수님 당신의 뜻보다 말씀을 따르셨습니다.

우리 속에 일어나는 수없이 많은 문제들, 많은 생각들, 경험들 다 두고 하나님 말씀을 받아 들일 때 여러분 속에 그 귀한 하나님의 은혜가 넘칠 줄 믿습니다.

 

저는 지금 캄보디아에 있는데 다음에 또 한국에 가서 뵙겠습니다만 태국에 이어서 캄보디아 캠프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처럼 못난 인간들에게 일하시는 것이 너무 놀랍고 캄보디아 젊은 학생들이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 듣고 기뻐하는 것을 볼 때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여러분들도 복음을 위하여 또 저를 위하여 많이 기도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한국에 가서 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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