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을 배우지 못한다면...
수요예배때 목사님께서 요나서 4장을 두고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교회안에서 요나에 대한 말씀을 몇 번 들었지만 이번 수요예배때 전하여 주신 요나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과 요나의 마음을 들으면서 제 마음에 감사가 되었습니다.4장은 11절까지 밖에 없는데 어쩌면 이렇게 우리의 마음을 잘 표현해 놓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기를 원하시는데, 요나는 니느웨의 죽을 수 밖에 없는 십 이만 여명의 심령들보다는 자기머리를 가리는 박넝쿨이 시드는 것 때문에 성내어 죽기까지 합당하다는 것을 보면서 정말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시는 것과 요나가 귀하게 여기는 것이 너무나다르다는 것을 가르켜 주셨습니다.요나에게는 자기마음 밖에 없으니까 니느웨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가 없고, 자기 옳고 그름만 따지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마음에 맞추는 것을 보았습니다.요나가 하나님의 뜻과 약속보다는 자기마음으로 사니까 박넝쿨이 자기머리 위에 있나 없나는 수준에 머물고 마는 것을 보았습니다.
신앙은 내 마음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 맞추는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신앙이 없다는 것은 자기마음으로 사는 것이며 가장 악한 것은 자기마음에 싫으면 다 싫어하는 것이라고도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피아노를 조율할 때 기본음에 맞추듯이 하나님의 마음이 들어있는 교회와 종의 마음을 배우지 못한다면 자기마음으로 살 수 밖에 없고 신앙을 배우지 못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 측량할 수 없이 깊고 넓은 하나님이 더욱더 제 마음에 두렵고 떨리기도 하지만 그 분이 살아 역사하시는 교회안에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이런 하나님을 배울수 있도록 종을 통하여 끊임없이 말씀을 듣게 하시는 하나님께 찬미를 드립니다.
끝으로, 목사님은 교회안에 신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교회에 힘이 있고 든든하지만, 교회가 나약하다는 것은 그 만큼 신앙을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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