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9회] 박옥수 목사 12월 7일 영상교제 말씀

사도행전 4 2절입니다.

 

백성을 가르침과 예수를 들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는 도전함을 싫어하여

 

제가 목회를 하고 복음을 전한지 50년이 지났습니다만 세상일은 한 50년 하면 그 부분에 도가 튄다 할 정도로 그 부분에 능통하고 잘할 수 있는데, 이 복음의 일은 50년이 지났지만 꼭 처음으로 하는 것처럼 일할 때마다 서툴고, 또 주를 의지하고 주의 은혜를 구해야 할 일들이 있는 것을 생각하면 복음의 일은 그게 다른 일하고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론적으로 볼 때, 베드로가 성전미문에 올라가서 앉은뱅이를 고쳤으면 그 앉은뱅이 성전 미문에 있어서 그 앉은뱅이를 모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을 텐데, 늘 사람들에게 구걸을 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아는데 그 사람에 의해서 앉은뱅이가 나았다면 굉장히 베드로의 명성이 높아질 것이고 그 예루살렘 주변에 많은 크고 높은 사람들이 자기 가정의 아들이나 아니면 아버지나 형제나 이런 사람들이 병이 들어서 베드로를 찾아가서 간청하고 병이 낫고 그래서 베드로가 대접을 받고, 또 그들이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물질적으로도 베드로를 도와서 부요하고 좋은 말도 한마리 사고 수레도 사고 좋은 집도 마련해서 평안하게 살 수 있을 거라고 보장될 수 있는 그런 삶이 올 줄 알았는데, 어떻게 베드로가 성전 미문에 앉은 앉은뱅이를 고치고 난 뒤 바로 감옥에 들어 가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잡아서 감옥에 가두고 그랬는데, 제가 이렇게 생각을 해보면 저도 복음의 일을 하는 동안 기쁘고 즐거운 일도 많지만 제가 싫어하는 일들도 참 많거든요. 특히 저를 비난하는 사람도 많고 대적하는 사람도 많은데 한번은 제가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만일에 나를 대적하는 사람도 있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는데 하나님이 그걸 막으려면 막을 수가 없겠느냐. 얼마든지 막으실 수 있다. 그러면 그런 일들이 내게 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유익해서 하나님이 하시는 거구나. 그런 마음을 가졌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싫은데 하나님의 뜻에는 싫지가 않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내놓고 저희들 교회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비난하고 대적하고 해서 우리교회가 어려워졌고 약해진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이 그렇게 비난 안 했다면, 그냥 나갔다면 우리 교회가 육신으로 흘러갔을 텐데 그런 일들로 말미암아 형제 자매들이 더 깨끗해지고 정결해지고 너무 감사한거예요.

 

저희들이 그런 가운데서 형제 자매들이 많은 물질을 드려서 대전도 집회를 하고, 아프리카에 있는 선교사들께 저희들 교회에서 차를 사서 한 나라씩 보내드리고, 또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하는데 물질이 필요하고 그리고 저희들 강남교회에서 뒤에 산을 사서 어제 막대금이 준비가 되고. 이런 일들을 보면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는데 처음에는 이것이 우리가 하는 것같이 느껴졌지만 이런일을 하면서 칸타타는 우리가 하는 게 아니다. 이건 하나님이 하신다.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하면서 박영국목사가 날 보고 한번 와달라고 해서 한번 가서 일주일 동안 같이 지낸 적이 있는데 칸타타를 진행하는 사역자들의 간증을 들을 때 , 이건 정말 인간이 한 것이 아니구나. 하나님이 하시는구나.’ 칸타타를 마친 뒤에 형제 자매들이 그 많은 물질이 들고 그랬는데, 그 마이애미 같은 교회는 11명 나오기 때문에 장소 빌리는데 2만불 인가 3만불 들고 그리고 사람들 모집하고 모이는데 그 교회의 1년 예산이 들어 갈 것 같애요. 내가 볼 때는.

 

그런데 형제들이 어떻게 하나님이 물질을 도와 주셨고, 어떻게 사람들이 오게 했고, 어떻게 큰 3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마이애미에 차서 행사를 했고, 시장님이 기뻐하시고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그리고 난 뒤에 간 사람들의 주소를 남긴 사람이 수백 명이 되어서 찾아가니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그런 간증들을 들을 때, 항상 우리가 일을 시작할 때는 어렵고 힘들고 안될 것 같았는데 할 때마다 하나님의 손길이 정말 보이는 거예요.

 

누구든지 이 복을 하나님은 주실려고 하지 아니하고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 복을 주실려고 하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서 가나안까지 가서 가나안 들어가는데도 전쟁을 해서 들어가서 전쟁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광야에 40년 동안 그냥 죽어갔고 믿음을 가진 자들만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없이는 그 은혜를 입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이런 환란이나 핍박이나 이런 것을 주는데 베드로가 이런 핍박을 당하면서도 담대하게 일을 하니까 큰 역사가 일어나서 구원받은 사람이 5천명이나 더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제사장이 아무 할 도리를 알지 못하고 돌려 보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면서 안일하게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안일하게 육신의 쾌락을, 느긋하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복음의 일을 할 수 없도록 하나님이 내쫓으시는데 우리 교회 안에도 복음을 사랑하고 복음을 위해 자기 자신을 드리고 어떤 어려움도 당할 각오하고 일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하나님이 도와 주셔서 복을 받으면서 영광 가운데 귀한 일을 하고, 자기를 지킬려고 하는 사람은 반대로 이 은혜를 입지 못하고 정말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볼 때 안타깝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백성을 가르침과 예수를 들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는 도전함을 싫어하여

그렇습니다. 이 세상은 우리가 주의 말씀을 따라 가는 것을 싫어합니다. 우리가 주를 섬기는 것을 싫어하고 자기와 같이 죄 속에, 육신 속에 빠지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것의 마지막은 멸망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주를 따라서 믿음으로 가는 일을 싫어하지만 핍박을 받으면서 이 길을 달려 가는 것입니다.

 

2013년 우리가 일년을 보내는 동안 어려움도 많았고 문제도 많았지만 너무 너무 축복되었습니다. 월드캠프때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월드캠프를 하면서 그날 비가 오후까지 왔는데 저녁에 비가 그친 것이나 그리고 시정 앞 광장에서 오후 두 시까지 소나기가 왔는데 비가 그친 것, 그리고 아름다운 캠프를 하게 해 주신 것, 그리고 미국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나 아이티 영어캠프, 치카라 대학의 월드캠프, 미얀마 대전도 집회, 이런 일들을 보면 2013년에 전부 다 어려움은 많았지만 시작했을 때 하나님이 늘 아름답게 이끌어 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복된 자리, 이 복음 전도자의 자리. 이런 자리는 아무나 갈 수가 없고, 그 어려움을 각오하고 믿음으로 달려갈 때, 주님이 함께 하셔서 복되게 하셔서 일을 이루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지금도 여러분이 여러분을 지킬려고 하면 일에 도달할 수 없지만 내 자신을 드려 주님을 섬기려고 하는 사람에게만 복을 주기 위하여 복된 길을 갈 때마다 사단이 부담스럽게 하고 어렵게 합니다.

그러나 담대히 나가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 은혜 베풀어 주실 줄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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