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6회] 박옥수 목사 9월 7일 영상교제 말씀

느헤미야 6 15절입니다.

 

성 역사가 오십이 일만에 엘룰월 이십 오일에 끝나매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냥 성경은 어쩔 때 참 냉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런 이야기는 표현을 좀 많이 해야 할 것 같은데, 이런 건 정말 감격스러운 일인데, 이건 정말 꿈에도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성경에 가득 차 있지만 성경은 감정을 하나도 섞지 않고 그냥 냉정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느헤미야가 느헤미야 1장에 이제 예루살렘에서 온 사람들의 소식을 들으니까 예루살렘 성문이 불타고 성벽이 함락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은 사람들이 그 땅에서 능력을 받고 고통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느헤미야가 굉장히 괴로워하고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는 그런 이야기, 금식하는 이야기를 우리가 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느헤미야의 마음을 아시고 아하수에로왕 앞에 나갈 때에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했느냐 하면 느헤미야에게 너가 병이 없는데 얼굴이 왜 그러냐, 분명히 근심이 있는 것 같다고 느헤미야가 근심된 이야기를 하고 그러면서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의 총독으로 말미암아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을 쌓는 일을 시작하지요. 정말 막막했습니다. 그 성을 쌓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르고 막막했는데 특히 산발랏과 도비야 이 무리들이 성 쌓는 걸 보고 자기도 같이 쌓자고 그래서 느헤미야가 우리와 상관이 없다고 하니까 방해를 했는데 수없이 많은 것으로 비난을 하고 방해하고 헐뜯고 해서 저들의 성은 여우가 올라가도 무너질 것이라고 그러고, 위협을 하고, 별별 일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볼 때에 성을 쌓는 것이 도저히 불가능하게 보였습니다. 백성들도 말하기를 성을 쌓는 데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는데, 이제 거기에서 흙무더기가 많이 있어서 공사한 사람들이 힘이 약하여 담부치 못하리라 하는 그런 어려움도 있었고, 그 다음 백성들 사이에도 우리가 종으로 팔려 갔다는 아이들도 있고, 그리고 우리 재산들 전부 다 세금을 냈다, 이제 돈이 없다, 음식이 없다. 여러 가지 불평이 있어서 성을 쌓기 어려울 것 같은데 또 산발랏과 도비야 무리들이 백성들의 마음을 막 흔들어 가지고 실망하게 하고 좌절하게 하고 그래가지고 성을 도저히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성경에 느헤미야 6 15절에 성 역사가 오십이일만에 엘룰월 이십 오일에 끝나매. 이 이야기를 보면 성을 쌓는데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어디서 어디까지 쌓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어떤 사람이 어디를 쌓았고 어떤 사람은 여자들과 같이 담보하고 어떤 사람은 같이 동참하지 않고, 그런 성 쌓는 역사가 죽 기록되어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자기 침방 가까운 방을 쌓고, 어떤 사람은 자기집 테두리만 쌓고 어쨌든 그런 어려움 가운데서 느헤미야는 성을 쌓는데 대적들은 이 사람들이 성을 쌓지 못할 것이라고 그랬습니다. 그 성은 여우가 와도 무너질거라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성이 다 쌓여졌는데 여기서 대적들이 우리 모든 대적과 사면 이방사람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스스로 낙담하였으니 이는 이 역사를 우리 하나님이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느헤미야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 성 역사를 하나님이 이룬 것을 앎이니라 하고 성경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참 감사한 것은 하나님이 그 일을 다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 일은 안 그런데 하나님의 일은요 우리가 일을 하면 꼭 안될 것 같은 마음이 일어납니다. 내가 복음을 전하면 구원 안받을 것 같고, 내가 복음을 위해 살면 어려울 것 같고, 내가 무전전도 여행을 가면 잠을 못 자고 밥을 못 먹을 것  같고 누가 그렇게 말합니까? 사단이 우리에게 그렇게 말해서 우리를 실망할 수 밖에 없도록 그렇게 끌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사단이 그렇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기 때문에 그런데 하나님의 역사가 있는 곳마다, 하나님이 일하는데 마다 항상 사단은 그렇게 합니다. 예루살렘 성을 쌓는 것은 예루살렘 성 안과 밖이 구분이 되어서 이방인들하고 거룩한 백성 하고를 나누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할 때, 빛을 만들 때 빛과 어둠을 나누셨고, 물을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나누셨고, 바다와 육지를 나누시고 그렇게 나누신 뒤에 하나님이 그 땅에다가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과목이 나게 하셨습니다. 섞어 놓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실 때 영적인 것과 육신적인 것, 거듭난 사람과 거듭나지 않은 사람, 인간방법을 하나님이 항상 구분해 놓으시는데 인간은 대충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따라 구분된 삶을 살면 반드시 거기에는 대적이 있고, 핍박이 있는 사람들이 있고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라는 거지요. 그러기 때문에 성을 쌓는 백성들까지도 이 성이 쌓아지겠나? 안될 것 같다.’ 하고 그런 불평이 막 이건 우리가 잘못하는 거야. 너무 심한 거야. 어떻게 성을 쌓아. 흙무더기가 아직 많은데 우리가 힘이 약해졌어. 마음도 하나가 안됐어.’ 정말 느헤미야가 성을 쌓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백성들의 마음들이 연합되지 않았고, 정말 힘도 없고, 흙무더기도 너무 많고, 그리고 그 다음에 그들이 해야 할 일도 많고 그 다음에 대적이 밤낮 위협하기 때문에 성을 쌓으면서도 한쪽에는 창을 들고 병기를 들고 싸워야 하는 그런 어려운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알았습니다. ‘이건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이야. 하나님이 이 성 쌓는 일을 기뻐하셔. 이건 하나님이 이루어 주셔.’ 그래가지고 대제사장 엘리앗이 나와 쌓으면서 그 중에 성을 쌓는 일에 함께 참예한 자도 있지만 참예하지 않는 자도 있었습니다. 참예하지 않는 자를 탓하지 않고 그냥 참예하고 싶은 사람은 그냥 참예해서 성을 쌓았습니다.

 

어떤 집에는 여자들이 가서 성을 쌓았습니다. 어떤 귀족들은 거기에 참예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에 일일이 다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난 뒤에 사방에서 대적하는 대적하는 자들이 위협하고 성 쌓는 것을 방해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 성이 쌓여졌습니다.

 

성 역사가 오십이 일만에 엘룰월 이십 오일에 끝나매, 16절에 우리 모든 대적과 사면 이방 사람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스스로 낙담하였으니 이는 이 역사를 우리 하나님이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얼마나 놀랍고 축복된 일입니까?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는 하나님의 일은 세상이 싫어하는 일이고, 사단이 싫어하는 일이기 때문에 사단이 그냥 사람들을 핍박하지 않고 헐뜯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살고 하나님에게 달려 가는 사람을 갖은 방법으로 헐뜯고 하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고 그때 대부분 모두가 낙망하고 낙심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전한 복음도 그렇습니다. 헐뜯는 사람이 많고 대적이 많지만 다윗이 그랬지요.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하나님이 이 모든 일을 이루시고 역사하시는 것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리고 대적들이 두려워 낙담하고 하나님의 성이 쌓여지면 하나님과 이 백성과 이방인이 구분이 되고 거듭난 거룩한 백성과 거듭나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는 이 놀라운 일을 이루신 하나님 아버지 앞에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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