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4장 1절입니다.
선지자의 생도의 아내 중에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가로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채주가 이르러 나의 두 아이를 취하여 그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우리가 성경을 읽어보면 성경은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처음에 성경에서 하나님이 인간을 만나는 이야기가
성경에 참 많이 나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과 대화하는 이야기, 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만나는 이야기, 그리고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를 보면 인간의 생각은 하나님의 생각과 늘 다릅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내가 너를 애굽에 보내서 내 백성 이스라엘을 건져 내게 하리라” 했을 때 모세가 “내가 무엇이관대 애굽에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건져내게
하리이까.” 하나님과 정 반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네
아내 사래를 사래라 하지 말고 사라라고 해라. 너에게 아들을 낳아 주려고 한다”고 하니까 아브라함이 “백세 된 사람이 어떻게 자식을 낳으리요. 사라는 구십세니.”하고 웃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보고 “네가
닭 울기 전에 나를 세번 부인하리라” 하니까 베드로가 말하기를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베드로가 이야기를 합니다.
여러분, 그런 이야기들을 읽어 보면 원래 우리 인간들의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과 정말 멀리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살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렇게 흘러가는 인간들의 마음이 결국은 하나님과 멀어지고 저주고 멸망인걸 알기 때문에 우리 마음을 이끌어서 하나님의 편으로 끄는 그 일을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선지자 생도의 아내가 남편이 선지자 생도였기 때문에 믿고 따르는 것 같았지만 마음이 하나님과 멀어져 있다가 남편이
죽자마자 이 여자는 세상으로 나가서 돈을 벌고 자기 아이들을 잘 키우려고 했습니다. 그때는 자기 욕망, 자기 생각 밖에 없었는데 뭐가 제대로 되는 게 없었지요. 결국 빚만지고
자기 아이가 종으로 팔려가야 하는 그런 위치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때 여자가 자기 마음을 한번 깨는
거지요. 마음을 꺾는 거지요. 왜? 자기 방법으로 그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으니까요.
하나님이 저에게도 그렇게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지자 생도의 아내가 그렇게 된 것처럼, 삼십 팔년 된 병자가 그랬던
것처럼, 탕자가 그렇게 된 것처럼, 자기가 했던 계획이 안되고
다 무너지고 깨어지고 길이 없을 때, 사람들의 마음이 겸비해져서 하나님 앞에 나오는 모양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나님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복된 삶을 사는 이유는 어디에 있느냐 하면, 내가 하나님과 같은 마음으로 복된 삶을 사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옛날에 내 방법대로 했을 때 다 안되고, 실패하고, 망하고 길이 없어서 ‘이제
난 망했다. 난 죽었다. 난 끝장이다.’ 그때 내가 하나님 앞에 돌아와서 내 마음을 하나님과 같이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 속에서 선지자의 아내가 왜 두 아들이 종으로 팔려가는
그런 비참한 운명에 처했습니까? 하나님은 그 운명을 통해서 그 마음을 꺾고 돌아오도록 했고, 그 여자가 그것 때문에 하나님께 돌아 온 뒤에 그 모든 빚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삶의 문제까지 해결해 주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거지요.
우리도 똑같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그 일들을 우리에게 이런 일을 해서 하나님 나에게도 똑같이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전부 안되게 했습니다.
실패하고, 망하고,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잘됐으면
절대 하나님께 절대 굴복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 망하고 실패하고 좌절 속에 있을 때, 이 선지자 생도의 아내가 하나님을 찾게 되고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하나님과 같은 마음으로 흘러갈
때, 하나님께서 내게 은혜와 긍휼을 베푸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종종 우리는 ‘내가 왜 어려움을 당해야 하지? 내가 왜 고통스러워해야 하지? 내가 왜 이런 문제를 당치?’ 그런 생각을 하는 때가 많은데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어려움을 겪음으로 내 자신이 이 여자처럼 내 방법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달려 나올 수가 있는 거죠.
이제 이 여자가 무슨 일을 합니까? 빈
그릇을 빌리기 시작했습니다. 기름을 붓기 위하여. 그 한병의
기름을 붓기 위하여 병 하나만으로 충분한데 하나 가득 많이 빌리라는 선지자의 말에 정말 옛날 우습게 생각하고 듣지 않았는데 누가 와도 말도 아닌
이야기죠. 이 여자는 이제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그로 말미암아 축복을 받는 귀한
역사를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선지자 생도의 아내만 그런것이 아니라 탕자도 그랬고 삼십팔년된 병자도
그랬고 저도 그랬고 모든 이야기가 성경에서 인간방법 흘러가는 방법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과 같이 하면서 하나님께 축복을 받는 그런 이야기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선지자 생도의 아내, 두 아들이 종으로 팔려 가는 그런 위치에 도달했을
때 얼마나 암담했겠습니까? 그런 일들이 오히려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복을
받는 계기란걸 안다면 여러분 신앙이 훨씬 은혜롭게 나타나질 줄 믿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에 또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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