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3일
히브리서 10장 9절입니다.(이헌목 목사님)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니라.
이 말씀은 다윗이 시편 40편에서 또 시편 51편에서 말씀하신 내용인데요, 여기서 첫 것은 제사장이 속죄를 위해서 매일 서서 섬기는 자주 같은 제사를 의미하고 있고요. 그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 했는데 둘째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10장 10절에 것을 세웠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제가 마산에서 예배당을 건축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땅을 구입할 때에 땅 주인을 만나서 복음을 전하고 그러면서 그 땅 값도, 주인이 폐암이 걸려서 이제 저희들에게 넘겨 주었는데요, 좋은 가격으로 저희가 얻을 수 있었고, 또 건축허가를 받는 부분에도 굉장히 시에서 요구하는 것도 많고, 또 복잡한 서류도 준비해야 되고 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생각지도 못하는 돕는 분을 저희들을 만나게 해 주셔서 너무나도 은혜롭게 건축허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건축하는 동안에 하나님께서 물질도 많이 채워 주시고 또 건축에 필요한 많은 여러 가지 부분에 하나님께서 도와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너무 감격스럽고 기뻤습니다. 이제 그 예배당이 다 지어질 무렵에 목사님께서 한번 마산교회에 오셨습니다. 그때 목사님께서 “이 목사님, 이 마산에 큰 예배당을 건축하게 되었는데, 이 예배당을 건축하고 흐뭇한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 목사님의 친척들이 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친척들이 이렇게 둘러 보면서, 우리 조카가 이 교회의 목사야? 이 큰 교회를 건축했다는 말이야? 하고 칭찬을 들을 때, 마음에 흐뭇한 마음이 안들었습니까? ” 하고 목사님이 저한테 물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별로 생각지 못하고 있었는데 가만히 듣고 보니까 제 마음 안에 그런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 예. 목사님. 그런 마음이 제 마음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목사님께서 정색을 하시면서 “이 목사님, 큰일납니다. 그 마음, 조금이라도 마음에 남아 있으면, 그런 생각 세우면 망합니다. 저주받습니다. 이 목사님, 그 마음 가지면 큰일납니다.” 그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한 7년전 이야기인 것 같은데요. 그때 “예, 목사님. 이 말씀 제 마음에 크게 받겠습니다.” 하고 제가 그 당시 때에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을 들었다고 생각을 하고 ‘야, 이 마음, 큰일 날 마음이구나. 이 마음 가지면 안되겠구나.’ 저로서는 조금도 감각할 수 없는 마음이었습니다.
우리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고 우리에게 들어지는 그 선한 마음, 그 마음은 우리 보기에도 너무나도 좋아 보이고, 특히 예배당을 건축하고 기도해서 응답을 받고, 또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우리마음에 들어지는 조그마한 흐뭇한 마음, 이거 큰 문제가 되겠나 싶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종은 그것은 얼마나 무섭고, 저주스럽고 큰일나는 일 인가를 하나님 편에서 보시고 저에게 말씀해 주셨는데, 7년이 지났는데도 제가 최근에 와서 또 그 생각, 그 말씀을 묵상해 보고 했을 때에 ‘정말 큰일날 뻔 했구나. 그 마음 하나 조금이라도 세우면 큰일나겠구나. 저주 받겠구나’ 하는 그런 마음이 제가 들었습니다.
창세기 6장에 사람들이 번성할 때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로 삼아서 자식을 낳는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이제 그들과 함께 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육체가 되었다고 하셨고 그리고 그 당시 땅에 네피림이 있었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여 자식을 낳았는데 고대의 용사가 되었더라. 그들이 유명한 자가 되었더라. 그리고는 창세기 6장 5절에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시고 심판하실 부분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 인간은 흙입니다. 흙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바로 납덩이인데,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흙인데 어느 날, 이 흙이 선악과를 따먹으면서 우리 인간의 마음에 그 선한 마음이 세워지면서, 그 선한 마음으로 자기를 세우고 또 그 선한 일을 한 우리 마음에 흐뭇한 마음을 가지고, 또 그 선한 마음으로써 하나님도 섬기고 하나님을 위한다고 했지만 결국 그 선한 마음은 아주 간악한 사단이 우리 마음에다 마치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인간이 용사되고 싶어하는, 인간이 세워지고, 인정받고 또 인간이 유명해 지는 하나님이 마땅히 멸한 것의 대상인 그 마음을 우리가 가지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사단에 쉽게 속아서 ‘이 마음은 하나님을 위한 마음이니까, 주를 위해서 하는 마음이니까, 내가 기도해서 응답 받았으니까, 내가 이것은 내 자신이 정말 희생을 해서 한 것’ 이기 때문에 이것은 좋은 것이라고 사람들이 쉽게 생각할 수 있고 저도 그러한 마음을 가질 때가 많았습니다.
이번 한국에 오신 해외 선교사님들의 간증도 잘 하고 싶었고, 인정 받고 싶었고, 그러면서 선교가 어려워지고 사역이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를 한결같이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도 또 우리 목회자들도 우리가 잘 할려고 하는 그 마음이 결국 구약시대의 제사입니다. 율법의 행위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악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난지 팔일만에 할례를 받고,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자손이고 아브라함의 후손이고 안식일을 지키고 또 성전에서, 회당에서 성경을 보고 그들이 온 마음으로 일생을 하나님 앞에 사는 사람이었지만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배척하고 그리고는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도록 하는 그들이 바로 하나님을 위한다고 하지만 그들은 율법 속에, 인간의 행위 속에, 구약에, 제사에, 섬김에 그들의 마음이 빠져 있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오늘 히브리서 10장 9절의 말씀처럼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것을 폐하심은, 우리 인간이 세워지고 우리 인간이 잘 할려고 하는, 흙인 우리 인간이 용사될려고 하는 마음을 하나님은 폐하셨다고 하나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다윗은 어린 목동 때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물맷돌 다섯 개를 가지고 나와서 블레셋 장수 골리앗을 무찔렀습니다. 그리고 그가 군대장관이 되고 이스라엘 백성들에 제일 앞장 서서 그가 전쟁을 하는 용맹도 보이기도 했고, 또 그를 대적하고 쫓아 내는 사울 왕에 대해서도 그가 죽일 수 있는 계기가 있었지만 도리어 옷자락 뱀을 인하여 마음에 찔려서 ‘내가 하나님의 기름 부은 받은 왕을 내가 멸하지 않겠다.’ 하면서 하나님을 인정하는 모습들, 그리고 이 다윗이 왕이 되고 또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여러 가지 일들, 다윗이 믿음으로 다윗의 시온 산성을 빼앗는 그런 일들, 여러 가지 일들, 무엇을 하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셔서 다윗이 승리를 맛보았습니다.
그러나 사무엘하 11장에 와서 다윗에게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것은 밧세바의 간음사건과 우리야를 전쟁터 속에 보내어서 죽게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그 일들을 허락하시고 내어 버려 두셨다는 생각이 들어 집니다. 왜냐하면 다윗의 마음에 이미 그런 일들을 하는 동안에 다윗이 세워지고, 다윗이 용사가 되어 지고, 다윗이 강한 왕이 되어져 있기 때문에 다윗의 마음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을 세우시는 그 은혜와 믿음보다는 다윗이 자기를 세우는, 자기를 인정하는 그 흐뭇한 마음, 바로 다윗의 마음 안에는 그 제사의 마음, 율법의 행위의 마음이 흐르게 되어졌습니다.
그래서 시편 51편에서 다윗이 그 밧세바의 간음사건 이후에 다윗이 고백하기를 ‘하나님은 제사를 즐겨하지 않는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리고는 이 다윗이 여호와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상한 심령이라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어떤 외형적인 살인, 간음, 거짓말, 사기치는 것, 이런 죄 말고 근본적인 죄 말고 인간이 세워지고 인간이 용사되려고 하는 그 악한 마음, 다윗이 거기서 발견을 했습니다. ‘내가 이제까지 제사를 드렸구나.’ 하나님은 제사와 예물과 전체로 번제함과 또 속죄제를 원치도 아니하시고 기뻐하지도 아니한다 하셨고 이는 다 율법을 따라 드리는 것이다. 다윗이 자기를 세우고 자기를 믿는 동안에 결국은 율법으로 흐르고 행위로 흐르지만 하나님은 이것을 원치 아니하시고 밧세바의 사건이나 우리야의 이 일들을 통해서 다윗의 근본 흙의 자리에 용사가 아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건 정말 주님만이 하셨던 일이지 이건 다윗이 한 일이 아니고 이건 주님이 하셨던 일이다. 그래서 다윗이 자신이 아무것도 아닌 연약하고 ‘주님 정말 당신 앞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정말 죽을 죄인입니다. 하나님 나를 떠나소서. 나는 악한 인간입니다. 하나님 은혜가 아니면 나는 조금도 세워질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럴 때 이 다윗의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가 더 힘있게 나타났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일하시는 부분에 세워지게 되면서, 다윗의 마음에 그 상한 심령, 하나님 앞에 자신을 조금도 세울 수 없는 그 마음, 그 상한 심령에 이어서 나타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역사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내가 아버지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시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이루어 놓으신 그 놀라운, 다윗을 거룩하고 의롭게 해 줄 수 있는 그 귀한 복음이 다윗의 마음에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마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그 일에, 또 한 일에 마음을 조금도 세울 수 없고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를 세우는 다윗의 마음처럼 오늘도 우리 마음에 예수님이 이 일들에 대하여 다 행하셨다, 예수님의 행하심을 믿는 믿음으로 설 수 있고, 오늘도 그 은혜 안에 거할 때에 하나님의 복이 우리에게 임한다는 마음이 들어집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들 마음에 내가 무엇을 한 것에 대하여 조금도 세우지 말고 그것은 제사입니다. 그것은 율법입니다. 그것은 악하게 여기시는 것입니다. 이제 그것 말고 둘째 것, 예수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이루어 놓으신 온전한 의를 힘입어 사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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