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막에 거하는 사람들
사마리아인은
강도를 만나 거반 죽은 사람들을
치료하여 생명을 구하였다
강도로부터 보호해주기 위하여
주막에 머물게 해주었고.
요양치료비를 선불로 완불하였다.
주막은
여관이나 휴향시설 일까?
병원이나 요양시설 일까?
응급처치한 중환자를 여관에 맞겨을까?
주막이 호텔이라고 들은 사람들은
육신의 욕구를 따라 육체의 자유와 방탕을 쫒아 가고
주막이 병원이라고 들은 사람들은
육체와 마음의 병을 더듬어 치료를 받는 것을 본다.
주막과 같은 교회에서
스스로 서로의 허물을 보고
마음에 상처가 생긴 사람들이 있다.
불평하고 원망하고 시기의 종이 된다
주막이 병원이라고 소식을 듣고
나만 환자가 아니고
모두가 연약한 환자임을 알고 나니
열등감이 사라졌다
다른 사람 마음에 상처를 경험하도록
상석에 앉아 설치던
건강해 보이는 사람들이
정신과 소속 환자들인 것을 알고 나서야/
자기 발만 씻다가
살며시 미소를 띄우며
그들의 발을 씻겨 주었다.
온전케 되었으니
왕노릇 해볼까나/
온전케 되고보니
사랑의 포로가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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