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지금 떠나 있는 형제로써 교회와 종에게 감사하며...
저는 10년을 교회안에 있던 형제로 4년전에 교회안에서 시험이 들어
섭섭함에 못이겨 교회 밖으로 나온 사람입니다.
옳고 그름에만 강하게 붙잡힌 저의 높은 마음으로는
나의 옳다하는 생각과 크게 충돌을 일으킨 담임 목사님하고
결코 교회안에 머물러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 지금 교회를 떠난 사람들의 마음이 이와같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자기가 너무 옳은 사람에게는 그 어느 누구도 이길 자가 없고,
자기의 생각이 너무 옳은 자에게는 그 어느 권면의 말을 해주어도
결코 들을 수가 없다는 것 지금에야 조금 알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교회와 종을 통하여 꺽는 일을 행아여 주셨건만
저는 그것이 참으로 싫었답니다.
아니 지금도 제 육은 이미 죽었으면서도 산자와 같이 여전히 꺽이길 원치 않는 것을 봅니다.
틀린것을 꺽는것도 꺽기가 참으로 어려운데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스스로 경험한 옳은 것들을 틀렸다하며 꺽으라 할때
그것이 어찌 사람의 힘으로 감당이 되겠는지요.
겸손해지고 싶다하여 바로 겸손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
스스로 꺽지 못하여 꺽임을 당하고, 꺽어주는 분들이 곁에 있었기에
그나마 참 복음을 들어 구원에 이른 것이라 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음이 꺽여 교회안에 머무는 것이 참 하나님의 은혜임을 저는 미처 몰랐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기쁜 소식 교회가 그립고, 감사하고,
비록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런 참으로 무익한 자요, 교회의 대적자요, 교회를 떠나 있는 자이지만
교회와 종에 대한 감사를 잊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도 교회를 떠난분들의 글을 읽어 보았지만,
도리어 교회를 떠난 분들이 스스로 자신들이 옳고 타당하다는 글들을 보면 볼수록
그분들이 영적 병이 제가 걸렸던 자기를 모르는 무지함에서 나온 강한 옳음이란 병에 걸린 것에
그져 안타깝고 ,가슴이 아파옵니다.
그래서 저도 그들과 같이 나의 옳음속에만 빠져 살다 교회를 떠나 있는 자이기에
이 시간 교회와 종께 참으로 죄송하단 글을 드려봅니다.
선을 행하고 싶은 원함만 가득하고 선이 전혀 없는 내가,
그 선을 행하고자 하는 원함을 선으로 착각하여
선을 행하고 있는자와 같은 높은 마음을 가지고
교회안에 머물고 있을때가 참으로 많았습니다.
나의 힘과 능으로는 결코 교회와 종과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없는 근본 악한 자인데
나는 좋은 마음으로 항상 선을 행하고자 하는 원함만 가지고서 그 원함이 선인줄 착각하여
교회랑 함께 하고 , 종과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았기에
나를 향하여 강하게 교제해 주시고, 높은 마음을 꺽어 주시려는 교회의 마음들을 향하여
도리어 원망하고, 무시하고, 또 섭섭해하다 결국 교회를 떠난 대적자의 자리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전 박목사님의 말씀을 듣던 중
내가 얼마나 나를 믿고 살아가는자인지 보여주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 전에는 나는 담임 목사님을 행하여 미움과 섭섭함에서 벗어 날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종의 말씀을 듣던중 한 말씀이 제 귓전에 ,
제 마음에 정확하게 들려왔는데 그 내용은 이러합니다.
어느 선교사님이 박목사님에게 이렇게 간증을 합니다.
"박목사님 나는 저의 삶을 돌아보니 참 내가 악한 사람인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듣던 박목사님이 그 선교사님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나는 자네랑 다르네, 나는 성경에서 나를 악하다 하여 나를 악하다 믿고 있지만,
자네는 지금 자네의 생각을 믿고, 자네 자신을 믿는 자이지 하나님을 믿는 것은 아닐세"
이 간증의 말씀을 듣고 10여년 동안 교회안에서 내가 얼마나 나의 감각과, 느낌과, 형편을
말씀보다 더 강하게 믿고 살던자인지 보여지기 시작했답니다.
10년을 교회안에 살았어도 나는 여전히 내 감각과 느낌과 형편을 따라 살아가는 자였지
말씀을 믿는자가 아니였기에 교회랑 마음을 나눌수가 없었던 것을 발견케 되었답니다.
나는 나를 믿는 자요, 참으로 교회의 말씀을 듣지 않는자요, 꺽이지 않는자이기에
하나님이 "저희를 잠시 버렸으나 큰 긍휼로 불러 모으시겠다"는 말씀을 응하게 하시기까지
저를 밖으로 내보내신 것을 깨닫게 되어습니다.
밖에 있으면서 많이도 복음이 있는 다른 교회를 찾아 다녀 보았습니다.
우리 교회가 아닌 곳에도 분명 복음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쁜 소식 선교 교회와 분명히 다른 것이 존재합니다.
그들도 죄사함 받고 거듭나 의롭게 되는 것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거의 전부 칭의를 가르쳤고
기타 다른 해외 교회들 곧 미국 교회들은 한국 교회보다는 좀 더 확실한 복음적인 말씀을
전하는 것을 확힌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신기한 것은 아무리 찾아 보아도
자기를 부인하는 신앙을 가르치는 교회는 아직 본적이 없다는것입니다.
제가 아직 덜 찾아서일지 모르겠으나 자기를 부인하여야, 자기를 믿으면 아니 된다는
이 기본의 신앙을 가르쳐 주는 말씀을 찾아 볼수도, 들어 볼 수도 저는 없었습니다.
우리 인간의 근본악함을 정확히 알게 하여 자기 자신을 말씀 앞에 부인하도록 인도하는 교회는
아직 저는 만나보질 못했습니다.
자기가 비워지고, 무너져 긍휼을 구하는 자리에 , 불쌍히 여겨 달라는 그 낮고 상한 마음의 자리에 앉으라 가르치는
복음 주의 교회를 전 인터넷이나, 현실적인 교회안에서 찾아 볼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비록 육은 떠나도 마음으로 기쁜 소식 선교교회를 떠날 수 없었던 이유였습니다.
아마도 지금 나간 형제 자매들도 몇 사람은 구원의 복음이 이곳에만 존재하는가? 하며 여러곳을 뒤질지 모릅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복음은 다른 곳에도 존재하였습니다.
그러나 참 신앙이 되어지기 위하여 신앙의 기초인 자기를 정확히 알고
자기를 부인하는 믿음의 세계로 인도하는 교회는
아마 저 같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난 후에 비로서 찾지 못한다 고백을 하고 후회하며
다시 기쁜 소식 선교교회의 말씀을 그리워 할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가는 그 길을 가르쳐주는
이 참된 교회와 그 가르침을 몸소 보여주고 가시는 종과 함께한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자중에 가장 최고의 영광된 길이요, 복을 받은 사람일것입니다.
저도 교회와 종과 함께 하는 그런 복된 삶이 속히 돌아 오길 소망하는 자중 하나입니다.
지금 교회를 떠난 형제중에도 지금은 잘 모르지만 언젠가
하나님이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이 여기셔서
잠시 그들을 버렸지만 큰 긍휼로 다시 불러 모으실 하나님에게만 소망을 가져봅니다.
형제자매님들~!
저를 포함해서 교회를 떠난 형제 자매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길 부탁합니다.
우리가 잘나서 은혜를 입은 자 하나도 없지 않겠는지요.
모든 것의 주로 부터 온 은혜인데 못나도, 잘나도 나의 것이 아닌 주의 은헤라 믿는다면
교회안에 붙어 있는 것이 사람의 잘남이 아닌 주의 크신 은헤인 것을 아실것입니다.
떨어져 나가는 형제 자매들, 이미 떠나 있는 형제 자매들을
더욱 뿔쌍히 여겨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기도해 주시길 참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하여 저절로 돌아가지지 않는 제 모습을 많이 경험케 되어집니다.
돌아가는 것도 내 마음대로 아니되기에, 꺽어 주신 분이 다시 붙여 주시길 참으로 소망하게 됩니다.
기도해주세요.
사랑하는 나의 기쁜 소식 선교교회와 종에게 감사하며...
참으로 무익하고 미련하여 교회를 떠나 있는 한 형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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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교회를 지금 떠나 있는 형제로써 교회와종에게 감사하며...
(기쁜소식선교회 공식카페) | 작성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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