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3회] 박옥수 목사 1월 19일 영상교제 말씀

열왕기하 4 5절입니다.

 

여인이 물러가서 그 두 아들과 함께 문을 닫은 후에 저희는 그릇을 그에게로 가져 오고 그는 부었더니

 

사람들이 제게 얘기하기를 목사님, 목사님은 다른 성경은 모릅니까?” 하고 물을 때가 있어요.  늘 같은 얘기를 많이 해서요.  그런데 열왕기하 4장에 나오는 선지자 생도의 아내의 이야기는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내가 들으면 들을수록, 읽을 때마다 내 마음속에 참 많은 새로운 생각을 일으키는 것을 생각할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 성경이 너무 신비하게 만들어진 하나님의 말씀인 것이 예수님께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말씀이 정말 우리 속에 새로운 힘을 만들고 새로운 마음의 세계를 만들고 새로운 길을 여는 걸 생각할 때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여기 있는 선지자 생도의 아내는 남편이 죽고 많은 빚에 시달리다가 결국 그 빚으로 말미암아 자기 사랑하는 두 아들을 종으로 팔수 밖에 없는 그런 처절하고 비참한 환경 속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이런 성경을 읽으면 너무 감격스러운 것이 간음한 여자가 간음하다가 잡혀서 돌에 맞아 죽기 위하여 끌려 가고 있을 때 그 비참하고 어려운 그런 일 속에서 그가 예수님을 만나면서 그 모든 문제들이 아름답게 해결되고 정말 그가 평안하게 쉴 수 있도록 그 마음에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 채우듯이 이 여자도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러 오기 전까지 이 여자의 마음에는 근심으로 염려로 두려움으로 절망으로 죽은 남편을 원망도 하고 부모를 원망도 하고 세상을 원망하고 그렇게 그러한 마음으로 이 여자의 마음은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 간음한 여자가 에수님을 만나면서 그 속에 두려움이 물러가고 절망이 물러가고 정말 그 고통이 물러가고 감사와 기쁜마음이 가득 채워지듯이 이제 이 여자의 마음에도 하나님의 종 엘리사를 만난 뒤에 그 뒤에 두려웠던 모든 일들, 빚 문제도 다 물러가고 이제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그 마음에 살아 있어서 그 말씀이 이 마음을 이끌어 가면서 지금까지 이 여자가 한번도 가져 보지 못한 새로운 마음 속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여자는 조용히 두 아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옵니다 . 그리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아이를 시켜서 그릇을 빌려옵니다. 항아리라는 항아리는 모두 빌려 집에 가득 채우고 난 뒤에 이 여자가 그 큰 항아리에다가 자기 집에 있는 작은 기름병에 기름을 붓기 시작하는데 정말 항아리 밑바닥에 조금 깔리고 멎어야 할 기름이 계속해서 그 병에서 쏟아 내려와서 큰 항아리를 가득가득 채우는걸 볼 때, 여자가 어떤 마음을 가졌을까 저는 자주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 나 같은 믿음이 없는 여자인데, 나 같은 인간인데, 하나님 나 같은 인간이 기름을 부어도 역사하십니까? 하나님 왜 나 같은 인간을 사랑하십니까? 난 정말 믿음도 없고 악해서 세상적이고 육신적이고 욕망으로 흘러가고 남편이 죽자마자 세상에 빠져 인간방법으로 살았는데 이런 나 같은 인간에게도 은혜를 베푸십니까? 긍휼을 베푸십니까? 기름을 부으니까 기름이 자꾸 나오네요.’

여자가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에 젖고 아이들이 소리를 칩니다.  엄마, 기름이 자꾸 나오잖아요. 엄마 이 독 가득찼어요. 이제 이쪽 독으로 옮기세요. 엄마. 벌써 독이 가득가득 여러 독이 찼어요. 엄마막 그들이 감격해 하면서 하나님 앞에 감사할걸 생각하면 감사합니다.

 

굿뉴스코 다녀왔던 학생들이 입을 엽니다. “목사님, 나 옛날에 술 많이 마시고  담배 많이 피웠어요.  우리 집에 아무도 날 감당할 수가 없었어요. 목사님, 나 옛날에 이런 아이 아니었어요. 하나님이 내 마음을 바꾸어 주었어요. 하나님이 내 마음 속에 일을 하셨어요. 하나님이 내 안에 능력으로 역사해 주셨어요.” 그런 간증들을 들을 때, 우리 마음이 얼마나 뜨거운지 그리고 그들 속에 맑은 그 눈빛을 가지고 그 얼굴에 정말 평안을 가지고 하나님이 하신 그 일들을 이야기 할 때 너무 감사했습니다.

 

여인이 물러가 두 아들과 함께 문을 닫은 후에 저희는 그릇을 그에게로 가져오고 그는 부었더니.

밤새도록 기름을 붓고 싶고 일년 내내 기름만 붓고 싶고 한평생 기름 붓는 일을 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여자의 마음에 우러난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일들은 이런 일들입니다. 우리의 강팍했던 마음, 교만했던 마음, 악했던 마음, 음란했던 마음, 그 마음 속에 그것들을 다 내어 버리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귀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채워주어서 여자의 마음에, 큰 아들의 마음에, 둘째 아들의 마음에 세상에 한번도 가져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마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채우고 있고 그들의 마음이 그 은혜로 가득 채워지는 것들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요.

 

더 제가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은 수 천년 전에 엘리사시대때 행하신 하나님이 똑같이 우리 시대에도 우리 마음을 당신의 은혜로 채우고 당신의 기쁨으로 채우고. 정말 선지자의 생도의 아내,  육신적인 여자이고 욕망으로 흘러가던 여자였는데 하나님이 이 여자의 마음을 바꿔서 이제 하나님을 기쁨으로 섬기고 복음으로 자기 자신을 드리는 귀한 딸로 세워 주시고 그 아들들이 우리 옛날에 어려웠었어.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 기름병에 역사를 하셨어. 하나님이 우리 속에 늘 함께 계셔. 아버지는 돌아 가셨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고 계셔.’ 그들 마음에 그런 큰 하나님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을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고, 그 하나님이 오늘 여러분에게도 나에게도 마음에 하나님의 흔적을 새기고 계시고 우리 마음 중심에 하나님으로 오는 평안을 만들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앞에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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