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위에 쇠똥 꽃-
내가 뛰어가지 않아도
내리는 비는 언제나 斜線이다.
어둑해진 낮밤
저 검은구름을 쥐어 짜
떨어지는 물조각들
꽃닢처럼...
눈물처럼...
백조의 울음소리엔 늘 슬픔이 묻어 있다.
길가에 넙죽 누운 쇠똥처럼
엎드러진 마음에 헤집는 길
피어나는 쇠똥 꽃.
2007.
http://www.youtube.com/watch_popup?v=85Fc2amPf34&vq=medium
(羞花 - 玉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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