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과 형들의 마음-
동생 앞에 서있는
요셉의 형들은
안절부절 못했다
동생을 핍박했던
일과 죽이려다 판
일로 두려워했다
동생은 이미 마음에
형들을 용서하고도
남음이 있는 데
안타까워하는 동생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고
안절부절 못했다
그런데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는
마음도 한편 있다
악을 행하고서도
악으로 여기지 않는
이시대의 모양은
세상 끝을 증거하고
강변하는 것만 같기에
나는 혹 누군가에게
아픔을 주고서도
미안함 없는 건 아닌지
문득 주위를
한 번 더 돌아보는
마음을 가져본다
가질 수 없는 마음,
여유로운 마음을 주신
우리 주께 감사드린다.
2013. 1. 1.
http://www.youtube.com/watch?v=BP9-F1PdRfc&feature=player_embedded
(꿈의 겨울 - 김연아 & 박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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