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믿음을 통한 알기 쉬운 신앙생활’이란 제목으로
지난 봄에 이어 풍요로운 이 가을에도 10월8일(월)부터 10일(수)까지 3일간
기쁜소식 울산교회 오성균 목사를 모시고 상공회의소에서 집회를 가지게 되었다.
첫째날 저녁시간 새로운 분들과 성도들로 꽉 채워진 자리에 안동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수상한 링컨 하우스 울산 스쿨 학생들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먼저 ‘라이처스 스타즈’의 활기찬 건전댄스에 이어
신명나고 파워풀한 ‘It's alright.’라는 미국 댄스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신이 나게 하였고
학생들이 틈틈이 연습하여 준비한 앙상블 공연도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말씀이 시작되기 전에 들려진 기쁜소식 울산교회 여성중창단의 아름다운선율은 우리들의 마음을 잔잔케 했다.
강사 오성균 목사는
성경에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누가복음5장의 예수님을 만난 베드로를 통하여
하나님을 떠난 인간에게 하시는 첫 번째 일인 비우는 부분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우리 육신은 흙이라 하였고 티끌이며 먼지라 하며 허무한 인생임을 성경은 말한다. 다만 인생은 자기의 것을 채운다. 경험이나 연륜이나 아는 지식으로..
하나님은 인생들이 마음을 비우는 일을 하기 위해 ‘고난’을 허락하셨다.
하나님이 보실 때 쓰레기와 같은 더러운 것으로 채워져 있는 우리 마음을 비우길 원하시지만 사람들은 마음 비우는 법을 몰라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어부 베드로는 종일 수고하였지만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는 빈 배였다. 그 빈 배에 예수님이 타신 것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빈 배처럼 빈 마음이 되었던 베드로는 자기의 경험을 다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였을 때 배가 가득 차게 되었다.
10년 전에 교회와 연결되었던 분이 가판전도를 통해 집회에 참석하였으며
인생의 ‘실패’라는 비워진 잔을 들고 힘겨워하던 유창수씨는 직장 동료(박병수 형제)를 통하여 참석하게 되었다.
울산 시민들을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상공회의소에서 집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시고 베드로와 같이 빈 마음이 된 갈급한 심령들이 복음을 듣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수요일까지 집회는 계속된다.
말씀을 듣다 보면 내 수고와 열심을 뺀 ‘쉬운 신앙생활’도 ‘행복한 인생’도 발견하는 은혜를 입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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