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3장 14절 말씀 읽겠습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의식적으로 아무생각 없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모든걸 잡고 있고 많은 사람을 가까이하고 있고, 내 주변의 이런저런 사람을 내게 다 도움이 되고 복이 된다고 생각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읽어 보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을 들어 갈 때, 누구보다도 자기 사랑하는 조카 롯을 사랑했고 롯을 데리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있는 동안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서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들어 왔는데 이런저런 어려움을 겪으면서 흉년이 들어 애굽에 내려가게 되고 애굽에 가 있는 동안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해서 아내를 빼앗기는 그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브라함은 자기 인간수단과 방법으로 했던 그런 것들이 전부 다 자기가 유익할 줄 알았는데 결론적으로 자기 수단과 방법으로 한 것이 어느 것 하나도 자기에게 유익하지 못하고 해만 주게 된 것을 아브라함이 정확히 알고 아브라함은 믿음에 섰고 롯은 옛날과 같이 육신을 사랑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자연히 아브라함과 롯의 마음이 다르니까 아브라함의 종들하고 롯의 종들의 마음이 달라서 종들이 서로 다투는걸 보고 어느날 아브라함이 말합니다. “우리는 한 골육이라 다투지 말자. 그러면서 하는말이 니가 우하면 내가 좌하고 그렇게 헤어지자.” 결국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가나안 땅에 같이 들어 갈려고 했는데, 어느날 도저히 아브라함이 조카 롯과 같이 해서 불편했고 하나님도 그걸 불편한걸 느끼니까 조카 롯을 내 보내기로 마음에 작정을 하고 “니가 우하면 내가 좌하고 니가 좌하면 내가 우하리라” 했습니다.
롯이 소돔 고모라성 다시 말하면 요단 강변 정말 물이 넉넉하고 초원이 좋은 그 곳을 선택해 갔고 아브라함은 마무리 상수리수풀로 갔습니다. 여기 성경은 창세기 13장 14절에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롯이 아브라함을 떠난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여러가지 축복의 약속을 주고 싶었지만 롯때문에 그런 축복의 약속을 줄 수가 없었다는 거지요.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 일하고 싶으시지만 우리 육신의 욕망이나 정욕 이런 것들 때문에 우리 속에 일할 수가 없었다는 거지요.
얼마 전에 저희 교회 자매님이 암이 걸렸다고 그 따님이 와서 “목사님이 한번 가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해서 제가 병원에 찾아 갔습니다. 이 자매님이 혈액암이 걸리셨는데 혈액암에 걸리셔서 병원에서 치료를 하고 있는데 위에 암이 발생해 가지고 그 암을 수술 할려고 개복을 했는데 막상 수술을 할려고 개복을 해서 보니까 수술할 상태가 아니어서 다시 덮어 놨다는 것이지요. 그러고 난 뒤에 제가 병원을 방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자매님이 항암치료를 받아서 그런지 머리를 빡빡 깎고 계셔서 어떤 스님인줄 알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자매님이었는데. 제가 자매님에게 말씀을 전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전하고 난 뒤에 자매님이 나에게 무슨 얘기를 하느냐하면 목사님 제가 혈액암이 있을 때 병이 나을 수 있는 가망성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 의뢰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그래도 낫겠다는 마음이 온전히 정돈이 안되었었는데 이번에 위암이 발견되면서 그걸 수술할려고 개복을 했다가 안되어 다시 덮고 그러면서 자매님이 병이 낫겠다는 실락 같은 그 믿음의 소망이 다 끊어져 버린 것입니다. 자매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느냐면 “그러니까 목사님 제가 하나님만 의지하게 되는데 그게 너무 감사하다”는 거지요. 여러분 제가 병원에 가서 자매님에게 말씀으로 교제해 주고 제가 자매님께 말씀을 나누고 그러고 왔는데, 제가 말씀 전하고 교제를 하기는 했습니다만 자매님께서 받은 말씀의 세계가 훨씬 깊고 좋아서 제가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교회에 작년에 구원 받은 형제님 한 분은 구원 받은지 딱 1년 되는데 구원받은 1년 되는 그날 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했습니다. 간 이식 수술을 잘 마치고 한국에 돌아 왔는데 1년쯤 지나서 검사를 해보니 폐에 암이 전이가 되었습니다. 수술하고 한 달이 되었는데 다시 폐에 전이가 된 것입니다. 그 소식을 듣고 그 형제님을 만나서 말씀 교제하러 갔는데 ‘야 이런 형제에게 어떻게 , 무슨 말을 해야하지?’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뜻밖에 그 형제는 너무 감사해 하면서 제가 볼 때 절망해야 하고 고통스러워하고 괴로워해야 하는데 감사해 하는걸 볼 수가 있었습니다. 때때로 주님은 내가 세상에 기대했던 그 사람을 내게서 떠나게 함으로 세상의 기대가 끝나고 하나님 내 맘에 충만한 그걸 우리에게 주실려고 하죠.
아브라함은 롯이 떠날 때 너무너무 섭섭했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롯이 떠난 이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서 축복을 주시는거죠.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너무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아. 내가 두 손에 사과를 하나씩 들고 있다면 다른걸 받을 수 없는데 사과보다 더 귀한 걸 내게 주기 위해 내 손에 사과를 뺏어 가신다는 것을 안다면 무엇 때문에 내가 슬퍼하겠는가. 때때로 사람이 나를 떠나거나 아니면 내가 가진 귀한 걸 떠나고 내가 잃어 버렸다고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큰걸 주실려고 하시기 때문에 롯이 아브라함에게서 떠나고 처음에는 섭섭하고 그럴는지 몰라도 그것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더 가까워 져서 하나님이 더 영원한 축복, 정말 은혜를 입게 되는걸 볼 때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셔도 감사하지만, 뺏어가셔도 감사하고 있어도 감사하지만 없어도 감사할 수 있는 그런 믿음의 세계를 주신 하나님이 참 감사하고 ,그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동안에 무슨 일을 만나던지 하나님이 복으로 은혜로 이끄실 줄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