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산에는...
-원주목 계단 길- 하나 같이 동글동글 어여쁜 나무들 한걸음 또 한걸음 오르기 편하도록 가지런히 곱게 놓인 계단을 걸으면 우거진 풀숲 늘어선 나무들 사이로 누군가의 등짐을 진 모습이 보이고 누군가의 땀에 젖은 정성이 보이며 누군가의 핏빛어린 얼굴이 보인다. http://www.youtube.com/watch_popup?v=LZy4b-AOP4k&vq=medium (Remember me - Gracias Choir) ♧ 안산에는 산이 많은데, 그 중에서 가장 높은 산의 이름이 광덕산이다. 광덕산을 오르다보면 산길 중간에 아주 가파른 오르막길이 몇 있는데 그 중에서도 원주목으로 잘 놓여진 원주목 계단이 몇몇 군데 놓여있다. 원주목 계단을 디딜 때마다,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된다. 아주 오래전, 앞선 여러분들이 산을 찾아 왔다가 후손들을 위하여 땀에 젖은 수고로 함 땀 한 땀 수놓은 이 원주목계단, (산계단들이 그냥 있는 것이 아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앞선 선진들의 피와 눈물과 수고로 세워진 교회가 있고 그 안에서 내가 원주목의 계단을 밟고 오르내리듯 안전하고 쉽게 신앙을 하고 있다는 마음이 들어서 너무나도 감사하다. ♤ 광덕산에 조그마한 연못이 생겼는데 근간에 연꽃이 예쁘게 피어, 산에 오는 사람들이 쉬었다 가는 쉼터가 됩니다. (유명산에는 전혀 비할 바가 못되지만, 그런대로 아담하고 운치가 있습니다... ^ ^) 12.6.22 http://www.youtube.com/watch_popup?v=3z1ebldYtkE&vq=small (부치지 않은 편지 -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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