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0회] 박옥수 목사 6월 2일 영상교제 말씀
열왕기하 7장 2절 그 때에 한 장관 곧 왕이 그 손에 의지하는 자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엘리사가 가로되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니라 성경을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정녕 죽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사단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그러니까 하와는 하나님의 음성과 뱀의 음성을 같이 들은 겁니다. 이런 일은 하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인생 삶 속에서 성경에 굉장히 많이 이런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열왕기하 7장에서도 역시 그렇습니다. 1절에서 “여호와의 말씀에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을 하고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을 하리라” 그랬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그렇게 말하는데 반대로 사단은 왕의 장관을 통해서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으리요.” 자 여기에서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 가운데서 둘로 나뉘어져야 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은 소망 가운데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야 내일이면 우리가 살겠다!’ 기뻐하게 되는데, 반대로 사단의 음성을 듣는 사람은 ‘그렇지. 어떻게 말이 돼?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세겔 하다니! 맞아! 장관은 참 똑똑해. 장관하는 말이 항상 옳은 말이야. 저러니까 장관이 되었지. 우리는 아무 것도 모르는 하나님 종의 말씀만 따라가다보니 이 모양이야. 장관이 지혜로워.’ 그쪽으로 흘러가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거지요. 어느 시대고 하나님이 역사하실 때 하나님만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단도 꼭 따라 역사했고 반대로 사단이 역사할 때 사단만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똑같이 따라 역사를 했습니다. 성경을 보면 항상 하나님이 일하실 때 사단도 일을 했고 사단이 일할 때 하나님도 역시 일을 하시는 거지요. 사람들이 이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막 소망을 가지고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그런데 사단이 하는 음성을 들으면 막 절망이 오고 ‘그래’ 하고 마음이 힘을 잃고 마음이 죽어버리는 거지요. 우리가 복음을 전하면서 자주자주 경험하는 것인데, 어떤 사람이 죄 사함에 대한 복음을 들으면서 너무 기뻐하고 행복해 합니다. 그런데 아직 어린 형제인데 ‘아이 거기 이단이야. 복음은 맞지만 이단이야. 조심해야 돼.’ 그러면 거기에 아무 생각없이 빠져들면서 마음을 닫아버린다는 거지요. 결국 우리의 영혼을 죽이는 말이 있고 살리는 말이 있는데, 하나님의 음성은 들으면 들을수록 우리에게 소망이 넘치고, 기쁨이 넘치고, 감사가 넘치고, 믿음이 형성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사단의 음성은 들으면 들을수록 하나님에 대하여 불신하게 되고, 교회를 불신하게 되고, 종을 불신하게 되고, 말씀을 불신하게 되고. 사단이 하는 일 중에 가장 큰 일이 불신이란 무기를 가지고 사람들을 공격해들어오는 거지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진리를 말하고 있지만 뱀은 뭐라고 그랬습니까?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시니라.” 그 말씀 하나님과 아담 하와의 마음을 분리시키고 아담에게 하나님 아닌 다른 것에 대한 욕망, 하나님처럼 되려는 욕망 그런 것들을 일으키면서 하나님 말을 거스리도록 사단은 이끌어가고 있다는 거지요. 제가 구원을 받은 1962년 그 당시에 이 복음이 너무 좋아서 복음을 위해 일평생 몸을 바치고 살려고 하는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가는 동안에 그 사람들이 하나둘 간교한 사단의 유혹에 빠져서 이런저런 방법으로 복음을 떠나고 지금 제가 그때 있을 때 같이 했던 사람들 가운데 복음일 하는 사람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그렇게 만드는데 사단은 너무 지혜롭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단의 음성을 들으면서 거기다가 내 생각이 조금이라도 보태지면 사단은 내 마음에 딱 맞는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내 마음이 솔깃하게 빨려들 수가 있지만 하나님 말씀은 내 마음에는 맞지 않지만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내 마음을 꺾게 하고 사단의 음성은 내 마음을 세우게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기를 꺾는 것보다 세우는 게 훨씬 좋으니까 따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아 홍수 당시에 노아는 비가 오고 세상에 홍수가 난다고 막 말씀을 전했습니다. 사람들이 홍수가 싫잖아요. 홍수가 와서 목장이 쓸려나가고, 과수원이 쓸려나가고, 집이 쓸려나간다고 생각하면 너무 고통스러우니까 홍수가 안 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는 거예요. 그런데 ‘비가 안 올 거야’ 하는 사단의 음성을 들을 때 그 말이 더 가까워 마음에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그들은 홍수가 난다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비가 안온다는 사단의 음성을 듣고 준비하지 않다가 최후에 멸망을 당했습니다. 그때 노아 홍수에 죽어가는 사람이 뭐라고 말했겠습니까? ‘아 하나님 말씀 그대로 이게 무섭구나. 정말 내가 이래서 비참하게 죽는구나. 다시 이러지 말아야 하는데.’ 그들은 후회하면서 죽어갔다는 거지요. 지금도 사단은 많은 그리스도인들 마음 속에 간교한 방법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을 하고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을 하리라” 인간적으로 보면 말이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그러나 하나님은 하십니다. 사람들이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하나님 말씀보다도 왕의 장관의 말이 훨씬 더 받아들이기가 쉽지요. 장관이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하나님의 종이 말합니다. “그래 너 보리라. 그러나 먹지는 못하리라.”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자를 복되다고 하십니다. 내게 알맞고 내게 보기 좋은 이야기, 특히 하나님을 불신하게 하고 말씀을 불신하게 해서 우리 영혼을 죽이는 이야기, 어리석게 내게 맞다고 받아들이다가 파멸 당하는 사람이 참 많은데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속에 받아들이고 인간적인 계산을 넣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믿는 그런 믿음을 가질 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얻게 될 줄로 믿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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