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5장 17절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종종 형제자매들하고 이야기를 하다보면 “목사님 저는 구원을 받았는데 변한 게 하나도 없어요. 나는 새롭지 않아요. 여전히 육신적인 생각이 많이 일어나고 또 내가 육의 욕망을 따라갈 때가 참 많고요, 내가 이렇게 안 살려고 하지만 목사님 저는 믿음이 없어요. 그게 잘 안 돼요. 자꾸 육으로 빠져들어가요.”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우리가 죄사함을 받을 때 어떻게 죄사함을 받았습니까? 나는 옛날에 죄사함을 받지 못했을 때 죄사함을 참 받고 싶어서 성경을 펴놓고 내 죄가 어떻게 되었는지 그걸 찾아보지 아니하고 하나님앞에 내 죄가 사해졌다는 어떤 표적을 달라고 했어요. “하나님 음성을 한번 들려주세요.” 내 죄가 사해지면 무슨 불을 받거나 무슨 표적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표적이 전혀 없이 죄사함 받았다는 게 믿어지지를 않았습니다.
세월이 지난 뒤에 내가 믿음을 가지고 신앙생활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성경은 말씀을 통해 듣는 그 길이 제일 좋은 길인데 성경 말씀은 내 죄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말하고 있는 거예요. 내 죄가 흰눈처럼 희게 씻어졌다고, 특히 고린도전서 6장 11절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 하나님이 그렇게 우리 죄에 대해서 이야기 하셨는데도 저는 그 하나님의 음성을 안 듣고 내 생각을 따라서 갈 때가 참 많았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건 내게 나타나는 표적을 믿는 것도 아니고 내 마음에 뜨겁게 와 닿는 어떤 마음의 변화상태를 믿는게 아니라 단순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린도후서 5장 17절은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라고 이야기를 하는데도 사람들은 뭐라고 하는지 알아요? ‘난 하나도 안 변했어’ 하고 이야기해요. 성경과 전혀 반대되는 이야기를 해요. 누가? 예수를 믿는다는 사람들, 구원을 받았다는 사람들이요.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고 성경은 이야기하는데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만 나는 아니야. 내가 변한 게 하나도 없는데 내가 뭐 변한 거야?’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성경 말씀을 믿는게 아니고 자기를 믿으니까 자기 보기에 죄가 사해진 것처럼 보여야 죄가 사해졌다고 말하고 자기 보기에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처럼 보여야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고 믿지, 자기가 안 믿어지면 하나님의 말씀이 그렇다고 해도 믿지 않는다는 거지요. 그건 잘못된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내가 보기에 내가 어떻든지를 불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말하자면 38년된 병자가 있었는데 예수님이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셨습니다. 자기가 볼 때는 도저히 걸을 수 없는 형편에 놓였는데 예수님이 걸어가라니까 일어나 걸어간 겁니다. 자기 생각을 따른 게 아니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른 거지요. 그게 신앙입니다. 난 내 죄가 다 사해진 것처럼 보여져서 죄가 사해졌다고 믿는게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에서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 ‘어 하나님이 씻어졌다고 그러네. 그러면 나는 씻어진 거야. 하나님이 거룩하다고 하신다면 나는 거룩한 거야. 하나님이 의롭다면 나는 의로운 거야.’ 그 말씀을 믿어야 하는데 내 마음의 느낌이나 내 마음에 들어오는 걸 믿는다는 것입니다. ‘나는 믿으려고 하는데 난 아무 느낌이 없는데 어떻게 믿어?’ 느낌을 믿는게 아니고 내게 나타나는 변화를 믿는게 아니라 말씀을 믿는 거거든요. 예수님께서 38년된 병자에게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는 변한게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듣고 걸어가다 보니까 다리에 힘이 생기고 발에 힘이 생기고 허리에 힘이 생겨서 걸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성경에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면 내가 보기에 어떠하든지 새로운 피조물인 겁니다. 옛날의 내가 아닌 새사람이라는 거지요. 내가 보고 내가 판단하는 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뭐라고 판단하느냐 그게 중요하지요. 그래서 하나님이 새로운 피조물이라면 우린 새로운 피조물이고 변화가 되었다면 변한 것입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다고 성경은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이전 것은 지나간 겁니다. 새것이 된 것이지요.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참 많은 사람들이 내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려고 애를 쓰고 죄를 사함받으려고 애를 쓰는 것처럼 어리석은게 없습니다. 성경은 “네가 죄를 사함받은 것을 확인하려고 하지말고 너의 죄가 사해졌다는 이 말을 믿어라. 네가 변화되려고 애쓰지 말고 변화되었다는 이 말을 믿어라.”
우리는 고린도후서 5장 17절을 믿습니다. 내 보기에 어떠하든지 간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아 나는 새사람이야. 옛날에 나 아니야. 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어. 옛날의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어. 난 새사람이야.’ 그렇게 믿는 믿음을 가질 때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 힘있게 일을 하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 자신 보지 말고 말씀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