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장 3절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우리가 정확하게 알아야 할 사실이 몇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우리 인간들, 이 지구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지구를 다녀갔습니다. 그 중에 선한 사람도 있고, 잘난 사람도 있고, 예쁜 사람도 있고, 똑똑한 사람도 있고, 위대한 일을 행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에는 어떻게 기록되어있느냐 하면 그 중에 어느 누구도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거나 스스로 구원하거나 할 수가 없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전에 인간 스스로 다 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예수님이 오시므로 구원의 문이 열려졌는데,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면, ‘내가 악하긴 악해. 그러나 저 형제보다는 좀 나아.’ ‘난 죄는 좀 지었지만 그래도 그렇게 몹쓸 죄는 짓지 않았어. 내가 경찰서에 갔나, 내가 감옥에 갔나? 난 그렇지는 않아.’ 악한데, 죄가 있는데, 사단은 우리에게 우리 모양하고 다른 하나의 모양을 그려서 실제 나보다 더 선한 나, 실제 나보다 더 잘난 나, 실제 나보다 더 괜찮은 나를 하나 만들어 놓으니까 대부분 사람들이 추하고 더럽고 악뿐인 나보다도 좀 괜찮은 나가 좋아서 그걸 나로 선택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여러분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죄인이냐, 죄가 있느냐? ‘아 죄를 범치 않았다고 할 수는 없는데, 어쩔 수 없어서 거짓말 한번 했어.’ 그렇게 이야기하지, 내가 그렇게 추하고 더럽고 악한 인간이라고는 아무도 생각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성경 마태복음 21장의 포도원 농부에 관한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즙 짜는 구유를 파고, 산울을 두르고, 망대를 만들고, 그리고 포도원 농부에게 세를 주고 갔습니다. 농부들이 막 어렵게 살다가 그 포도원에서 나오는 포도 따서 즙을 짜서 갖다 팔면 돈을 벌어 잘 사는데, 그들은 정말 주인에게 고마워했고 감사해 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상상치도 못할 일이 벌어졌는데 주인의 아들을 때려죽인 것입니다. 아들을 때려죽이기 전까지 그들은 자기가 주인의 아들을 죽이리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성경은 우리 마음을 정확하게 그렸는데, 우리도 그 이야기가 그냥 성경에 우리 마음을 그린 이야긴데 하나님이 보신 우리는 왜 그 이야기를 그렸느냐 하면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주인의 아들을 죽일 만한 그런 악을 행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그런 이야기를 절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다 그런 인간이라는 거지요. 그런데 사람들이 어느 누구도 나에게 은혜를 베푸신 그 귀하신 주님, 주인의 아들을 죽일 사람이라고는 절대 생각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그린 나하고 내가 그린 나하고는 너무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셨을 때에 성경 말씀에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했다.” 왜? 내가 왕인데 내가 만일에 왕이라면 ‘이야 나라 다스리기 너무 어렵다. 우리 나라에 불쌍한 사람 너무 많아. 우리 나라는 주변 나라가 너무 강해. 전쟁해야 할 일들이 많아. 또 전쟁을 하면 수많은 남녀가 죽고 전쟁에서 남자가 죽었다는 소리를 듣고 여자들이 통곡하고 울겠지. 누가 나 말고 우리 나라를 좀 잘 다스릴 만한 사람이 없을까? 평강으로 이 나라를 다스려 줄 수 있는 사람, 기근도 없고, 불행도 없고, 전쟁도 없이 평강의 왕이 와서 이걸 좀 다스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진정한 왕이고 국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나라를 다스려 보면서 강하게 느끼는 거예요.
목회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 ‘아 나는 진짜 목회할 만한 사람이 아니다. 누군가가 나를 대신해 이 목회를 좀 해주면 참 좋겠다.’ 그래서 예수님을 선택하는 겁니다.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했다.” 왜 소동했습니까? 그들은 자기 왕권을 빼앗기기가 싫고 자기가 왕권을 가지고 있고 싶어했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라를 맡기거나 자기 자리를 드리고 싶지 않다는 거지요.
형제자매 여러분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했다는 이야기처럼 우리도 똑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내 인생을 드리고 싶지 않고 못해도, 망쳐도 내가 망치고 싶고, 그런 마음을 성경은 정확하게 우리에게 기록을 했습니다.
지난 2011년 한 해를 생각해보면 우리 가운데 예수님이 계셔서 정말 마구간처럼 더럽고 추한 우리 마음에 생전 느껴보지 못했던 거룩을 느끼고, 내 입으로 내가 의롭다고 말할 수 있게 하시고, 그 피로 속죄함을 얻었다고 찬송하게 하시고, 그리고 내 삶을 이끌어주셔서 내가 한번도 이런 마음의 세계에 와본 적이 없었는데 예수님으로 말미암아서만 느낄 수 있는 마음의 세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서만 맛볼 수 있는 그 안에 거하는 그 세계를 주님 우리 속에 열어주셨습니다.
나를 선하게 인정받고 세우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예수님 탄생하시면서 소동을 해야 하고 정말 그 분을 내 왕으로 구세주로 섬기고 그분 안에 내가 있는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그 평화가 올 것입니다.
오늘 저녁 예수님의 탄생을 맞는 형제자매 여러분 모두의 마음속에 그 주님 앞에 여러분 왕국을 무너뜨리고 악하고 더러운 걸 깨닫고 정말 여러분 나라를 부셔뜨리고 그분을 마음에 왕으로 삼아서 기쁨 중에 평안을 누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