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7장 1절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단 뿔에 새겨졌거늘
우리가 속죄 제사를 보면 양이나 염소를 잡아 “그 피를 제단 뿔에 바르고” 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나는 왜 속죄 제사 때 피를 제단 뿔에 바르는지 잘 몰랐습니다. 어느 날 예레미야 17장 1절을 읽다가 깜짝 놀란 것은 제단 뿔에 피를 칠하는 이유가 뭐냐 하면 “유다의 죄는 그들의 마음 판과 단 뿔에 새겨졌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러 나가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제단이 가로막혀 서 있는데 제단 네 모퉁이에 우뚝 솟은 뿔 속에 우리의 죄가 기록되어 있다는 거지요. 평소에는 우리가 죄를 잘 느끼지 못하다가도 하나님 앞에 나가면 내 죄가 기억이 나고 내가 부족하고 연약해서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양심의 자유를 잃어버리고 고통 속에 빠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말하기를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단 뿔에 새겨졌거늘” 하고 기록하고 있는데, 레위기 4장의 속죄 제사가 양의 피를 손가락으로 찍어 단 뿔에 바르니까 이제 어린 양이 우리 죄를 짊어지고 죽임을 당해서 우리 죄가 씻어졌고 그 씻어졌다는 증거로 재단 뿔에 기록되어 있는 우리의 죄의 기록을 그 양의 피로 지워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경에서 읽어보면 예수님께서는 히브리서 9장에서 우리 죄를 지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이라고 했는데, 이 땅에서 모세가 오홀리압과 브살렐을 시켜 만든 그 성막 그 제단은 우리의 죄를 영원히 속할 수 없기 때문에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이기 때문에 죄를 지을 때마다 양을 잡고 소를 잡아서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 죄를 영원히 속하기 위하여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이라고 하는 것은 하늘 나라에 있는 성전을 가리키는데 예수님께서 당신의 피를 가지고 하늘나라 제단에 가서 뿌리셨다는 거지요.
예수님이 하늘나라 제단에 피를 흘리셨음으로 말미암아 그 피를 뿌렸으므로 하늘나라 어디에도 우리의 죄의 기록이 없고 이 땅 어디에도 우리의 죄의 기록이 없이 모든 걸 완벽하고 깨끗하게 십자가의 피로 구속하고 속죄해 놓으셨고 신약 성경 여러 곳에 성경은 말하기를 이제 그 로마서 3장 23절 같은 말씀에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다.” 어디에도 죄에 대한 기록이 없습니다.
하나님 편에서 하늘나라에서나 어디에도 하나님 마음에도 죄의 기록이 없는데, 오직 사단은 우리를 속여서 우리 마음 안에서 우리 죄를 기록해 놓는다는 겁니다. 사단은 우리 마음 안에서 우리를 죄인을 만든다는 거지요. 우리 마음에 죄에 대한 가책이나 내가 잘못했다는 그런 두려움이나 생각을 우리 마음 안에 집어넣어서 우리가 죄인인 것처럼 느껴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루어놓으신 그 구원의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참 많은 사람이 주님 앞에 엎드려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고 죄를 위하여 울고 죄를 씻으려고 애를 쓰는데 실제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면서 우리 죄가 해결되었을 뿐 아니라 하늘 나라에 있는 우리 죄의 기록이 전부다 어린양의 피로 지워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분명한 것은 뭐냐 하면 하나님의 기억 속에서도 우리 모든 죄가 지워졌습니다. 하나님 기억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니” 하고 이야기하는 걸 보면 하나님의 기억에는 우리 죄의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하나님의 기억에도 죄가 없고 우리 죄를 기록해 놓은 제단 뿔과 우리 마음 판에 죄가 기록이 되었는데 이제 어린양의 피를 가지고 제단 뿔에 바름으로 말미암아 우리 마음 판에 기록된 죄 말고 하늘나라 제단 뿔에 기록된 그 죄의 기록이 어린 양의 피로 전부다 지워졌다는 것입니다.
이제 사단은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죄의 기록을 가지고 ‘아 나는 이런 죄를 지었어. 내가 도둑질을 했어. 거짓말 했어. 내가 악을 행했어.’ 그런 죄의 기록을 가지고 우리를 죄인으로 끌어가려고 한다는 거지요. 그런데 우리 마음 판에 있는 죄의 기록은 뭘로 지울 수 있느냐 하면 어린 양이 피를 흘려 죽음으로 내 죄를 사했다는 그 약속을 믿고 말씀에서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내 마음 판에 기록된 죄의 기록도 온전히 씻어진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도 참 간교한 사람들은 사실이 아닌 것을 거짓말해 사실인 것처럼 남에게 그렇게 믿게 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 그것의 제일 우두머리가 사단이고 사단은 사실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우리를 설득하는데 아주 천부적인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우리의 죄가 십자가에서 해결되었고 깨끗하게 씻어졌는데도 우리 마음 안에서 죄가 남아있는 것처럼 여기게 한다는 거지요.
이제 우리 죄의 기록은 어디에도 없고 우리 마음 안에만 남아있는 것입니다. 내 마음에 내가 죄를 짓고 악을 행하는 걸 기억하도록 해 놨는데 내 마음 안에 기록된 그 죄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지울 수가 있고 하늘 나라에는 이미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 죄가 해결되었고 씻어졌고 지워져서 기록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단 뿔에 새겨졌는데 그 속죄 제사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피,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하늘 나라 제단 뿔에 기록된 우리 죄의 기록을 피를 바름으로 말미암아 우리 죄의 기록이 하늘 나라에서 영구히 없어졌고 우리 마음에만 남아있는 이 죄의 기록을 우리는 어린 양 되신 예수님의 피가 죄를 사했다는 그 사실을 믿는 믿음으로 우리 마음에 있는 죄의 기록을 지우고 이젠 밝고 죄 없는 마음으로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와서 감사하게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공의로운 재판장 되신 하나님은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다시 기억지 아니하신다”고 하셨고 우리를 의롭다고 하셨고 고린도 전도 6장 11절에서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다”고하나님은 명백히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하늘 나라 그 어디에도 우리 죄의 기록이 없고 마지막 우리 마음 판에 남아있는 죄의 기록이 있는데 우리가 예수님의 피가 내 죄를 씻은 것을 믿을 때 마음 판의 죄의 기록이 지워지면서 밝고 복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그런 은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 귀한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