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희 이스라엘교회는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황진선 목사님을 모시고 제 2회 갈릴리 수양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수양회는 많은 사람이 오지는 않았지만 10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참석해 복음의 말씀을 듣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평일이라 참석하려는 사람이 없고 또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이 교회 안팎에 있어서 이번에는 수양회를 할 수 없겠다 불가능하다는 마음이 들어 수양회를 취소하거나 다른 날로 미루려 했는데
말씀을 대하는 중 히브리서에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는 것을 보며 우리 마음에서 올라오는 생각은 여전히 말씀과 다르고 틀린 것을 기억하고 그 생각들을 부인할 수 있었습니다.
박목사님께서 생각을 믿는 것이 주님과 끊어진 것이고 말씀을 믿고 예수님과 함께하면 메마른 골짜기를 걸어가도 재미가 있다고 하셨는데 정말 말씀 한 구절이 우리 마음에 유일한 소망이 되었습니다.
마음을 정한 후 하나님이 한 부분 한 부분 도우시고 길을 여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양회 첫 날 강사 목사님은 요한복음 1장을 통해 나다나엘이 자기의 기준과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쫓아갔던 것을 전했는데 말씀을 듣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으로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깊이 생각하며 말씀 앞으로 마음들이 이끌렸습니다.
또 매 시간마다 회개와 믿음 그리고 예레미야 31장에 나오는 새 언약을 통해 쉽고 상세하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해주었습니다.
새벽으로 가진 강사와의 개인교제를 통해 두 명의 유대인이 새롭게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확신하며 감사해 했고 또 한 할아버지는 정통 유대교 집안에서 태어나 랍비 교육을 받고 그 후 2차 대전 때 독일 군 유대인 수용소에 끌려가 살아남아서 예수님을 듣고 알게 되었으나 오랜 세월 율법과 전통에 매여 살았는데 아직 구원을 확신하진 못했지만 이번 수양회를 통해 교회와 연결돼 계속 성경공부를 하게 되어 소망이 되었습니다.
말씀 시간 외에는 팔복산, 가버나움, 요단강, 답가 등 갈릴리 지역 성지 순례와 성찬식, 세례식 등을 가졌고 특별활동으로는 수영, 베드로고기 잡기 등을 자유시간을 통해 가져 모두의 마음에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강사 목사님 일행은 수양회 이후 예루살렘에서 수양회를 참석한 분 그리고 참석하지 못한 분들과 개인 성경 공부, 안식일 예배를 함께 드리며 계속 이어서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져 교회의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 바쁜 일정 속에 성지순례를 하며 가든툼, 겟세마네, 엔게디 요새, 사해 등 실제 성경 속에 나오는 곳들을 직접 방문하여 주님과 믿음의 사람들이 갔던 발자취를 함께 걸어가 보는 시간들도 가졌습니다.
2000년 전 예수님이 사셨던 땅 이스라엘, 예수님이 베드로를 부르셨던 갈릴리 바다에서 계속해서 수양회를 통해 유대인들에게 복음이 증거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