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 성품이 변하지 않은 자들이 천국에 간다면 그것은 천국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아주아주 맞는 말씀이기는 하나..
그 근본 성품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그것이 인간의 노력으로 조금이라도 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신다면
그것은 진정 근본 성품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근본 성품은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온전히 하나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지 않고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보려고 애쓰는 부분이 있다면
사단의 속임에 끌려 다니며 위선속에 가두어 지고 점차 지쳐갈 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마음으로 고백을 할 때
기쁜 마음으로 나서셔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의 성품도 하나님의 성품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창세기 6장)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 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그가 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
사람의 생각과 모든 계획을 악하다고 보시는 하나님의 눈에
노아는 어떻게 완전한 자라고 보여졌을까요?
정말 노아 외에는 착하게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을까요?
그 시대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름대로 부모를 공경하고
이웃과 사이좋게 지내고 도둑질이나 살인을 금하고 착하게 살아가려고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인간들 스스로가 하는 것이기에
하나님과는 상관없이 사단에 속한 것들이고 하나님의 눈에는 모두
악으로 밖에 보여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노아는 정말 악한 마음이 하나도 없는 대단한 사람이어서
하나님이 완전하다고 했을까요?
아닙니다. 노아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허물투성이고
잘못이나 범죄도 많이하겠지만,
그 안에 구원으로 인해 받은 성령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죄가 조금이라도 있어 완전하지 못한자에게는
들어갈 수가 없는 것이니까요.
(갈라디아서 3장)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너희가 이같이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듣고 믿음에서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 줄 알지어다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니라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나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이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니라
>율법은 믿음에서 난 것이 아니라 이를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 하였느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니라
믿음으로만 살아가는 삶이 초보로 보이고 하찮게 보인다면
그 사람이야 말로 정말 초보입니다.
갈라디아 교회사람들에게 쓴 위 편지는 누구에게는 적용되고 누구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구원받은 사람도 시시때때로 자신의 행위에 의존하는 삶을 살기 일쑤이며
따라서 위의 말씀대로 오로지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을 떠오르게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어느 누구도 율법으로 말미암아서는
의롭게 되지 못하며 의인은 오로지 믿음으로 살 수 있다는 이 말씀이
구원받은 자들의 신앙생활을 얼마나 정확하게 보여주고 계십니까?
그리고, 아브라함도 노아와 마찬가지로 허물투성이의 인간이었지만,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이라는 복음을
아브라함은 미리 전해들어 그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 의인이 된 것이고
그것을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보고 계시지 않습니까?
방청객님의 글중 마지막 부분들은 거꾸로도 얼마든지 적용된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자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자꾸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정말 자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간단한 진리 하나가 엄청난 힘을 발휘해서 자녀들을 양육하고
기르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알지 못합니다.
자신이 착하고 올바르게 살아가려고 애를 전혀 쓰지 않아도
진정으로 구원을 받아 성령을 지니고 있다면 그 성령께서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을 믿고 오로지 믿음으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어느 누가 양육과 성장이 필요없다고 합니까?
저는 교회에 갈 때마다 형제,자매들을 하나님께서 양육하시고
성장시키는 모습들을 보며 감동을 받습니다.
성령은 시작뿐만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하십니다.
죄사함을 받아 진정으로 성령을 받은 사람이라면
모든 것을 성령께서 하신 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양육과 성장이 사람의 노력과 수고로 되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 우리의 힘으로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자신에게서는 하나님께 유익한 것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삶이 얼마나 복된 삶인지 모릅니다.
그 때 진정 하나님께서 나서서 은혜를 배풀어 주시거든요.
아무리 하찮은 일 하나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하신 일이 아니라
내가 한 일이라면 하늘심판대에 섰을 때 모두 불태워 사라질 것입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겪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끈임없이 자기가
무언가를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도도 열심히.. 전도도 열심히.. 예배참석도 열심히..
회개나 자백도 열심히.. 성품바꾸기도 열심히..
저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전에는 그러했으니까요.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생각과 수고로 일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를 위해 친히 일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한 8:32)
저는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외치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초보신앙이라는 것은 진리속에 자유치 못하는 신앙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초보신앙이라 할 지라도 신앙이라면 구원받은 자라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구원받지 않은 자의 삶은 아무리 거룩해 보여도 교리를 따른는 종교생활일
뿐이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방청객님과 yop님은 복음을 듣고 그 사실을 정말 마음으로 믿고
아브라함이나 노아처럼 완전한 자가 되었습니까?
방청객님과 yop님의 모든 죄가 2천년전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보혈로
단번에 영원히 사해진 사실을 믿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