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0회] 8월 27일 영상교제 말씀
로마서 12장 1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성경 레위기 1장에 보면 번제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번제는 어떻게 하느냐 하면 양이나 소의 목을 따서 피를 제단 사면에 뿌리고 가죽을 벗기고 몸의 각을 뜨는 것입니다. 사각, 오각, 육각 이렇게 몸을 나누어 가지고 그 다음에 내장을 전부다 끄집어내어 물에 씻어 깨끗하게 한 뒤에 머리와 각 뜬 고기와 내장의 기름, 그 모든 걸 불태우는 걸 가리켜 말하는 것입니다.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네 아들을 번제로 드리라” 그렇게 드리라는 거지요. 입다가 자기 딸을 번제로 드렸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입다가 자기 딸의 피를 단 사면에 뿌리고 자기 딸의 가죽을 벗기고 그렇게 처참한 번제를 드렸다는 거지요. 번제를 드리고 나면 남는 게 뭐냐 하면 가죽만 남는데 머리도 불사르고 다리, 정강이, 내장, 전부 불살라 버리고 가죽만 남는데, 레위기 7장 8절에 보면 번제를 드리는 제사장이 그 가죽을 취한다는데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가죽을 취한다는 걸 가리켜 말하는 거지요. 그리고 번제를 드리고 나면 내 머리가 불살라지고 내 내장이, 내 생각이나 속이 다 불타고 내 가죽을 예수 그리스도가 뒤집어 쓰고 껍데기는 내 몸이지만 내 안에 예수님께서 살아서 일하는 그 사실을 우리에게 이야기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성경에 뭐라고 하느냐 하면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번제는 그렇게 드리는데, 산 제사는 어떻게 드리는 걸 가리켜 말합니까? 이제 그러면 내가 번제로 나를 드린다는 것은 내가 내 가죽을 벗기고 내 내장을, 내 몸을 전부다 불사르는 그걸 이야기하는데 산 제사라고 하는 것은 내가 살아있지만 내 마음에서 ‘내 머리는 불탔다, 내 마음은 불탔다, 내 속은 불탔다, 내 생각은 불탔다…’ 그래 내 껍데기 안에 그리스도가 들어와 사실 수 있도록 내 몸을 드리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교회 안에 50년 가까운 삶을 살면서 복음을 전할 때는 너무너무 행복하지요. 구원을 받고 복음을 깨달은 형제자매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할 때 내 자신 다 드려도 부족함이 없고 정말 기쁘고 감사하고 감격스러운 시간을 사람들이 갖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가면서 형제들이 조금씩 육으로 막 빠져들어가기 시작하면서 그래서 형제자매들이 구원을 받고 기뻐했는데 다시 세상으로 나가고 다음에 교회를 대적하고 그렇게 되어가는 그 원인이 어디 있는가? 우리가 구원을 받을 때, 내 자신 전부를 주님 앞에 몸으로 드리는 걸 가리키는데, 거룩한 산 제사로 내 몸을 제물로 드리지 아니하고 내 몸을 내 것으로, 내 육체로 나를 그냥 남겨둬서 나를 섬기고 나를 위하는 게 조금 조금인 것 같지만 결국은 조금 조금 위하다가 사단에게 속아서 나 자신에게 빠져서 사단이 간교하게 속여서 주를 대적하고 교회를 대적하고 그렇게 흘러가는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저는 1962년도에 구원을 받고 난 뒤에 하나님 은혜가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그 감사한 은혜를 말로 표현할 수 없어 연보를 좀 드리고 싶었는데 제가 돈이 없어 연보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진짜 감사해서 드리고 싶은데 드릴 돈이 한 푼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달 정도 지났을까요? 어느 날 새벽에 내가 교회 와서 기도를 드리고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때 내가 무슨 찬송을 불렀느냐 하면 “♬늘 울어도 눈물로써 못 갚을 줄 알아. 몸 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 그 찬송을 불렀던 걸 기억합니다. 여러분 그때 제 마음에는 하나님께 드릴 게 아무 것도 없어서 이 몸을 하나님 앞에 제물로 드리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목사가 되고 복음 전도자가 되어서 복음을 위해 일하지만 그 당시에 저는 목사나 전도자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나 같은 인간이… ‘하나님 내가 가진 건 몸 뿐인데 나 같은 인간을 하나님 받아 어디 쓰시겠습니까? 이 쓸모 없는 인간… 그래도 하나님이 받아만 주시면 내가 주를 위해 살고 싶다’고. 교회에서 어린 아이들의 신발이나 정리해 주고, 어린애들 코 흘리면 코나 닦아주고, 교회에 여자들이 혼자 사는 집들이 많은데 담장이 무너지면 그거나 쌓아주고, 문이 고장 나면 그런 거나 고쳐주고, 그렇게라도 주님이 나를 받으시기만 하면 행복하게 살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나를 받지 않으실 것 같았습니다. 주님이 나를 받아주셨습니다. 그날 이후로 주님이 나를 제가 그때 장로교를 다닐 때 장로교에서 복음을 전하는 동안에 얼마 지난 뒤에 사람들이 나를 이상한 눈으로 보고 외면하고 나를 따돌리고 그런 걸 봤습니다. 외로웠습니다. 그런데 한 달쯤 지나 선교학교에 가게 하시고 선교학교를 마치고 압곡동에, 장팔리에 있다가 군대 가고, 김천에 있고 하면서 하나님이 나를 하나님의 일군으로 만들어가는걸 봤습니다. 왜? 내 몸이 아니라 당신의 몸이니까. 제가 복음을 전할 줄을 몰랐습니다. 어떻게 전할 줄을 몰라가지고 내가 복음전해서 구원받는 사람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1974년도라고 생각하는데 대구 파동에 있었습니다. 그땐 저희 교회 성도들도 몇 명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새벽에 일어나 성경을 죽 읽고 오전 내내 성경을 읽었습니다. 그때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모세 오경이 그렇게 내 마음에 달리 와 닿았습니다. 제가 모세 오경을 읽으면서 속죄제사를 배우고 안수할 때 죄가 넘어가고 그걸 배우면서 하나님이 저에게 가르쳐 주셔서 복음을 전하는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때부터 74년부터 우리 교회 안에 구원받는 역사들이 막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IYF를 주셔서 많은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극동방송에 방송을 하게 하시고, 부산 무궁화 회관 집회를 하면서 책을 출판해서 많은 사람이 구원받게 하시고 내가 내 자신을 주께 드린 그때부터 주님이 나를 잡고 써주시는 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늘날 참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아 감사하지만 자기 자신을 주님께 드리는 게 아니라 자기가 자기 인생을 가지고 있으니까 사단이 속여 나를 위하도록 하고 그러면서 점점 세상으로 빠지면서 죄악 속에 빠지고 교회를 대적하도록 그렇게 이끌어가는 걸 봅니다. 내 생애를 내가 쥐고 있는 것하고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이끌어가는 것하고 비교가 안 되는데 하나님이 내 인생을 이끌어가신 그때부터 내가 너무너무 복된걸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에 올해 IYF월드캠프를 하면서 참 많은 대학생들이 성경말씀을 들으며 기뻐하고 오늘 새벽에는 제가 잠이 안 와서 인터넷 들어가서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하는 그 글을 읽고 사람들이 써 놓은 평을 죽 일어봤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쓴 책이 그들 마음에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길이 되었다… 이건 하나님이 하신 거다.’ 위장이 아플 때 위장을 고쳐주시고 왜? 내 몸 아니고 하나님의 몸이기 때문에. 심장이 나쁠 때 심장을 고쳐주시고 순간순간 하나님의 손길이 정말 나를 도우며 이끌어가는 게 너무 감사합니다. 아 내가 형제들하고 같이 지내면서 보면 저하고 달리 형제들은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산 제사로 드리지 않고 자기가 자기 삶을 사니까 결국은 미혹에 빠지고 그렇게 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아 내 자신 하나님께 드리는 게 너무 하나님 앞에 참 놀랍고 내가 나를 지키는 것하고 주님이 나를 지키는 그게 비교가 되겠느냐? 내가 내 수단으로 사는 것하고 주님의 지혜로 사는 것하고 비교가 되겠느냐? 내가 나를 높이는 것하고 주님이 나를 높이는 것하고 비교가 되겠느냐? 아니다. 그 사실을 제가 깨달았습니다. 너희는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제가 진짜 머리가 불타고 내장이 불탄 게 아니라 내 머리 그냥 남아있고 내장 그냥 있습니다. 죽지 않고 불태우지 않았습니다. 마음에서 불태웠습니다. 내 삶이 끝이 났습니다. 복음만을 위해서. 어떤 형제자매들은 복음을 전하다가 집으로 도망을 갑니다. 왜? 자기 삶을 살려고. 주님과 함께 죽어도 주를 위해 죽고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그런 사람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복되고 영광스러운 삶을 살 것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을 지배하고 여러분이 여러분을 위해 사는 것이 온전하게 살리라 그렇게 생각지 마십시오. 여러분 자신을 하나님의 거룩한 산 제사로 드려서 주님만을 위해 복음만을 위해 살 때 더 없는 영광이 되고 축복이 될 줄로 믿는 것입니다. 이번 600회를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여러분의 삶을 끝내고 여러분을 하나님께 드리는 그리고 하나님이 주는 귀한 복을 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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