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흥교회입니다.
우리나라 제일 남쪽에 위치한 외딴곳 고흥에 교회가 세워져 우리의
마음을 인도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고흥에 예배당 공사는 골조가 끝나고 벽돌을 쌓고 내부 공사중입니다.
어젠 너무나 하나님께 감사하고 꿈같은 하루였습니다.
각본에도 예정에도 없었던 박옥수 목사님과 장만길 선교사님 영상채팅을
위해 오신 박철용 형제님께서 고흥에 오셨습니다.
형제 자매님들의 볼이 다 멍이 들었죠 왜냐구요? 꿈인지 생시인지 서로들
꼬집느라구요. 아파서인지 감사해서인지 눈엔 눈물이 가득
멀리 떨어진 곳이라 마음먹고 오시지 않으시면 들리시기가 어려운 곳인데.
우릴향해 은혜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데
오셔서 영상채팅 촬영도 하시고 박옥수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시고, 장만길
선교사님의 말씀을 듣는 너무나 은혜를 입은 하루였습니다.
박목사님의 기도속에 "하나님 우리의 마음을 바꾸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엔 세상의 욕망과 육체를 위한 삶을 살았지만 이젠 주님의 일 가운데 살수
있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 처음 이곳에 교회가 세워질땐 아무도 찾지않는 초라하고
외딴곳이었는데. 이제 우뚝솟은 이 예배당을 통해 많은 영혼을 구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보리떡 같은 보잘것없는 우릴 들어 쓰시고 축사하여 주심앞에
주님께 감사를 드리고. 종의 기도에 저희 지체들의 마음에 큰 힘이 되고
이 일을 이루실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영상 채팅에 나오면 그래도 멋있게 하고 나와야 하는데 모두들 작업복 차림에
파란 빨강 쓰레빠(슬리퍼)를 신고 빨개진 얼굴로 카메라 앞에서 어쩔줄 모르고
"어디를 봐야되냐? 형제님 하나! 둘! 셋! 하고 빨리 찍어요" 하며 당황해 하는
모습이 역시 촌사람은 촌사람이구나 싶은 마음에 너무 재밌고, 목사님 사모님
벽돌들고 간증하는 모습이 정말 은혜스러웠습니다.
장만길 선교사님의 간증과 요한복음 6장의 보리떡을 통해 역사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며 소망을 주셨고,저녁 여수에서 가진 연합 모임에 박목사님께서
마태목음 1장 말씀을 하셨는데, 예수그리스도의 족보가 아브라함, 다말, 기생
라합을 통해 이어지듯, 하나님은 정말 불가능한 위치 가운데서 일하시며, 또한
그 불가능한 일을 이루어주시는 분이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셨습니다.
예배당을 지으면서 하나님께서 불가능한 일을 만나게 하시고, 또 그 일을 통해
지체들의 마음속에 먼저 일을하신후에 길들을 열어 주심을 볼때 감사가 되고
종들의 말씀들이 형편에 묶여있던 고흥교회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고흥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교회앞에 참말로 아짐찬하요.
앞으로도 계속 기도해 주시면 겁나게 아짐찬하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