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9장 7절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창세기를 읽어보면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하시니까 빛이 있었고요, 다음에 예수님께서 풍랑을 보고 고요해라, 잔잔해라 하시니까 고요하게 되었고 잔잔하게 되었고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말씀은 다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는 우리 인간에게 하나님 은혜를 베푸셨는데 안타깝게도 인간은 하나님과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하나님 말씀을 거스리고 거역하는 일들을 하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요한복음 9장에서 눈먼 소경이 예수님을 만났지요. 예수님께서 그에게 진흙을 이겨 눈에 바르신 뒤에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까 성경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이렇게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똑같은 이야기인데 예수님께서 소경보고 실로암에 가 씻으라 그랬고 선지자 엘리사가 나아만 장군보고 요단강에서 일곱 번 씻으라 그랬습니다. 똑같은 하나님의 말씀인데 나아만 장군은 그 말씀을 듣고 분노했습니다. “내 생각에는 그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당처 위에 손을 흔들어 문둥병을 고칠까 하였노라” 그렇게 말하면서 “다메섹강 아마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면서 분한 모양으로 그는 돌아갔습니다. 돌아가다 돌이켜 와서 은혜를 입었는데, 하나님 말씀에 요단강에 가서 씻으라는 이야기를 듣고 분한 모양으로 돌아간 사람이 있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했는데 그 말씀을 듣고 씻어서 은혜를 입는 사람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 두 사람을 분명하게 느낄 수가 있는데 오늘 이 세상 사람을 둘로 나눌 수 있는데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기 생각을 따라 사단이 주는 유혹을 따라 흘러가는 사람들이 많고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자기 마음에 안 맞지만 믿음으로 받아들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이 눈 먼 소경은 예수님이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시니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자기 모든 생각을 버리고 그 말씀을 따라 실로암 못에 가서 씻었는데 참 많은 사람들은, 나아만 장군은 자기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이 말씀을 거스리고 있다는 거지요.
하나님의 말씀 속에 능력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간에 그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 말씀이 그 마음속에 살아 일하면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입을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삶에도 내 모든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이끌림을 받는 그 삶을 사는 것보다 복된 일이 없을 줄을 믿어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