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6회] 3월 12일 영상교제 말씀
창세기 2장 5절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성경은 내 삶 속에 굉장히 힘과 소망을 가져다 주는데, 이런 성경을 읽으면 내 마음 속 밑바닥에서부터 말할 수 없는 힘이 막 솟구치는 걸 느끼거든요. 제가 이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께서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람도 없고 들에 초목이 없고 밭에 채소가 없고 아무 것도 없지만 문제는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계시면 그게 아무 문제가 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가 1969년도에 김천에 갔을 때, 집도 없었고, 아는 사람도 없었고, 구원받은 사람도 없었고, 돈도 없었고, 아무 것도 없었는데 하나님이 나와 같이 계셨습니다. 내가 압곡동에 갔을 때도 음식도 없었고, 도와줄 사람도 없었고, 돈도 없었고, 바랄 게 아무 것도 없었고, 장팔리에서도 그랬고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우리가 일을 할 때 하나님은 우리가 어느 정도 좋은 환경이 되고 형편이 되어 그 형편을 따라서 일하는 걸 원치 않으신다는 겁니다. 마치 기드온이 미디안 군인들 13만 5천 명과 싸울 때, 13만 5천 명이나 우리가 한 10만명 정도 되는 군인을 가지고 싸우는 걸 원치 아니하시고 우리가 3백 명가지고 누가 봐도 말도 안 되는 소린데,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만 가지고 싸울 수밖에 없는,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없어도 될 것 같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도움이 없어도 될 것 같은 그런 상태가 아니고 하나님이 없으면 반드시 망할 수밖에 없는, 하나님이 없으면 반드시 죽을 수밖에 없는, 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는 그런 위치로 하나님이 끌어가시면서 하나님 당신만 믿고 전쟁을 하기를 원하시고 당신만 믿고 사역하기를 원하시고 당신만 믿고 복음을 전하기 원하시는 마음을 이 성경에다 실었다고 생각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도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람도 없고 초목도 없었고 밭에 채소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 하나님 한 분 계셨거든요. 베드로가 말했지요. “은과 금은 내게 없고, 고칠 능력이 내게 없고, 아무 것도 없지만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걸으라.” 이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걸어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없어도 될만한 일, 하나님이 돕지 않아도 잘 될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 어떤 형편, 그런 형편에서 일을 하는데 하나님이 지난 여러 해 동안 내 삶 속에 일을 하시면서 어떤 일을 하시느냐 하면 내가 기대할 수 있는 게 하나님만 기대하게 하시지, 하나님이 아니라도 될 수 있을 정도로 형편을 내게 허락하지 아니하셨다는 거지요. 그래서 내가 일을 할 때 ‘하나님이 나와 같이 계셔서 일을 하신다. 나를 지키고 도우신다.’ 그 믿음이 없으면 도저히 일을 할 수 없는 그런 형편 속으로 참 많이 나를 이끌어가셨습니다. 중요한 건 하나님 원하는 삶이 바로 이런 삶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우리를 돕는 걸 알면서도 그래도 인간적인 면으로 되어질 만한 그런 준비가 된 상태에서 일을 하기를 원하는 건 실제로 냉정하게 따지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라고 말할 수가 없는 거지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라는 건 하나님 외에 다른 모든 걸 버리는 걸 말하는 것입니다. 제가 구원을 받고 신앙 생활하면서 날로 날로 내가 달라지는 건 옛날에는 하나님도 믿고 인간적인 방법도 많이 썼는데, 이제 하나님 내 속에 하시는 방법이 뭐냐 하면 ‘정말 네 방법이 하나님 방법보다 좋으냐? 네가 하는 게 정말 하나님이 하신 길보다 좋으냐?’ 하나님이 그 이야기를 계속해서 내게 하시면서 이제 내 인간의 방법을 버리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만 나갈 수밖에 없도록 이끌어가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저는 그래도 구원을 받고 처음에는 인간적인 수단이나 방법, 또 내가 사람을 대하는 처세술, 이런 것들로 사람들을 대하려고 했고, 이런 것으로 사람을 세우려고 했고, 이런 것으로 우리 교인을 만들려고 했는데, 내가 인간의 방법을 쓰는 그건 쉽게 말하면 하나님의 방법보다 내 방법이 좋다는 이야기도 아니고 하나님 방법보다 내 방법이 빨랐다는 이야기가 되어지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하나님 믿지 않는 그 모양을 적나라하게 내게 나타내 보이면서 자주 하나님이 나에게 하늘의 비도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람도 없고 들에 초목도 없고 밭에 채소가 없는 그 상태에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일을 하도록 이끄신 것들이 참 많았다는 거지요. 창세기 2장 5절이 그걸 정확하게 이야기해 주시는데 비가 내리지 않으면 어때요? 하나님이 같이 계시는데. 초목이 없으면 어때요? 경작할 사람이 없으면 어떻고 채소가 없으면 어때요? 하나님이 하시면 되는 거지. 그러니까 여기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만 기대하고 있느냐?” 자주 하나님 우리에게 묻습니다. 예수님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다른 사람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물으셨듯이 요즘은 하나님께서 “정말 네 방법보다 이런 좋은 조건보다 하나님을 더 믿느냐? 좋은 형편보다 좋은 길보다 네가 정말 하나님을 믿느냐?” 하고 하나님이 자주자주 내게 말씀하시는 거죠.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정말 나만 믿느냐? 그래서 형편을 보지 아니하고 내가 살아있는 걸 믿고 나로 말미암아 일을 하길 원하느냐?” 하나님이 그렇게 인도하시는 걸 자주 느낍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이런 인간적인 것이 다 없을지라도 그래도 내게는 하나님이 있어. 그래도 내게는 하나님이 살아계셔.’ 그게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에 러시아에 저희들 교회에 좀 어려운 일들이 있었는데, 그런 일을 내가 겪으며 너무너무 내가 감사했던 것이 많은 사단이 역사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잡고 사단이 움직이는 걸 정확히 볼 수 있는데, ‘사단이 하나님 못 이겨.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계셔.’ 그것이 내 마음에 참 평안을 줬고 ‘난 저렇게 인간 방법을 쓰지 않을 거야. 하나님이 일할 수 있도록 맡길 거야.’ 그런 마음이 내 마음에 참 평안과 자유와 쉼을 줬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창세기 2장 5절처럼 혹시 여러분 돈이 없고 어려움만 있고 아무 기대할 만한 게 없는데 하나님만 의지하고 발을 내디뎌 보세요. 하나님이 은혜와 축복을 더하실 줄을 믿습니다.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
카카오톡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