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아우성의 사이버상담원및 성교육 강사로 일하는 중,
성교육과 복음이 어떻게 연결될순 없을까,
복음을 위한 연결고리가 될 방법은 없을까 하나님앞에 은혜를 구하던중 하동에서 초청이 있었습니다.
IYF초청 하동시민을 위한 성교육강좌라는 제목으로
새로지어져 깔끔한 청소년수련관에서 이틀간의 프로그램으로 서게 되었는데 부족하지만 불러주심을 감사하며 도착한 하동은 정말 아늑하고 정겨운 작은 도시였습니다.
월요일 저녁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 몇안되는 자매님들과 둘러앉아서 자연스럽게 교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자녀들을 기르면서 일어나는 갈등, 남편과의 의사소통의 어려움등을 듣고 나누면서
아주 조그만 오해들로 인해 서로 긴 갈등속에 빠지기도 하고 어려움을 겪기도 함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화요일 오전, 처음으로 외부에 장소를 빌려갖는 모임이라고 하시는데
과연 누가 올까 설레는 마음으로 강의시간을 맞으니 적다면 적은 열명남짓의 청중이 모여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수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게 아니라
한 사람이 성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갖고 돌아간다면
그 가정에 네사람 혹은 다섯사람이 변화를 입고
그렇게 하동시민이 밝고 건강한 성가치관으로 한가정한가정 화목한 가족애를 회복하기를 바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춘기 자녀를 위한 특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지하게 들어주신 몇몇분이 오후의 학생들을 위한 성교육시간에 자신들의 아이들을 데리고
와주셨습니다.
저녁에는 교회에서 마음밑바닥에 누구에게도 말할수 없었던,
남편이 가정을 돌보지 않는 자매님,
신혼초기의 갈등과 육아 , 그리고 부부문제, 아이들과의 소통에 관한 부분등을 꺼내어놓고
함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칫 사단은 적은 어둠을 마음밑바닥에 감추고 있게 해서
밝은 마음으로 복음을 섬길수 없게하고
오랜시간 어려움을 당하지만 문제와 자신이 싸우다가 지치게 하는데
품고 있을때는 어렵고 힘든 문제였지만 꺼내어놓는 순간부터
더이상 어둠일수 없게 밝히는것을 보았습니다.
수요일오전에는 어제오셨던분들이 많은 주변 분들을 모셔와서 삼십명가까운 분들이 함께 하게 되었고
오후에도 아이들이 많이 와서 오히려 시간이 충분치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프로그램전에 IYF홍보영상물과 Goodnews corps. 홍보물을 틀어주었는데
그 영상물을 보며 이 단체가 도대체 무엇인가 궁금해하는 그들에게 마음껏 우리 동아리와 크리스마스 칸타타, 그리고 영어캠프, IYF 페스티발등을 홍보할수 있었고 새로운 정보를 듣게 됨을 고마워하며 연락처를 기꺼이 남겨주셨습니다.
어떤 분은 우리 영어캠프를 소개받고는, 성경을 가르치는 캠프라니 너무 좋다고 하시면서
자신의 아이와 이웃아이들을 네명이나 영어캠프에 보내기로 하셨다고 합니다.
곧 있게 될 Goodnews corps. Festival에도 몇몇분들이 가고 싶어하시고 초청하고 있다고 합니다.
Tomorrow지 협찬으로 선물로 계간지를 드릴수 있던 것도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갈수 있는 좋은 재료가
되어주었고 우리에게 이런 가장 좋은 공연과 책등이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장 생명의 근원이 되는 성문제로 인해 어둠에 빠뜨리고
그로 인해 아이들이 보호받아야할 가정이 파괴되고 부부문제로 인해 이혼률이 갈수록 늘어나며
아이들이 음란물에 빠지고 오락에 빠지는 어지러운 세대에
최소단위 '가정'이 지켜지는 것이 내 아이를 지키는 것임을 짚어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문제아이라고 여겼던 아이들이 바른 가치관 교육을 통해 유혹을 이길수 있게 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함께한 시간은 수요일 저녁까지 긴긴 교제로 이어졌고 답답했던 속내를 드러내고
말씀으로 정리하는 시간은 정말 유익했습니다.
세상의 성교육은 생물학적의미의 성교육, 성폭력예방에 그칠수 밖에 없는데
차별화된 성교육의 길을 성경에서 찾아보고 신앙으로 풀어갈수 있는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한 줄 알면서도 불러주시고 기쁨으로 함께해주시고 영접해주셨던 형제자매님들과
목사님, 사모님, 그리고 하동의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