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3회] 10월 2일 영상교제 말씀
마태복음 21장 38절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업을 차지하자 하고 성경은 우리에게 참 많은 것들을 가르쳐 주고 있는데 제가 성경을 읽을 때마다 강하게 느끼는 게 뭐냐 하면 성경은 우리 마음속에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는 거지요.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그런 것들을 접하면 사람이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다 빼앗겨 버리고 또 어려운 것을 생각하기가 귀찮아지고 싫어지고 그러기 때문에 생각을 하지 않아서 닥치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을 읽다보면 성경은 우리가 생각하지 않고는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미처 사고가 안 되었을 때 성경을 읽으면 답답하고 무슨 말인지 모르고 그리고 막 지겹고 그렇게 느껴지지만 성경은 우리를 말씀 속에 이끌면서 사고할 수 있도록 해서 좀 사고를 하다보면 성경 속에 연결되는 이야기들이 너무 은혜롭고 복되어서 마음이 깊은 은혜 속에 잠기면서 삶이 달라지고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거지요. 포도원 농부들에 관한 이야기에서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제가 포도원 농부 이야기하면 우리 교회 성도들은 “목사님 성경 그것밖에 몰라요? 다른 것 아는 것 없어요? 왜 매일 그 이야기만 하십니까?” 포도원 농부 이야기 하나 가지고 할 이야기들이 너무너무 많은 거예요. 그 중의 하나가 뭐냐 하면 사고를 하지 못하는 농부들의 마음의 모양을 정확하게 볼 수가 있거든요. 농부들은 참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주인을 만나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을 두르고 즙 짜는 구유를 파고 망대를 세우고 농부들에게 세를 주어서 농부들이 너무 평안하게 잘 지낼 수가 있었습니다. 농부들이 조금만 생각해보면 ‘아 우리 주인의 마음은 우리 생각하고 달라. 왜 주인은 저렇게 복되게 살까? 아 나는 주인하고 생각이 달라.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까 이렇게 살 수밖에 없구나. 나도 주인의 마음을 가지면 주인처럼 복되게 살 수 있겠구나.’ 그런 마음들을 배워야 하는데 사고가 부족하니까 그냥 주인이 좋은 포도원을 주니까 포도를 따다가 팔아서 먹고 마시고 즐기는데 마음이 빠져있지, 주인의 마음을 배우거나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지요. 두 번째로 포도원 농부들이 종들을 때리고 죽이고 해서 마지막에 아들을 보냈을 때도 그래요. 금방 마음속에 어떤 마음이 1차적으로 일어났느냐 하면 ‘주인의 아들이잖아. 이 아들이 앞으로 이 포도원을 지배하게 될 텐데 이 아들 죽이면 포도원 받을 사람이 없으니까 우리 것이 되겠다.’ 그 생각이 금방 떠오른 거지요. 그런데 이 사람은 사고를 하지 않기 때문에 1차적인 생각을 따라 행동을 해버렸는데 조금만 더 생각을 해보면 그렇지 않다는 거지요. ‘만일에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죽이면 주인이 정말 가만히 있을까? 우리 주인은 군대도 많고 무기도 많은데 만일에 우리가 주인의 아들을 죽여서 주인이 군대를 보내어 우리를 진멸하면 우리는 멸망당할 수밖에 없어.’ 조금만 생각해 보면 감히 주인의 아들을 못 죽이지요. 그런데 전혀 사고하지 않고 그냥 1차적인 생각에서 나오는 생각대로 그대로 행동하다가 그런 비참한 일을 이들이 겪게 되는 겁니다. 결국 주인은 자기 아들을 죽인 농부를 보고 군대들을 보내게 되지요. 군대를 보내어 그들을 다 진멸할 때 그들이 얼마나 후회하고 얼마나 뉘우치고 얼마나 고통스러워했겠습니까? 진짜 그들이 그랬을 것 같아요. 조금만 생각해 보면. 포도원 농부 일처럼 요즘은 텔레비전이나 비디오, 그리고 또 인터넷 이런 것들 때문에 사고를 깊이 못해서 일어나는 일들이 참 많은데 저도 사고를 깊이 하지 못하지만 어떤 사람들 아, 조금만 생각해보면 저렇게 안 빠질 수 있는데... 농부들이 그냥 1차적으로 ‘어 주인의 아들이 왔네. 상속자니까 죽이면 포도원이 우리 것이 되겠다.’ 1차적인 생각이 들어왔는데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만일에 주인의 아들을 죽이면 주인이 정말 가만히 있을까? 주인은 군대가 있는데’ 그 생각해보면 도저히 주인의 아들을 못 죽이는데 결국 농부들은 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인이 너무너무 화가 나서 군대들을 보내서 농부들을 죽이라고 했지요. 군인들이 수백 명이 와서 포도원을 에워싸고, “농부들 빨리 나와. 손들고 나와. 안 나오면 죽인다!” 그때 농부들이 벌벌벌 떨면서, “여보! 우리 어떻게 해야 되지요? 나가면 죽을 것 같은데...” “여기 있어도 죽을 거야. 나가봐야 돼.” 아이들도, “아빠 왜 주인의 아들을 죽였어요? 우리 죽게 되면 어떻게 되지요?” 비통한 후회를 하지만 그때는 늦었지요. 사고가 없으면 누구든지 즉흥적으로 1차적인 생각을 따라 살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을 읽으면 성경은 우리에게 사고할 수 있도록 우리의 생각을 이끌어줍니다. 조금만 생각을 했더라면 성령의 이끌림을 받았더라면 그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 사단은 우리를 속여 1차적인 생각 안에 머물러서 행동을 하게 하고 그래서 망하는 길을 가도록 사단은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사고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앞으로 닥칠 일들을 생각해서 알게 되고 눈을 떠서 멀리 바라볼 수 있듯이 내일을 보고 모레를 보면서 산다면 너무너무 복된 삶을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1장의 포도원 농부들은 사고를 하지 않고 일차적으로 우러나오는 자기 생각을 따라 살았는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 속에 일어나는 그 생각대로 따라 살지 말고 예수님의 인도를 따라 성령의 이끌림을 따라 사는 사람이 되기 때문에 복된 삶을 살고 재앙을 면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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