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엄마
오늘 회사에 일 없다고 다들 일찍 퇴근했네요 저는 법원도 가야하고 회계장부도 정리해야하고 할 일이 쌓여있어 회사에 있구요. 남의 회사 같으면 아마 불만이 대단했을테죠 나만 이게 뭔가 월급도 많이도 안주면서 등등... 제가 이 회사에 들어온지 1달여 있으면 3년이 되는데 3년 전에 제가 지금 이런 일을 하고 있을 줄 알았을까요 제 판단으로의 저의 삶은 영업쪽? 아무튼 메이지않은 직업이 저한테 맞다여겼었고 계산도 못하고 사무일도 못하고 남들은 다들 거뜬히 잘만 하고 사는 것을 저한테는 너무도 버겁고 못한다 여겼었습니다. 건국대에서 조교할때도 제 능력없음으로 주위사람들이 많이 힘들어 했으니까요 지금생각하면 별일도 아니었던거 같은데 그때는 정말 저로서는 넘지못할 산같은.. 적성도 특기도 도무지 안맞더라구요 열심히 해보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그냥 살아는 왔지만 정말 제가 좋아하고 만족하는 일이 없었어요. 더 힘이 드는 건 하고싶은 일도 없었다는 거.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돼.. 저에겐 안되는 이유가 너무나 많았고 세상에 소망이 없더라구요 어릴때부터 행복한 기억은 생각이 안나고 늘 불행했던 기억만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하나님, 절 위해 지금까지 일하시고 준비하셔서 기쁜소식 선교회를 만나게 이끄시고 지금보면 너무도 행복한 직업을 주시고 가정도 주셨습니다. 하나님 늘 제곁에 계셨지만 저는 하나님을 볼 눈이 없었기에 항상 저를 위해 간구하심도 몰랐고 오로지 제가 필요할때만 꺼내어 위로받는 제 생각속의 가짜 하나님을 붙들고 힘들게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저와 상관없이 이미 저의 죄를 사해 놓으셨음을 몰랐으므로 죄사함을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 처음 울 교회에 갔을때 좀 샘이 나더라구요 왜 나는 지금에야 여길 알아서 그동안 그렇게 고생했었나 근데 제가 첨부터 복음을 알았다고 한들 저도 엄마와같이 이 복음이 얼마나 귀한지 몰랐을지도 모른다 생각이 들어 집니다. 하나님 다 저에게 합당한 방법으로 구원하여 주셨는데 제가 무슨 토를 달 수 있겠어요 로마서 말씀처럼 준비하신 긍휼의 그릇에 부요함을 더하시려고 하신 일인데, 제 기쁨이 더 충만해지고 하나님께 감사함이 더하여 짐을 위함이라면 제가 더 무슨말을 할까요 복음알기 전에는 전 사회에서는 소외자였고 인생에는 실패자였습니다. 누가 그렇게 말해서가 아니라 제가 그렇게 느꼈다는게 중요한거죠. 항상 제 입에서는 " 빨리 죽고싶다. " "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 " 등등 이 세상에서 머 하나 이룬것도 없이 한 일도 없이 가족들한테 도움도 못주고 그저 저 몸하나도 챙기기가 급급해서 힘들어하는 못난 사람이었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못 죽어서 살 뿐, 소망은 저 하고는 거리가 먼 것이었죠. 그런 제가 우리 기쁜소식 선교회를 만나고 복음을 듣고 남들은 저보고 그게 믿는거냐 그게 구원이냐 할지 모르지만 전 소망이 생겼고 감사함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보이는 소망이 아니라 보이지않는 소망이요. 그래서 더 감사한. 지금 이 일을 하고있지만 어느순간 하나님이 다른 일을 할 맘을 주시면 망설이지 않고 바로 순종할 맘 복음에 쓰임 받을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감사하고 기쁠것 같은 이 맘. 세상에의 소망이 아닌, 복음에의 소망으로 전 오늘도 하나님 주신 삶을 살고 있습니다. 모든것이 주님 저를 위해 준비하시고 예비하신 것일 뿐 해가 뜨고 지는것도 비가오는것도 순간 순간의 모든 일들이 다 저를 위해 하시는 일들로 보입니다. 세상의 소외자였는데 지금은 세상이 저를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의 자녀됨은 이런건가 봅니다. 세상적으로, 형편적으로 가진건 없지만 제 맘은 온세상 아니 세상에 없는 가장 좋은것을 가진 것 같은 맘입니다. 말씀에 솔로몬에게 준 은혜도 길섶에 핀 들꽃만 같지 않고 하물며 들 꽃에게 보다야 더 좋은것으로 주고자 하시지 않겠느냐 하셨는데 정말 그 말씀이 그렇게 복될 수가 없습니다. 예전엔 그저 성경 속 말들일 뿐 나와는 상관이 없었죠. 머리로는 알되 실제로 저와 연결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육신으로는 하나님나라를 볼 수 없다했는데 그말이 너무도 맞습니다. 낫놓고 ㄱ자 모른다는 말이 여기에 딱 맞을 듯 합니다. 분명 한글인데 왜 그동안 안 믿어졌을까요 성경에서 말하길 오직 너희 죄가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말씀에는, 정말 제가 그렇게 찾았던 하나님을 왜 그동안 못 볼 수밖에 없었는지 분명히 나와있었습니다. 그리고 왜 중풍병자한테, 소경한테 예수님이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셨는지 왜 소경의 눈에 진흙을 발라 실로암에가서 씻으라 했는지 모든 의문에 쌓인 것들이 다 풀어졌습니다. 그리고 왜 하나님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하물며 베들레헴의 2살아래 모든 사내아이까지 죽이신건지 모든 것이 다 우리몸의 행실을 죽이고 오직 우리안에 예수님만 드러내고자 하심이라는 것을 복음을 믿으니 하나님에 속한 모든 비밀들이 다 풀어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도저히 지킬 수 없는 율법도 성령의 법으로 완성시키실 줄로 믿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율법아래 메이지않고 은혜아래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압니다. 지금 저의 마음이 저 육신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저는 지금까지 이런사람이 아니었고 이럴 수도 없는 사람입니다. 연정이처럼 배포가 큰것도 아니요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요 머하나 내세울 것이 없는 자인데 이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고 전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말씀에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력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성령의 도우심으로 저를 구원케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미를 돌립니다. 제가 오늘 또 멜을 쓰는 건, 아침에 엄마의 말씀이 자꾸 생각나서 없는 시간 또 내게 되었네요. 김서방 회사일이 들쭉날쭉해 말씀을 많이 못듣게 되는 것이 안타까워서 몇 마디 하고있는 데 엄마가 오셔서 그럼 그 직장 오래다닐 직장 아니라고 신앙생활 잘 못하는 직장은 다니는게 아니라고 하셨죠 머 그말씀이 틀린 건 아닌데 제 맘이 많이 불편하더라구요 세상의 교회들은 다 그렇게 가르치죠 그리고 엄마도 그렇게 알고 있구요 그러니 김현덕에게도 술많이 먹게된다고 회사를 옮기면 좋겠다 하셨잖아요 근데 엄마, 문제는 형편이 아니고 자기의 맘입니다. 제가 지금 이 회사에 적을 두고 있지만 지금에라도 하나님이 절 다른 일로 쓰시고자하면 얼마든지 다른 일을 바로 할 수있는 것입니다. 현재 회사의 형편과 상관없이 말이에요. 그렇다고 회사를 문닫게 하시는게 아니라 얼마든지 저는 저대로 회사는 회사대로 충분히 잘 되어지도록 형편을 허락하십니다. 제가 하나님 모든 걸 다 책임지시겠다 하는 믿음만 있으면 무엇이든 못 할 게 없습니다. 김서방도 마찬가지 입니다. 맘이 딴 데 가 있으면 회사일에 시간이 생긴다 한들 말씀을 듣겠습니까? 얼마든지 핑계를 만들고, 안되면 상황을 조작해서라도 다른 흥미거리를 찾아 가겠죠. 마찬가지로 지금 회사형편은 어떠하든, 김서방 맘만 말씀에 있으면 하나님 전지전능하시고 수천,수만가지 방법이 있으셔서 어떻게든 김서방 말씀 들을 수 있도록 이끄신단 말입니다. 김현덕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직업이나 회사일이 아니고 본인의 맘이 어디에 있냐는 것입니다. 김현덕이 저렇게 술을 마시고 하는건 본인이 싫으면 죽었다깨나도 돈 억만금을 주어도 못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사단에 빠진 줄도 모르고 맘이 말씀에 있지 못하므로 하나님 계속 내버려 두시는 겁니다. 하나님은 죽은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자의 하나님이라 했습니다. 저와 저의 하나님 사이에 있는 그 죄악을 없는것으로 하지 않는 한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무일도 못하십니다. 김덕수도 다시 회개하고 말씀편으로 온전히 옮겨진다면 하나님 그때부터 급하게 일하셔서 형편을 말씀편으로 이끌어 주실것을 저는 확실히 압니다. 저는 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엄마는 자꾸만 형편의 이야기를 합니다. 아침에도 김덕수한테 다른이야기가 아니라 맘을 말씀편에 두라는 이야기를 한건데 엄마가 그 직장 오래다닐 직장아니라고 하는 바람에 김서방 맘이 더 닫히는 건 아닌가 제 맘이 답답했습니다. 엄마, 우리가 맘만 믿음으로 옮기면 하나님 그 담은 다 알아서 이끌어 주십니다. 그 직장안에서 말씀듣게 하실 수도 있고 아님 또 다른 직장으로 가게도하시고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되어지는 것일 뿐 우리가 뭔가를 계획하고 노력할 것이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몸만 괴로울 뿐입니다. 엄마도 더 이상 엄마의 인간적인 방법으로 말고 그저 말씀편에 모든 걸 맡기세요 더 이상 엄마가 할 일이 없습니다. 직장만 옮긴다고 해결될까요 ? 저는 아니라 봅니다. 거기는 또 거기의 문제가 있습니다. 아니 더 힘들어 질 수도 있구요 인간의 방법은 선도 아니고, 항상 부작용이 많죠.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맘만 정하면 정말 기적같은 놀라운 방법으로 우리를 이끄십니다. 단지 맘만 말씀편으로 옮기면 우릴위해 예비해 놓으신 모든 것을 우리눈으로 다 볼 수 있는데 우린 자꾸만 나의 방법과 수단으로 하려 하니 하나님 일 못하시는 겁니다. 김서방이 맘을 계속 사단에 내어 주고 있는 한 하나님 일부러 고생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김덕수가 그 사단에 속은 부분을 알려면 말씀 보는 수밖에 없구요. 그래서 이번에 하나님 엄마를 통해 김서방한테 원하는 돈은 주게하였지만 또 말씀도 듣게 하셨으므로 하나님 김덕수를 정말 사랑하시는 구나 하는 맘 들었습니다. 우리에게 길은 단 하나, 말씀밖에 없음을 다시한번 실감합니다. 우리는 어리석어서 항상 사단에게 속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우리로는 되어질 수 없음을, 하나님밖에는 길이 없음을 고백하는 회개만이 하나님 기뻐받으심을 엄마도 아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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