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4회] 7월 31일 영상교제 말씀
요한복음 8장 11절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 최근에 제가 요한복음 간음한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월드캠프 때 자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내 마음에 뜨겁게 와 닿는데 여기 마지막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여자여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 그 이야기가 끝나고 다른 이야기로 이어지는데, 제가 궁금한 건 ‘그 여자가 그 뒤에 어떻게 살았을까?’ 그걸 좀 보고 싶었던 거지요. 성경에는 그 뒤의 이야기는 전혀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성경을 읽으면서 내 마음에서 어떤 마음이 드느냐 하면 그러면 그 여자가 어떻게 살았는지 한번 살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예요. 간음한 여자가 간음하다가 잡혔고 돌에 맞아 죽으려고 하다가 예수님의 은혜로 살아서 집으로 돌아갔는데 이 여자가 집에 돌아간 뒤에 쌀이 떨어졌다고 걱정했겠느냐, 근심했겠느냐? 아닐 것 같더라고요. 집에 두려움이나 근심이 다 떠나고 밝고 아름다운 삶을 살 거란 마음이 내 마음에 너무너무 분명하게 비춰지는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가 간음한 여자하고 다른 게 뭐냐? 우리도 똑같은 그런 더러운 인간들이고 똑같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는데 왜 간음한 여자가 간음하다 잡혀서 돌에 맞아 죽기위하여 끌려갔다가 예수님을 만난 뒤에 그 여자는 집에 돌아가 감사하면서 배가 고파도 감사하고 어려워도 감사하고 불편스러워도 감사하고 그렇게 감사하며 살았는데 우리는 왜 그렇지 못한가? 우리는 왜 조금 있으면 불평하고 조금 어려우면 원망하고 우리는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나는 하나님 앞에 부족함 있고 죄도 범했고 잘못되었지만 그래도 나는 간음한 여자하고는 달라. 난 그래도 좀 반듯하게 살았어.’ 그런 하나님이 정하는 말씀 말고 사단이 인정하는 나를 인정하는 그 소리를 내 마음에 받아들였기 때문에 내가 간음한 여자처럼 돌에 맞아 죽어야 하고 멸망을 받아야 하는데서 구원을 받은 사람인데도 멸망에서 구원받은 이것도 감사하지만 나의 욕구나 요구도 마음에 작용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런 삶을 살 수 없다는 거지요. 저는 깊이 생각을 해 봤습니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그렇게 하시고 이 간음한 여자를 보냈는데 그 뒤 이야기 안 나오는데 간음한 여자가 돌아간 뒤에 정말 불평했겠나? 아무 불평하지 않았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 거예요. 이런 문제 있다고 불평하고 저런 문제 있다고 불평하고 절대 그러지 않았을 거다. 그냥 감사하며 살만한 충분한 조건을 줬을 거다. 그가 살아있는 그 자체 하나만으로도 하나님만을 위하여 복음을 위해 살 수 있는 그런 진짜 귀한 은혜를 가지고 살았겠다는 마음이 제 마음에 드는 거예요. 사랑하는 동역자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간음한 여자하고 똑같이 더러운 죄인이었고 간음한 여자가 구원받았듯이 우리도 죄에서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는데도 참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높이고 있기 때문에 조그만 어려움이나 부족함이나 연약함이 있으면 늘 불평하고 원망하면서 어둠속에서 사는 형제자매들이 너무너무 많다는 거지요. 성경은 그 여자에 관한 이야기를 정확하게 말하고 있지 않지만 그 여자는 절대 불평하지 않았을 거다. 제가 이번에 파리에 가서 우리 선교사 한사람을 만났는데 같이 공항에 차를 타고 가는 길에서 선교사가 나한테 간증을 하더라고요. “목사님 제가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옛날에 이 형제가 사업을 하다가 실패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어느 날 아내가 뭐라고 이야기하느냐 하면 ‘당신 사는 것 보니까 하는 일 보니까 당신 하는 게 한평생 고통 속에 빠질 수밖에 없다. 당신하고 살면 한평생 고생밖에 못하겠다, 이혼하겠다.’고. 어느 날 느닷없이 사업에 실패한 것도 고통스러운데 아내에게 이혼 통보를 받고 너무너무 절망했다고 하더라고요. 몇 번을 자살하려고 하다가 마지막 자살하기 직전에 복음을 한번 들으면 좋겠다고 해서 대구교회에 찾아와서 구원을 받고 그 모든 게 회복되어서 지금은 독일의 선교사로 가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이 형제가 뭐라고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내가 그때 이 문제에서 날 건져주는 사람이 있으면 한평생 그 사람의 종이 되어도 감사하겠고 그 사람을 위해 무슨 일을 해도 감사할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하는데 지금 나는 그 사람의 종이 아니라 예수님의 종이 되었는데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 가정이 화합되고 이젠 내외가 같이 선교사가 되어서 독일에서 정말 힘있게 복음을 전하면서 일하는 걸 볼 때 너무너무 감사하고 행복해 하는 모양을 우린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것 그것 하나 만으로도 내 생명 다 바쳐도 아깝지 않고 거듭난 그 하나만으로 충분한 하나님의 복을 받았는데도 하나님의 기준에 저주를 받고 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는 사람인데 사단이 우리 기준을 높여서 난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고 좋은 사람이라고 그래서 나를 높이면서 그때부터 불평하기 시작하고 교회와 멀어지기 시작하고 하나님과 멀어져 자기 욕망을 따라가는 사람들이 되고 말았다는 거지요. 간음한 여자는 우리 이야기입니다. 돌에 맞아 죽어야할 여자를 예수님이 살리셨는데 뭘 해도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게 사는 것처럼 우리가 정말 주님 앞에서 어떤 일을 만나도 감사하며 살 수 있도록 해 주었는데 많은 사람이 그 마음을 잃고 보잘 것 없는 것 때문에 염려하고 근심하고 그렇게 사는데 정말 우리가 간음한 여자처럼 무슨 일이든지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는 삶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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