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0회] 7월 3일 영상교제 말씀
요한복음 4장 15절 여자가 가로되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색깔이 뭐야?”, “좋아하는 음식이 뭐야?”, “너 좋아하는 배우가 누구야?” 그런 이야기를 하지요. 좋아하는 것, 또 자기가 아는 것, 자기 마음에 있는 것, 사람들은 다 그런 게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뭐고 좋아하는 색깔은 뭐 노란색이고 좋아하는 배우는 누구고 그런 이야기들을 하는데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생각이 있고 자기 주관이 있고 자기 가진 사고를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게 있는데 좋아하는 것을 만나면 즐겁고 기쁘지만 좋아하지 않는 걸 만나면 자기 마음에 맞지 않는 건 거부하고 반대하고 그런 것이 사람들이지요. 사람들은 다 그렇습니다. 오늘 성경을 읽어보면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자와 우물가에서 만나 대화를 하는 이야기 중 한 부분을 읽었는데 여자가 물을 길러왔는데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물을 좀 달라해서 대화가 되었는데 이 여자가 말하기를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합니까?” 그렇게 대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하다가 좀 더 내려가면 무슨 이야기가 나오느냐 하면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하고 예수님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사마리아 여자가 뭐라고 하느냐 하면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그렇게 말하는 거지요. 누구든지 누가 하는 이야기가 내 마음에 맞고 내 생각에 옳을 때 우리는 받아들이지만 내 생각과 맞지 아니하고 내 생각에 싫어하는 생각이면 우리는 거부하는데 이제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님과 대화하면서 그 대화 속에 뭘 읽을 수 있느냐 하면 예수님이 하신 이야기 이해가 안 간다는 거지요.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 그러니까 이제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한 물도 이해가 안가고 또 샘물이 되리라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사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이해가 안 되기 때문에 내 마음에 받아들이기 굉장히 어려운 것입니다. 그런데 사마리아 여자는 그 말을 그냥 받아들이면서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이건 두 가지로 이야기하면 첫째 정신병자든지 아니면 자기 마음이 다 비워진 사람이든지 그 둘 중에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거지요. 정신병자가 아니고 또 자기 마음이 비워지지 않은 자기 주관이 견고히 선 사람이라면 ‘그건 말도 안 돼. 어떻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이 있어? 어떻게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돼? 이해가 안가.’ 사람들은 그렇게 말할 거라는 거지요. 그런데 이 사마리아 여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이 여자가 그렇게 말하는 겁니다. 이 여자는 계속 성경을 읽어보면 예수님께서 “네가 남편이 다섯이 있었으나 지금 있는 자는 네 남편이 아니니” 그러니까 이 여자가 여섯 번째 남자와 같이 살고 있는 여자라는 거지요. 이 여자가 이혼을 다섯 번씩이나 한다고 했을 때 말할 수 없는 마음의 고통도 겪고 그 마음에 보통 사람이 느끼지 못할 아픔도 슬픔도 있으면서 이 여자는 ‘내가 인생을 실패했다. 난 왜 이렇게 인생이 안 풀려? 난 왜 이렇지?’ 그런 생각이 이 여자 마음에 강하게 들어오면서 이 여자는 자기를 믿는 마음, 자기를 주장하는 마음, 그런 마음을 전부다 떨쳐버릴 수가 있었다는 거지요. 자기를 믿는 사람 같으면 그건 말이 안 됩니다. “어떻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이 있습니까? 일년만 목 안 말라도 좋겠는데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이 어디 있습니까? 어떻게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됩니까? 이건 말이 안 됩니다.” 자기 주관을 가지고 분명히 그렇게 이야기했을 거라는 거지요. 그런데 이 사마리아 여자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뭐라고 합니까?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이제 이 여자는 자기를 믿는 마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 여자 이야기를 기록한 것이 뭐냐하면 우리 모두 이 여자 같은 마음을 갖게 되기를 바래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내가 모든 걸 잘하고 그럴 때 우리가 소망을 가지고 자신을 가지고 살지만 한 번 실패하고 두 번 실패하고 하면서 자기를 부인하게 되는 거지요. 그래서 정말 ‘아 나는 내가 잘하는 줄 알았는데, 내가 이러면 잘 될 줄 알았는데, 정말 내가 틀린 사람이구나.’ 나만 믿고 내게 옳은 것만 받아들이는 그런 사람들이 실패하면 ‘아 내가 정말 잘못했구나. 틀렸구나.’ 그걸 깊이 아는 사람들은 자기를 부인하면서 예수님의 말씀이 나하고 맞지 않아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믿음의 사람들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여자는 결혼을 실패하고 여러 번 재혼하고 그러면서 자기가 무너져 예수님을 마음에 받아들이고 이해 안가는 것도 받아들일 수 있는데 하나님은 오늘 우리 모두가 이 사마리아 여자처럼 우리가 성공하지 말고 실패하더라도 우리 마음을 벗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게 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실패하도록 하시고 잘못하도록 하시는데 사람들은 잘하려고 자기를 믿는 마음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거절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우리도 우리 자신을 자세히 생각해보면 내가 하는 일은 다 잘못되었고 실패한 것을 느끼게 되면서 이제 내 생각하고 다른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서 예수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가득 차 예수님의 말씀과 그 마음으로 사는 여러분이 될 때 하나님이 영광을 얻으실 줄 믿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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