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34회] 5월 22일 영상교제 말씀
에베소서 4장 15절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만일에 이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정말 사단의 이끌림을 받지 아니하고 예수님의 이끌림을 받으면 어떤 지구가 될까요? 저는 그런 생각을 종종 해봅니다. 전쟁을 하는 군인들이 ‘아 우리가 왜 사람을 죽이려고 총을 쏘고 이러지?’ 거짓말 하는 사람들, 싸움을 하는 사람들이 다 끝날 것이고 정말 우리 속에서 악한 생각이나 미움이나 내 자신을 욕망으로 이끄는 그런 생각이 다 떠나면 사람들이 서로 믿는 사람들이 되는 거예요. 저는 결혼을 해가지고 제 아내가 진짜 귀하다고 여겨본 적이 한번 있었어요. 딱 한번. 처음에 결혼하고 저희들이 집이 없어서 사무실 방에서 살았는데 사무실이 나무집이 되어서 주인이 절대 거기다가 연탄이나 전기나 불을 쓰지 말라고 해서 식사를 할 수가 없어서 제 아내가 식사 때마다 주인집 마당 옆 화장실 앞에 연탄 화덕을 하나 갖다놓고 거기서 밥을 지어서 올라오고 했어요. 이층에서 제가 창을 열고 아내가 화덕 위에다 밥을 놓고 끓는 걸 기다리고 서 있는 그게 너무 애처로워 보였어요. 밥을 가지고 와서 밥을 먹으면서 제가 아내한테 이야기를 했어요. “여보 미안해. 조금만 참아. 앞으로는 좋은 부엌이 있는 집을 얻을게.” 제 아내가 눈이 동그래지더니 나보고 하는 이야기가, “여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는데 밥 먹을 수 있으면 행복하지 그게 뭐가 문제가 된다고 그래요?” 그때 결혼 초였는데 ‘내 아내가 이렇게 마음이 넓구나. 이렇게 좋구나. 장가 진짜 잘 왔다.’ 하고 생각했어요. 지내놓고 보니까 늘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아내가 내 마음을 이해해 줄 때 마음이 서로 흐를 때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젠 우리가 결혼한 지 39년이 되어서 아들 딸도 다 자랐고 나이가 늙었습니다. 39년 동안 같이 살아온 아내와 저 사이에 세월이 흘러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이 점점 더 가까워지면서 늙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내가 귀하고 사랑스럽고 고맙게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사람들이 마음이 흐른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인데 아내와 남편 사이에 마음이 가로막히고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마음이 막히고 형과 동생 사이에 마음이 막히고 친구 사이에 마음이 막히고 그것처럼 불행한 일은 없거든요. 마음이 서로 흐르면 상대방의 마음을 알게 되고 상대방의 마음을 알게 되면 상대방을 믿게 되고 상대방을 믿을 때 우리가 이런저런 문제가 일어나도 아무 문제가 안 되는 것인데 서로 믿지 못하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아닌 문제 속에 빠져 어려움을 당하는 분들이 참 많거든요. 성경은 뭐라고 말하느냐 하면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찌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예수 그리스도의 수준에 도달한다면 여러분 어떤 사람이라도 사랑할 수 있고 위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 거예요. 저는 제가 교회 목사로 있으면서 이해가 안 갈 때가 참 많고 그랬는데 이제 예수그리스도 안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고 내가 자라가는 걸 볼 수가 있었고 세상 방식과는 다른 하나님의 방식의 세계를 내게 열면서 내게 능력이 열밖에 안되고 스물 밖에 안 되는데도 내가 더 큰 일들을 할 수 있고 계획할 수 있는 게 너무너무 감사하고 예수님을 중심으로 우리의 마음이 자라가면 우리 마음의 역량이 커지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참 많은 병든 사람을 만났습니다. 얼마 전에 김재민이라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그 학생은 심장이 부정맥이 있어서 어느 날 밤에 자다가 심장이 멎었어요. 옆에 자던 친구가 한창 자다가 친구가 이상해서 보니까 심장이 멎었고 몸이 굳어져 있어서 병원에 가서 심폐소생술로 소생을 했는데 그 친구가 발견할 때부터 심폐소생술해서 깨어날 때까지 정확하게 2시간 20분이었습니다. 병원에서는 “한평생 식물인간으로 지낼 수밖에 없다. 뇌는 30분만 산소공급이 중단되면 뇌사상태가 되어 깨어날 수가 없다.” 재민이 엄마가 이제 27살 난 젊은 아들을 병원에 눕혀놓고 심장은 뛰는데 정신이 돌아오지 않으니까 사람이 거의 정신이 나갔더라고요. 주일마다 우리 교회에 나와서 제가 와서 기도 한번 해주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제가 시간이 없어서 병원에 잘 못갔는데 겨우 시간을 내서 한번 갔습니다. 세브란스 병원에 심장 혈관과 중환자실에 누워있는데 주변에 기계가 막 달려있어요. 거기 모니터가 있는데 심장뛰는 게 막 체크가 되는 거예요. 제가 심장뛰는 모니터를 보고 혼자 말로 심장은 정상으로 뛴다고 ‘심장은 정상이네’ 하고 말했습니다. 재민이 엄마가 옆에서 그 이야기를 어떻게 들었느냐 하면 ‘심장은 정상이네’ 했는데 ‘심장은’ 이라는 말은 빼고 ‘정상이네’ 하는 소리로 들었어요. 재민이 엄마가 ‘목사님이 정상이라고 그러셨어. 재민이 깨어날 거야. 목사님이 정상이라고 그러셨어. 재민이 일어날 거야!’ 의사들이 전부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리고 며칠 후에 재민이가 정신이 돌아왔어요. 지금도 정신이 아주 정상적인 건 아닌데 기억력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데 엄마가 너무너무 행복해하는 거예요. 여러분 우리가 인간적으로 불가능한 일들을 하나님이 하시는데 그에게까지 자라간다는 것은 그를 믿는 마음이 그가 나에게 일할 수 있다는 그 믿음의 마음이 자라가는 걸 말해요. 그를 믿는 마음을 가지면 우리는 내가 알고 있는 판단에 의해서 내가 아는 결정에 의해서 내가 아는 지식에 의해서 ‘이건 옳은 거야. 이건 틀린 거야. 이건 될 만한 거야. 이건 안될 거야. 이건 좋은 일이야. 이건 나쁜 일이야. 이건 유익할 거야. 이건 손해될 거야’ 이런 판단을 가지고 있는데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자라가게 되면 ‘내 판단에는 아이가 못 살아날 건데 하나님은 살릴 수 있다.’고 그렇게 믿음이 자라간다는 거예요. ‘나는 이거 불가능하지만 예수님은 할 수 있어.’ 그런 믿음이 자라가면서 그가 누구든 불문하고 그 속에 하나님이 일하는 걸 볼 수가 있다는 겁니다. 제가 이번에 러시아에 가서 큰 기업을 하는 분과 같이 대화를 했습니다. 제가 기업하는 분을 많이 만났는데 큰 기업을 하는 분은 다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철학을 가진 사람들이 경영을 해서 회사를 이끌어나가는데 철학이 없는 사람들은 인간수단과 방법으로 경영을 해나가려면 굉장히 많은 문제가 생겨요. 철학을 가지고 ‘우리 회사는 이런 문제는 완벽해. 우리 회사는 이런 문제는 잘 했어. 우리 회사는 이런 건 정말 완벽해.’ 그래도 일어날 수 있는 사고는 너무너무 많으니까 천가지 완벽해서 잘 사는 게 아니고 만가지 완벽해서 잘 사는 게 아니고 만가지 완벽해도 한 가지 잘못되면 회사가 망해요. 우리 인생도 그래요. 완벽하게 이룰 수 있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기 때문에 하나님 믿는 믿음을 갖게 되면 하나님이 일할 것이라는 마음이 일어나면서 자라가게 되고 그러면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 예수님처럼 자라서 여러분이 인간으로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예수님의 힘으로 일할 수 있는 능력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몸 안에 암세포가 생길 때마다 NK세포(Natural killer cells)가 암세포를 잡아먹듯이 우리 속에 이런저런 문제가 일어났다가 내 마음에 내추럴 킬러인 예수님이 계셔서 그 어려운 문제를 잡아먹고 나는 평안하고 기쁘고 감사하게 살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그 예수님께로 자라서 예수님과 같은 일을 하는 그런 일군들이 되고 은혜입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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